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선물..

............. 조회수 : 847
작성일 : 2013-04-20 13:44:19

갑자기 안쓰는물건하니 생각나네요

결혼식 다끝내고 신혼여행도 다녀오고 어느정도 살림다 갖추고 살고있는데

갑자기 남편과 아주친한분이 결혼선물을 20만원선에서 말해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필요한건 거의다 샀고 갖고싶은게 있다면.. 그건 20만원 넘어버리고 ..

도저히.. 그가격에 살만한물건이 없는거예요

이미 결혼식도 다 했고 정말 필요한건 모두다 구입한상태였으니까요

꼭 선물을 사주겠다면서.. 자꾸 말하라고 해서..

필요없다 말하기도 그렇고.. 돈으로 달라는말도 예의가 아닌거같고 해서

그냥 한경희다리미.. 선택했네요

결혼전에 누군가 그거 좋다고 한말을술자리에서 들은적이 있어서.. 그게 다였는데..

꼭 갖고싶은 물건이 아니었던지라..

집에 배송받고 단한번도 쓴적이 없네요

몇년째.. 집에 두고있다는.. 자리만 차지하고..

그러다 몇년후 그분 결혼하게 됐는데..

전화와서는.. 본인 구입할 물건이 20만원 넘어버리니 그냥 돈으로 20만원 입금해달라고 전화왔더라구요

계좌번호 문자와 함께..

그분 결혼과 저희결혼이 텀이 별루 안나서..

그냥 느낌이.. 쓸떼없이 주고 받는단 생각이 강했네요

필요도 없는 저물건 내가 그냥 20만원 주고 구입했구나란 생각했었네요..

그냥 그랬다구요 ..

차라리 우리가 결혼선물을 줬으면 그냥 기분좋게 주고 받았단 생각이 들텐데..

 

 다른친구는 저희 결혼할때 청소리 선물받고 그친구 결혼할때는 밥통 선물해줘서

결혼식 전에 결혼준비할때 필요한거 말해서 선물 주고 받으니 좀.. 물건 쓸때마다 선물해준사람 생각나고 기분도 좋고 그랬거든요

IP : 180.224.xxx.5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4.20 2:01 PM (61.80.xxx.51)

    그래서 전 이런 축의금이나 부조 문화 이상해요.
    다 빚 같고 좋은 소식을 들어도 금액적으로 부담되니 진심으로 축하도 안 되구요...
    그냥 친한 사이엔 정말 주고 싶은 선물 주고 받고 현금 왔다갔다 하는 현재의 부조 문화는 개선됐으면 좋겠어요.

  • 2. dlfjs
    '13.4.20 3:32 PM (110.14.xxx.164)

    그분도 참.. 그냥 돈을 주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871 옷 싸이즈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질문 2013/04/20 503
243870 30대 중반 ...성형을 하고 싶은데 어떤걸 하는게 좋을까요 5 -_- 2013/04/20 1,533
243869 낸시랭 물어뜯던 분들 부끄러운줄 알아야 15 gctc 2013/04/20 2,650
243868 양배추채칼 저렴하고 얇게 잘 썰리는거 없나요? 6 양배추 2013/04/20 1,879
243867 원룸이나 오피스텔 사시는 분들, 쓰레기처리 어케 하시나요 4 질문 2013/04/20 4,980
243866 look, sound, feel, smell, taste 이 동.. 3 .. 2013/04/20 1,031
243865 영어 독해 2 부탁드려요... 2013/04/20 748
243864 11살. 남아 밤에 오줌 2 쉬야~ 2013/04/20 861
243863 슈에무라 클렌징오일에 버금가는 것 좀 14 sks 2013/04/20 5,126
243862 봄에 점을 빼면 어떤가요 2 한반도점박이.. 2013/04/20 2,055
243861 글이 너무 천박하면 오히려 원글이 얼굴은 예쁠거라는 생각이 들어.. 5 ........ 2013/04/20 1,303
243860 게장 한거요. 게랑 국물이랑 다 얼려도 돼요? 5 게장 2013/04/20 924
243859 드라마 나인을 보다가 3 ^^ 2013/04/20 1,736
243858 주말이 길고 지루해요 4 손님 2013/04/20 1,338
243857 의사선생님 선물요~ 4 4월의눈 2013/04/20 1,818
243856 노안을 막는 비결은 4 식비 2013/04/20 3,255
243855 뒷담화 전해듣고 열불나요 14 열받네요 2013/04/20 4,829
243854 결로로 인한 벽지 얼룩... 세입자가 배상해야 하는지... 8 ... 2013/04/20 4,864
243853 고무줄바지를 장터에서 샀는데요 2 4월의 물고.. 2013/04/20 1,090
243852 검은 원피스에는 무슨색 가디건 입을까요? 2 코디 조언부.. 2013/04/20 1,855
243851 아이들에게 성적 소수자에 대한 시각을 가르치실 때 1 ..... 2013/04/20 801
243850 얼굴에 빈티는 언제쯤 자리 잡는걸까요? 21 타고난미모라.. 2013/04/20 6,077
243849 드라이기 주문 ... 2013/04/20 738
243848 MB, 5시간 사용하고 3시간치만 냈다. 11 저녁숲 2013/04/20 1,548
243847 깍두기 담글때 간이 딱 맞게 하면되나요? 2 컴대기! 2013/04/20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