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 집 내놓을때 빨리 파는 팁이 있을까요?
1. 작은 팁
'13.4.19 10:06 PM (67.87.xxx.133)집나가는 속도는 깔끔함도 기여하더군요. 즉, 콘도처럼 집을 휑하고 간결하게
2. 아줌마
'13.4.19 10:07 PM (175.195.xxx.122)복비 많이 준다하면 신경쓰겠죠 값이 싸면 아무래도 거래될 확률이 높지만 요즘은 임자가 있어야 되죠
3. 복비
'13.4.19 10:26 PM (211.234.xxx.248)최대로준다하면 젤 빨리 팔아주지않을까요
4. 집
'13.4.19 10:28 PM (49.1.xxx.119)제일중요한건 가격이고 집을 깨끗히 정리하는거겠죠
5. 중개업자
'13.4.19 10:37 PM (211.195.xxx.50)중개업자입니다
집이 20평대 이하라면
무조건 환해보일것....베란다 빨래다 걷으시고 (빨래 걸려있으면 어두워보여요)
블라인드 커튼 다 걷으시고....
초저녁이라면 불다 켜시고..(생활하는 사람들은 자기집이 어두운거 잘 모르더군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넓어보이게 수납하시고..
(자질구레한거 늘어놓지마시고 안보이게 다 어딘가에 낑겨놓더라도.)
그리고 집 너무 열렬하게 브리핑하지마세요
그냥 중개업자한테 맡기시고 (아쉬워서 마구 이말저말 집보러온 사람한테 말하면 가격 더 깎입니다
집보여 줄때는 도도하게 나가세요...
그다음은 가격인데 요즈음은 급매물 중심으로 나가고..
그 윗단계가격은 급매물이 다 소진된 다음에 나갑니다.
복비로 밀어붙여도 가격이 높으면 어렵습니다
금액을 조절하셔야지요.6. jy
'13.4.19 10:54 PM (58.225.xxx.4)일단 버릴꺼 최대한 다 버리고 정리할꺼 정리하세요.
액자, 소품, 가족사진 집에 있는 자질구레한 것들은 버리던가 안보이게 넣어두세요.
저도 빌라 32평짜리 1년반만에 팔았어요. 보러 오질 않더라구요.
빨래는 되도록 올만한 시간엔 하지 않았고
늘 깨끗하게 유지했어어요. 1년반동안 스트레스가 많았어요.
결정적으로 집에 맞게 맞춰놓은 (어차피 떼가기도 뭐한) 붙박이장을 옵션으로 줬구요.
3년된 1등급 에어컨도 주고 왔어요.
신혼부부라 그거에 혹 하더라구요.
산 금액보다 5백 손해봤고( 실질적으로 따지면 더 많은 손해가..)
복비는 부동산 2개 끼고 해서 100만, 150만 줬어요. (나중에 속쓰렸어요.)
글치만 그 복비 준다하니 우리집을 강력추천한거구요. 못 준다했음 다른 집 팔아줬을거에요.
일단 한달후 이사간다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버릴꺼 버리고 집을 콘도 못지않게 비워두세요.7. ㅇㅇㅇ
'13.4.19 11:00 PM (182.215.xxx.204)일단 짐을 1/3이상 드러내시고
조금이라도 허접해보이는 물건은 안보이게..
(빨래건조대가ㅡ대표적이죠)
낮에도 불켜기 등등8. 봄
'13.4.20 12:23 AM (203.142.xxx.166)집 완전 깨끗, 깔끔한 수납으로 잡동사니 눈에 안 띄게요~~
전 일주일 만에 집 나갔어요.
사실 못 하나 안 박고 사는 지라...^^9. 저도
'13.4.20 8:58 AM (110.13.xxx.181)하도 거래가 없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바로 나갔어요.
원래 짐없고 정리정돈 잘하는 편이예요.
각잡아서 더 더 정리해놓고 환기 시키고 오기전에 목욕탕에 향스프레이 뿌려놨어요
집안 불 전부 켜놓고 빨래 건조대는 접어서 집어넣구요. 반짝반짝하게 해놨어요
가장 보기 좋은 높이로 커텐, 블라인드 잡아놓구요..
집 보러 와서 목욕탕 열어보고 무슨 샴푸 쓰느냐고 물어서 애매하게 웃었어요.
이것 저것 물어서 간단간단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대답했구요.
집이 좋아 더 살고 싶은데 사정 있어서 이사간다고.. 사실이거든요.
바로 계약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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