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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간 경제적 차이.서럽네요

조회수 : 17,068
작성일 : 2013-04-20 15:44:17
한달에 한번씩 언니네와 계모임을 했었어요
몇달전부터 형부가 은근 계모임을 흐리기시작하더군요
그리고는 주위사람들과 해외여행가고
명품관 찾아다니며 쇼핑하고

우리랑 만나면 코드가 맞지않아 재미없다는걸 알아요
온통 명품으로 치장하는 그들로서는.. 우리식구들의 일반적문화로는
공통화재꺼리가 없으니 재미없다 느낀지 오래긴해요


근데

은근 속도 상하고 초라하고 서럽네요


오늘
형부랑 언니는 또 다른도시에 유명명품관에 쇼핑가면서
언니가 제게 과제를 던져주고 가네요
전복죽이랑 해삼탕 불고기만들어서 내일 아침일찍 퀵으로
보내달라합니다
친정엄마 편찮으셔 가봐야는데 아직 못가봤다고
제게 부탁을해요
내가 만들어 또 다녀올께 ~했더니 자기가 갔다와야겠다고..

저.
넘 속상하네요ㅜ
IP : 117.111.xxx.7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왜
    '13.4.20 3:47 PM (211.108.xxx.38)

    힘들어서 요리는 못하겠다고, 사서 가든지 하라고 말 못하세요??

  • 2. 이건 뭔가요.
    '13.4.20 3:48 PM (126.126.xxx.97)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자기가 챙긴다고,
    원글님이 재주 부려 음식해서 퀵으로 쏘면, 효녀 노릇은 언니분이????
    바쁘다던가 몸이 아프다던가 핑계 대시고,파는 거 사가라고 하세요.

    돈 있는 사람이 돈쓰는거엔 딱히 태클 걸 생각은 없지만, 동생분 부려먹으려는 심뽀는 좀 못됬네요.

  • 3. 진28
    '13.4.20 3:48 PM (223.33.xxx.210)

    재료비에수고비까지달라고하세요ㅡᆞㅡ
    평소에언니덕을많이보면눈딱감고해주시고요;;;
    사정이그렇게된걸어떡하나요 ... 평소에가진유세가심하면
    안보는것도방법이예요.

  • 4. ㅇㅇ
    '13.4.20 3:48 PM (203.152.xxx.172)

    형제자매 남매가 다 힘이되고 서로 의지가 되는 사이는 아니더라고요.

  • 5. 그래도
    '13.4.20 3:48 PM (211.184.xxx.68)

    그래도...언니네가 못 사는것보단 좋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울 동생들이 다 저보다 훨 잘 살아요..경제적으로나 부부사이나..다..부러울만큼...
    저는 발끝도 못 따라가죠..ㅠ.ㅠ 그래도..동생들이라도 잘 사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맨날 저는 동생자랑만 합니당....^^;;
    그래도 님이 솜씨가 좋으신가보네요..엄마 드실거니 맛있게 하시공..언니가 그래도 엄마 챙길려고 하니깐..그냥..좋게 좋게(이런 표현 싫어라 하지만..어쩔수 없이..ㅠ.ㅠ) 생각하시어요....82의 좋은 위로글 많은데 전 그런 글 쓸 능력은 안 되고..그냥 토닥토닥만 하고 갑니다...

  • 6. ..
    '13.4.20 3:48 PM (110.14.xxx.164)

    다른건 몰라도
    왜 님에게 숙제를?
    나도 바쁘다 사라 하세요

  • 7. ...
    '13.4.20 3:48 PM (180.229.xxx.104)

    형제자매사이에 경제적 차이 안나는 집안 거의 없잖아요
    문제는 그게 아니라 원글님이 왜 무리한 부탁을 들어주는가 이거든요.
    거절하면 될걸 왜 들어주는거죠???

  • 8. 내왕을줄이세요
    '13.4.20 3:49 PM (115.143.xxx.93)

    저는 동생이 더 잘사는데요, 동생이 제 눈치봅니다 ^^;
    그것도 참 민망해요 ㅎㅎㅎ

    언니랑 형부가 너무하네요.
    명절이나 대소사 말고는 내왕을 줄이세요.

  • 9. ...
    '13.4.20 3:50 PM (180.231.xxx.44)

    공통된 화젯거리가 없으니 재미없다 느낀지 오래라면서 뭐하러 계모임을 굳이 만나서 하나요. 그냥 곗돈만 부치면 될 것을요. 언니가 저런 부탁을 당당히 하는 걸 보면 평상시 물질적으로 충분히 보상을 해주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게 아니라면 속상해할 필요도 없고 그냥 직접하라 하세요.

  • 10. 잘살면
    '13.4.20 3:50 PM (218.238.xxx.159)

    형제를 하대해야하는거 아니구 인격 좋은사람들은 그렇게 하지않아요
    부당하다 생각하면 그러지 못하겠다고 하시지 왜 말을 못해요
    언니는 돈이 많고 부자니까 나는 이러니까 이런 열등감을 은연중에 가지고 있으니
    언니가 만만히 볼수도있었곘네요

  • 11. 해 주지 말아요.
    '13.4.20 3:51 PM (223.62.xxx.229)

    아니면 음식해서 직접 다녀오고 언니가 뭐라하면 언니도 직접 효도 좀 하라고 하세요.
    왜 말을 못하면서 속은 상해하는지..쯧.

  • 12. 사실
    '13.4.20 3:52 PM (58.78.xxx.62)

    못살아서 내가 이것저것 다 신경써야 하는 것 보단 훨씬 나아요.
    그러게 생각하면 좀 편하고요.

    근데 음식은 왜 님한테 해서 보내라 마라에요?
    그냥 사서 가던가.

    그리고 원글님은 왜 그걸 받아주는지 모르겠네요.

  • 13.
    '13.4.20 3:52 PM (182.215.xxx.19)

    시키면 해줘야하는 사인가요? 언니 웃긴다 얌체같이 왜이래 하고거절함되지 뭐가 속상해요? 평소 언니덕을 많이보고 살아요? 만약 글탐 이렇게 불평하지 마시구요

  • 14. 별똥별00
    '13.4.20 3:52 PM (180.64.xxx.211)

    그래도 언니니 다행이지요.
    전 그런 동생에게 한 20년 무시당하고 식모처럼 일해주다 이제 연 끊어버렸습니다.
    아주 기고만장에 못봐주겠더라구요.

    조금씩 멀리하세요.
    언니가 아주 많이 잘못하셨네요.

  • 15. ㅊㅍ
    '13.4.20 3:55 PM (115.126.xxx.69)

    언니건 동생이건..상대에게
    은근 바라는 거 없으면....
    당당하지 못할 이유 없죠...
    자기 삶에 만족하며 당당하게 살아야...빛이 나죠..
    남이야 명품으로 휘드르건 말건..삶의 가치관이 다르다면..

  • 16. ㄹㄴㄷㅌㅎ
    '13.4.20 3:57 PM (211.246.xxx.115)

    계모임 안나오고 명품관 가는건 별 문제아니구요. 그런부탁하면 나도 힘들다 하고 안해주면. 되는거에요

  • 17. 웃기는 언니네여
    '13.4.20 3:58 PM (58.143.xxx.246)

    명품 그리 휘감을 정도면 동생 살게 도와주지
    저라면 동생 맘 아프거나 상처받게 할까봐 티
    최대한 안낼겁니다.
    언니는 돈 많으니까 돈으로 효도하면 되지
    요즘 손에 관절염 생겨 걸레도 비틀어 못짜
    하세요. 음식요구함 앞으론 거절하시구요.
    괜히 가까이서 상처받을 일만 많으니 거리감
    두심이 나아보여요. 음식부탁하는 것부터
    인성바닦입니다.

  • 18. 도대체
    '13.4.20 3:58 PM (203.142.xxx.49)

    이건 해외여행이고 나발이고

    님이 쑨 죽을 자기가 만든 양 갖다 바치겠다는 거잖아요??

    따지세요. 언니가 너무 비양심이네요.

    동생분에게 갔다오는 길에 명품백이라도 하나 사주면 또 모를까.

  • 19. 돈빌리러 오는 처지보다는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13.4.20 4:02 PM (121.145.xxx.180)

    그러나 부려먹는 행동에는 NO라고 당당히 말 하시고요.

    호텔 식당에서도 전부 포장 서비스 해 줍니다.
    전복죽이든 해삼탕이든 불고기든
    호텔 식당에서 포장해서 갖다 드리라 하세요.

  • 20.
    '13.4.20 4:04 PM (123.215.xxx.206)

    형부보다 언니가 찌질이네요.
    돈있는거 별거 아니더이다.
    쪼그라질때는 한순간이더라는ᆢ
    제 경험담이니 맞습니다.

    주머니는 가벼워도
    인간답게, 경우바르게 사는게
    더중요하다고 봐요.
    상대적으로 더 힘들어진다면,
    계는 하지마세요.

  • 21. 죽 쒀
    '13.4.20 4:04 PM (58.143.xxx.246)

    엄마 언니편에 보낼께요. 맛있게 드세요.
    언니한테는 아무얘기 마시구요 ㅎ

    해놓을 거 같아요. 그런 얌체성향으로 잘 사는 것 같네요.

  • 22. 그런데
    '13.4.20 4:15 PM (119.148.xxx.153)

    계는 왜 하시는거에요? 그냥 각자 알아서 살면 될거 같은데..
    님이 너무 그런식으로 생각하니 언니도 님에게 함부로 하는거 같아요.
    조금 당당해 지셔도 될거 같아요.

  • 23. 그 숙제는
    '13.4.20 4:18 PM (59.11.xxx.141)

    언니가 돈은 데니까 네가 만들어라. 이거아닌가요?
    둘이 하는거 언니가 돈데고 동생이 노동력제공
    그걸 확실히 밝혀야 언니를 욕하던 남이 자격지심이던 말을 할듯한데요.
    잘난척하고 동생 힘만 들게함 더 속상하지요.
    경제적수준 다르면 모임 유지 힘들어요.
    한쪽에 맞추기가 그러니까요.
    아마도 님네 수준에 맞췄나보네요.
    그러니 언니네가 재미없어하지요.
    인지상정예요.
    언니네 수준으로함 얼마나 가랭이 찢어지겠어요.
    그다지 속상할 이유가 없다는거죠.

  • 24. ...
    '13.4.20 4:22 PM (211.225.xxx.2)

    돈있다고 다 똑같은 인격 아니에요..
    명품을 휘감든 말든, 내키지않는 부탁은 거절하세요...
    평소 언니덕보고 사는거 있으면, 말없이 해주시고요...

  • 25. 나쁜사람
    '13.4.20 5:26 PM (116.37.xxx.141)

    동생도 데리구 가서 이것 저것 사주지....제가 언니면....

    언니분이 맘 씀씀이는 언니답지 못하네요

    근데 님은 저보다 사정이 낫네요
    저희는 반대 경우에요
    제가 언니인데 동생보다 못살아요
    동생이 조카. 그러니까 제 아이에게 어려부터살뜰하고 과하게 챙겨주는데
    이모인 저는 ㅠㅠㅠㅠ
    괴롭습니다

  • 26. ...
    '13.4.20 5:30 PM (117.111.xxx.138)

    에혀
    그정도는 설움이라고 하기도 우습지요

    돈땜에 진짜 피눈물 나는 경우도있어요

    심부름은 싫으시면 해주지마세요

  • 27. ---
    '13.4.20 6:32 PM (188.104.xxx.77)

    명품 그리 휘감을 정도면 동생 살게 도와주지
    저라면 동생 맘 아프거나 상처받게 할까봐 티
    최대한 안낼겁니다.
    22222222222


    친언니 욕하는 거 싫겠지만 죽 지가 만들어서 지가 바치라고 하세요. 놀러가면서 뭔 지랄이래요.

  • 28. 그냥
    '13.4.20 8:36 PM (210.106.xxx.78)

    언니한테 사서 가라고 하세요 할줄 모른다고. 아니면 바쁘다고.
    왜 그리 절절 매면서 사는지요.

  • 29.
    '13.4.20 8:36 PM (223.62.xxx.116)

    그래도 지지리궁상떨고 매번 사업실패ㅜㅜ
    돈 나가는 자매보다 백번 다행인거에요
    우리집에 사고뭉치들이 많아서 잘난척해도 좋으니 좀 잘사는거 보고싶어요 ㅜㅜ

  • 30. ===
    '13.4.20 8:44 PM (220.118.xxx.3)

    아니 그렇게 돈이 많으면 가사 도우미 한테 만들라고 하던가 사가던가 하지 님에게 재료비랑 수고비는 주면서 일 시키는 겁니까?

  • 31. ..
    '13.4.20 9:18 PM (112.185.xxx.109)

    언니 돈 많다고 님이 벌써 기가 죽은건가요?

  • 32. 아니 왜
    '13.4.20 9:45 PM (211.179.xxx.254)

    뒤돌아 속상하다 하소연하면서 앞에서 똑부러지게 거절을 못해요?
    혹시 언니네가 님댁 생활비라도 대주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부자 시어머머니에게 생활비 타쓰는 며느리 눈치보듯 하시는 거냐고요.
    글에 안 쓰신 어떤 속사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이해가 안 가네...
    그렇게 친정엄마에게 드리고 싶으면 자기네 도우미(그 정도 부자라니 당연 도우미 있겠지요) 시켜
    만들게 하면 될 걸
    뭘 없는 동생네 비싼 퀵비까지 부담시키며 만들라 마라 하는지 참.

  • 33. ...
    '13.4.20 10:32 PM (112.154.xxx.7)

    언니가 경제적으로 뭐 도와주는거아닌가요?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큰소리친다는게 이해되지않네요.

  • 34. 음~
    '13.4.20 10:39 PM (119.82.xxx.218)

    형제도 출가하면 남이네요..

    어찌 남보다 더 못해 보이죠?

    티를 내지 말던가..

    악담은 아니지만 ..

    인생역전은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건데...

    잘되고 있을 때 주변을 살피는 것도 괜찮을 텐데...

  • 35. ...
    '13.4.20 11:20 PM (1.243.xxx.9)

    머하러 언니 하녀 노릇을 수걱수걱하고 있어요? 수준 안 맞아서 돈 '지랄'하는 것들하고 놀고 싶다면 그러라고 끊어버리고, 언니 심부름 따위 하지 마세요. 왜 해요? 효도하고 싶으면 니가 하라고 하고 삭제해 버리겠구만.

  • 36. 아리강아지
    '13.4.21 12:53 AM (222.119.xxx.214)

    이런말 하면 속상하시겠지만 못살고 맨날 돈없다 우는 소리 하고 돈 빌려달라 뭐 해달라 하는 형제보다는 백만배는 나아요. 집안에 경제적으로 힘들고 빈대근성까지 있는 형제 있음 속상해서 속이 턱턱 막힙니다.

  • 37. ~~
    '13.4.21 1:51 AM (119.71.xxx.74)

    이상한 언니네요 동생이 도우미로 보이는지

  • 38. 허허
    '13.4.21 8:32 AM (219.255.xxx.51)

    남편이 뭐해요? 발끈해야 정상이거늘

  • 39.
    '13.4.21 8:34 AM (211.36.xxx.110)

    언니가 참 언니노릇못하네요
    저럴순없죠

  • 40. 000
    '13.4.21 9:20 AM (220.93.xxx.32)

    저 같음 무시 할것 같아요. 본인이 할 일이지 왜 동생한테 떠 넘기나요
    같이 하자고 해보세요

  • 41. 허허허
    '13.4.21 11:40 AM (175.200.xxx.121)

    그냥웃지요

    해주지말고 웃으면서 못한다고 하세요

    웃는얼굴에 침옷뱉어요

    그언니 말이언니지 남보다 못합니다

    그냥어쩔수없이 관계는유지하되 걍좋은이웃,좋은친구 구하는게 더 나을듯

    좋은이웃,친구는 형제보다 낳을수 있답니다.

  • 42. ...
    '13.4.21 12:44 PM (121.168.xxx.150)

    제 동생은 저보다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운데 항상 언니가 여유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해요. 아무래도 부모님께 쓰는 돈도 제가 다 부담하고 하다못해 여행을 가거나 화장품을 사도 제가 내게 되니 여동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은 거죠. 전 그걸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님 글 보니 제 여동생이 심성이 착한 것 같네요.

  • 43. 진짜 웃긴 언니네
    '13.4.21 2:23 PM (211.63.xxx.199)

    형제끼리 모이는 계모임에서까지 꼭 지네들 레벨로 놀아야 하나요?
    참 배려없는 언니네요.
    부모님들은 같은 레벨 아니어도 찾아 뵙나봐요?

  • 44. ..
    '13.4.21 3:53 PM (218.237.xxx.163)

    음식만들어서 같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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