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많은걸 가졌지만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 같아요
부모님도 온화하시고 너무 자상하시고
저도 공부 잘했고
사랑 많이 받은편인데
그런데 남자한테 사랑을 못 받아보았어요
친구들도 제가 소개팅 해달라구 하면 싫어해요.
제가 남자들이 좋아하는 외모가 아니라 챙피하다 이거죠....ㅜㅜ 성형하고 꾸며도 답이 안나오네요 저는...그렇다고 그렇게 확 못생긴거 같지도 않은데....
부모님은 제 속도 모르시고 막 원하는 사윗감 조건을 말하시는데... 그렇게 멀쩡한 남자가 날 좋아할것같지않아서 더 답답하고 우울해지네요.ㅜㅜ
남자한테 사랑받는 건 어떤 느낌일지....
정말 많이 가졌는데 그거하나 없으니 전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것 같아요.
1. 그런
'13.4.19 9:43 PM (139.228.xxx.30)결혼정보업체에 등록해 보시면 어때요.
내 객관적인 스펙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고
남자도 자꾸 만나봐야 사람 보는 눈도 생기고 그러거든요.2. 루비
'13.4.19 9:43 PM (112.152.xxx.82)아직 인연을 못만나신겁니다‥
3. ㄴㄴㄴ
'13.4.19 9:43 PM (68.49.xxx.129)모님은 제 속도 모르시고 막 원하는 사윗감 조건을 말하시는데... 그렇게 멀쩡한 남자가 날 좋아할것같지않아서
이 말 완전 공감 .. 전 가슴이 너무 심하게 작아서..ㅜㅜ 데이트나 연애는 간간히 해도 시집까지 갈수 있을런지 ㅜㅜ 근데 전 저 본인 자체가 연애에 그닥 관심도 없고 여유도 없어서 별 아쉬운건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직..4. ^^
'13.4.19 9:44 PM (118.222.xxx.82)먼저 본인이 자신을 사랑하셔야...
5. ...
'13.4.19 9:45 PM (175.223.xxx.189)연애가 힘들면 친구로라도 지내라고 여기서 많이들 하셔서 그렇게 하려고 하고 다가가보아두 남자들은 친구로 두는 여자들도 어느정도 얼굴을 보는건지 저를 곁에 두려고조차 안해요. 쓰다보니 서럽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저 밝고 건강하고 잘 웃고 그렇지만.... 정말 내면을 안가꿔서 서른까지 솔로인건가요?? 부모님이 원하는만큼 조건좋은 남자 바라지도 않아요. 전 그런 욕심조차 없어요. 그저 누군가와 서로 호감을 나눌수만이라도 있다면 돈벌이는 제가 해도 상관없을듯...
6. ㅡㅡ
'13.4.19 9:46 PM (218.50.xxx.30)외모는 평생가는거같아요. 결혼후에도...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영향 미치고. 인연 만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에요
7. ,,,
'13.4.19 9:48 PM (119.71.xxx.179)스스로 너무 위축되어있으신듯.. 자신감을 가지세요.
8. ....
'13.4.19 9:49 PM (175.223.xxx.189)윗님..조언 감사해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에 전 평범이하인거같아요... ㅜㅜ진짜 제가 평범했다면 이나이까지 이렇게 외롭진 않았을거같아요
9. ..
'13.4.19 9:49 PM (218.238.xxx.159)남자들이 가까이 안할정도 외모면 심각한거 아닌가요..
평범한외모도 다들 인상좋으면 호감가지는데..
요즘
성형으로 커버안될만큼 심한 외모가 있나..?10. 전
'13.4.19 9:54 PM (125.186.xxx.25)저는 남자한테 사랑못받아도 좋으니
님 가진부분 갖고싶어요.
그런데 가만생각해보니 전 평생을 남자들이
저를따라다니고 좋아했던것 같아요
지금 남편도 제가 애인이있는데도 끝없는 구애,희생,
돈으로 저와 결혼하긴 했는데
어디만 나타났다하면 좋아하는 남자 1~2명은 꼭 있었을정도여서
그다지 남자사랑은 갈구하질않네요 한마디로 시시해요
다만 온화한 부모님과 가족들 복은 정말 없는것 같아요
저는 가족복있는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11. ....
'13.4.19 9:56 PM (222.112.xxx.131)남자들이 아예 손사례 칠 정도면 어느정도시길래... 오나미 박지선 정도 되야 도망갈텐데요.
12. 늦봄
'13.4.19 9:57 PM (175.215.xxx.92)저도 저 못났다고 고민 많이 했었어요44싸이즈고 평균키에 운동도 잘하고 전문직이었는데도 ...
어찌 결혼하는데 악조건의남자라도 날 좋아해주니까하고 결혼했어요
웨딩사진찍는다고 메이크업 하죠? 전 제가 그때까지 그렇게 이쁜줄몰랐어요 화장술이 왜필요한줄모르고 파우더와 립스틱만 발랐거든요
사진찍어주시는분도 이쁘다고하고 사진도 멋졌구요
그래요 제가 절 가꿀줄 너무~~몰랐던거예요
화장법도 배우시고 옷입는법 같은거 배우세요 자기한테 어울리는칼라나 스타일도 컨설팅받으시구요
남은 평생 여왕으로 도도하게 살아갈수있어요 부지런히 자신에게 투자해야 꽃피는게 여자였어요
전 제가 채소인줄알았는데 모든여자는다~꽃이되 스스로 깨닫고 가꾸느냐 포기하냐의차이로 인생이 바뀌더라구요13. 푸른
'13.4.19 9:59 PM (112.140.xxx.108)여자는 피부던데요. 피부관리 꾸준히 받으시고 옷과 화장, 약간의성형으로 꾸미면 귀티,부티도 나고
괜찮던데요...님이 그렇게 스스로 좌절할 만한 외모를 가지셨다곤 생각 안해요.
님은 제가 원하는 조건을 모두 가지셨네요....
넉넉한 집안과 사랑 주는 온화한 부모님....
저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과 온화하기는커녕 모진 말 일삼는 부모님...
저도 예쁜 건 아니지만, 여리여리한 분위기가 있어서 남자들이(아주 괜찮은 남자들은 아니었구요
평범 이하의 남자들이었던 것 같아요) 따라다녔었는데, 집안 환경이 그렇다 보니
하나도 안 기쁘고 남자고 뭐고 다 귀찮더군요...^^
그리고 제 대학 여자후배들 보면, 저래서 시집갈 수 있을 까 싶은, 얼굴 크고 못생기고 (정말 같은 여자가
봐도 아닌) 매력없는 애들도 저보다 일찍 시집 잘 가더군요.
넘 좌절하지 마세요...아직 인연을 못 만난 겁니다.
집안환경 좋고 학벌 적당하고 거기다 직업까지 적당하면, 좋은 남자 만날 수 있어요....
님에게 걸맞는 남자분이 꼭 나타날 겁니다.14. 플럼스카페
'13.4.19 10:00 PM (211.177.xxx.98)저같은 인물도 결혼해 애 낳고 잘 살아요^^* 희망을 가지세요.
15. 마그네슘
'13.4.19 10:00 PM (49.1.xxx.113)이보오...가난하고 평범한데 남자한테 인기도 없는 서른 중반의 난 죽으란 말이요;;;흠흠
글을 쓴 것을 보니 원글 처자께서는 매우 긍정적이고 밝은 성향을 갖고 있구랴...이것만 해도 충분히 사랑스럽소...
솔직히 외모만 가지고 여자를 선택하는 남자들은 지지리궁상에 빙충이들이니 상대할 필요도 없소이다...
그런 작자들은 결혼해서 마누라가 조금만 살쪄도 바람날 가능성이 큰 족속들 아니오?
내가 이 나이가 되니 가장 이뻐 보이는 처자들은...밝은 표정으로 웃으면서 상냥하게 말할 줄 아는 처자라오...
거기에 약간의 조신함과 품위, 발랄함을 갖추면 최고의 여인인듯 싶소만 원글처자는 그런 요건들을 다 갖추고 있는듯 보이오.
여인인 내 눈에도 여인의 그런 미덕이 보이는데 남자의 눈에는 어떠하겠소? 그걸 볼 줄 모르는 남자들은 아직 철이 덜 들었으니
많은 걸 갖춘 원글 처자의 짝이 되기는 무리이고...속이 여물고 사람을 볼 줄 아는 지혜로운 도령이 원글 처자의 진짜 짝이 아닌가 싶소...
서른...아직도 젊다 못해 어린 나이요...눈을 부릅뜨고 괜찮은 도령들을 찾아서 삼만리를 해도 지치지 않을 나이가 아니오!
밝고 고운 얼굴과 마음으로 기다리다보면 괜찮은 도령이 원글 처자의 향기에 이끌려 찾아올 테니 기다려 보오!16. 다른의견
'13.4.19 10:04 PM (223.62.xxx.93)혹시 부족함 없이 자라셔서
성격이 남다른건 아니신지
소개할때 외모보고 친구들이 안하진않고
대부분 성격이 넘 튀거나 이기적이면 뺨 맞을까봐 소개 안해주거든요
외모가 평균이하인사람들 많아요
외모가 전부인건 아니에요
잘살던데요17. 푸른
'13.4.19 10:05 PM (112.140.xxx.108)남편복은 결코 외모가 아니라는 사실~기억하세요!
저희 친척 중 지인이 정말 못생겼는데 뻐드렁니에 센스도 없다는데(50대 분)
남편 사랑 듬뿍 받고 남편 돈 잘 벌고 자식들 미국유학 보내고 잘 살아요.
모두들 복이 어디에 들었을까 의아해 한다는....
얼굴에는 안 보이니까요...ㅋㅋ18. 나거티브
'13.4.19 10:05 PM (125.181.xxx.4)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저도 좀 못난이인데 남자'친구'들은 많았고 가~끔은 절 이성으로 좋아하는 놈들도 있었는데 그 놈들도 제가 예뻐서 좋아한 적은 없을 겁니다. 전 심지어 돈도 하나도 없고 성격도 괴!팍!했는데... 예쁘고 인기는 많아도 남자들과 어울리는 것 싫어하거나 어색해하는 친구들이 오히려 연애는 시작도 못하더라는 것은 봤는데, 혹시 그러신 편일까요?19. 실화인데요
'13.4.19 10:20 PM (193.83.xxx.134)짚신도 짝이있어요.
제가 유럽여행하다 비엔나 한인식당에 갔는데 거기 옆 테이블에 어떤 여자가 진짜 못생겼어요. 외모비하는 아닌데 진짜 못생겼어요. 눈에 확 띌정도로. 근데 가이드해주는 분이 나중에 하시는 말이 그 여자가 이나라 의사랑 결혼했다고 다들 신기하다고 교민사회에서 뒷말이 많다하더라구요.
한국 지방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도피유학왔다가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다 의사를 물었다고. 그거 보고 신기하다 생각들더군요.
외모때문이 아니라 인연이 아직 안 온거같네요.20. ...
'13.4.19 10:20 PM (67.87.xxx.133)적당한 성형은 심리치료보다도 정신건강에 좋습니다.ㅡ
21. 어머나
'13.4.19 10:24 PM (211.196.xxx.20)정말 저랑 똑같네요 예전에...
저희 아빠 돈 많아요 저 공부 잘해서 학벌도 좋았어요 사랑도 많이 받았다고 생각했죠
조건만 따지면 전문직 선 얼마든지 볼 수 있었는데
근데 전 소개팅 해 주는 사람도 없었고
심지어 엄마도 내보내도 되나 해서 선도 잘 못가져오셨어요
저도 혼자 난 참 다 가졌는데 왜 남자사랑은 못받나
받을 수나 있으려나 혼자 잔뜩 의심하고...
그랬어요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정확히 얘기하면 표정과 말투에요
방어적이고 까칠해 보였거든요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무서워서 가시 잔뜩 세우니까 그렇게 보이죠
일단 난 다 가졌는데 하는 마음에는 난 아쉬울 게 없다 이거고요
남자한테 사랑이나 받을 수 있을까 이건 방어적이고 위축되어 있는 태도인데
전자는 남자들이 아... 여지가 없어 대시해도 안될것같아 이런 느낌에
후자는 자신감없으니 별로... 매력도 없네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거저거 바꿔 보라 조언 많이 하실 텐데
제 경험상 솔직히 남자한테 사랑받아 보기 전까지는 고치기가 힘들어요
사랑을 받아야 내가 어떤 부분에서 매력발휘가 되는 줄 알죠
그전에는 이게 맞는것 같은데 아닌가 ㅠㅠ 난 왜 이러지 ㅠㅠ 더 땅굴파게 됨...
그래도 일단 외모 신경 쓰시고요
말투 조곤조곤(녹음해서 들어보세요)
그리고 무조건 많은 사람 만나세요 까이더라도...
그럼 어쨌든 나좋단 사람 나타나긴 하고요
그렇게 시작하심 돼요
인연이 있단 말도 진짜고요
저는 저의 그런 까칠함 속에서
음 이 여자는 외로움이 있어 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
왜 결혼해서 좀 살고 보니 아 내가 이래서 남자한테 인기가 없었구나를 알게 되는지...
미리 알았으면 나도 연애 좀 많이 했을 것을 ㅠㅠㅠㅠ
암튼 힘내세요
잘 되실 거예요 지치고 힘들어도 계속 노력하다 보면 나타나긴 나타나요~~~ 홧팅요22. 걱정마세요.
'13.4.19 10:28 PM (121.190.xxx.127)솔직히 친구들이 해주는 소개팅은 거의다가 외모로만 보는 게 많아요.
제 친구들도 보면...
남자들이 워낙 외모만 보는 경향이 있으니까...
20대때는 외모만 이쁜애들이 갑이더라구요.
직업도 없이 백수로 지내면서 아르바이트만 해도...외모가 워낙 튀니까...
소개라도 함 해달라는 남자들이 줄을 섰더라구요.
명문대생들도 다 그러구요.
제 친구중에 정말 학벌좋고 집안좋고 심성좋은 친구가 있었는데...
서른될때까지 남자친구 한명도 사귄적이 없었어요.
그 친구의 사연을 들으면...눈물없이는 들을수가 없다는;;;;;;;;;;;
명문대 대학원까지 나왔는데...항상 짝사랑을 하거나...이쁜 친구의 들러리...
남자들이 항상 여자로 안보고 거의 여자사람....그냥 동기로만 생각함...
그냥 마음비우고 부모님이 소개해 주시는 선봤어요.
근데...그친구와 비슷한 남자분을 만났어요.
외모는 조금 비호감이지만...똑똑하고(나라의 수재에요) 집안좋고 심성좋고...
서로가 첫사랑이에요.
이분 만나서 몇달만에 결혼했는데...
얼마나 이쁘게 사는 줄 몰라요.
두부부가 항상 손잡고 다녀요.
원글님도 꼭 좋은 남자 만나실 거에요.
차라리 부모님이 소개해 주시는 집안좋고 참한 남자(ㅋㅋㅋㅋㅋ) 만나세요.
친구들이 소개해 주는 남자들보디 훨씬 나을거에요.23. ....
'13.4.19 10:28 PM (175.223.xxx.189)에휴...정말 댓글들 주옥같네요ㅜㅜ고맙습니다. 이밤에 눈물 훌쩍이면서 읽고있어요... 근데 자꾸 거절당하니까 너무 힘들고 상처받고 자신감이 상실되요. 당분간은 도전 못할거같아요ㅠㅠ 혼자 외롭더라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겠죠?
24. 짝
'13.4.19 10:36 PM (183.99.xxx.144)아직 짝을 못 찾은거에요-
(저도 이년 넘게 애인없는데 인연을 못 찾은거라 생각ㅎ)
물론 첫인상 외모 중요하고
요즘은 외모지상주위가 심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거... 동생이지만 제가 장담해요!
외모컴플렉스가있으면
의학의 도움(?)을받아 조금 고생하면되구
자기를 좀 더 가꿔봐요-
소개팅은 한계도있고 의외로 맘에드는 사람만나기도 힘들더라구요 전...
취미하나 배운다 생각하고
오글거리지만 미친척 다른 사람들라고 어울려도보고
사람들 많이 만나는게 최고인듯
저도 방금 아는분이 말해주던데...
누가 자기 여친해달라고 초인종 안누른다고
귀찮다고 집구석에있지말고 걍 어디든 뭐든 해보래요~
우리 파이팅해서 올핸 연애연애 열매를 열아보아요!!!25. 그리구..
'13.4.19 10:41 PM (183.99.xxx.144)어머나 님 말씀처럼
편하고 센스있는 여자가 되도록 노력....
저 딴에는 그냥 어색해서 그런건데
좀 부담스럽고. 다가가기 힘든. 불편한 그런 이미지였데요
그래서 저도 많이 나아지려 노력중입니다 ^^*26. 아직
'13.4.19 10:43 PM (182.221.xxx.155)아직 인연을 못만나신거에요
저도 20대 후반까지 남친도 안생기고 소개팅도 안들어오고 동창 남자애들하고도 코드가 안맞았어요
그래서 전 제가 남자랑은 안맞는 사람이구나 생각했어요
주변에 솔로 친구들 많아서 여자들끼리 어울리다 보니 어느새 20대후반
하나둘씩 남친생기는걸 보니 초조해지더라고요
그러다 지금 남편만나서 햄볶으면서 잘살아요
남편 만나기전에 제성격이 애교도없고 여자로썬 아닌가보다 생각했고 남자만나도 내가 좋아하는 내가 매달리는 연애를 하겠다 싶었죠
근데 지금 남편이랑 알콩달콩 다른 부부보다 닭살돋게 잘 살아요
이게 다 인연이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전엔 남자들 불편하고 안맞다 생각했는데 결혼후에는 주변에 남자동료들하고도 편하고 잘지내여
그전엔 자격지심인지 아님 진짜 남자들과 부딪힐 기회가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달라진것 같아요
원글님도 아직 인연을 못만난것 뿐이에요 걱정마세요27. 저 살만큼 살았는데
'13.4.19 11:41 PM (112.187.xxx.226)유기견을 구조해 큰 사랑을 주면서 사는 아가씨를 봤는데
사실 좀 얼굴 크고 촌스럽게 생긴 부산아가씨;;
그런데 그 불쌍하고 피부병으로 못생긴 개한테 큰 사랑을 주는 모습을 봤는데
와~ 얼굴이 그냥 천사로 보이데요.
수수한 아름다움...아실랑가요..
그 아가씨 종종 생각하는데...
세상에 절대적인 외모란 없는것 같아요.
내면의 빛이 내비치는 사람은 모두 아름다와요.
언젠간 원글님의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나요.
믿으삼!!!28. ..
'13.4.20 12:37 AM (221.143.xxx.9)와, 댓글들이 너무 좋네요.. 정말 도움많이 받아갑니다. 원글님 어여 인연을 만나시길 빌어요.
29. 긍정의 에너지
'13.4.20 10:08 AM (125.128.xxx.160)외모는 평범해도 긍정의 에너지를 뿜어 내는 사람이 이뻐요 처음에는 외모가 별로로 보이지만 나중에는 그 긍정의 기운때문에 외모도 너무 이쁘게 보이는것 같아요
30. ..
'13.4.20 11:00 AM (1.243.xxx.9)제 친구 생각이 나네요. 그 친구 집도 잘 살고, 애 성격도 좋고, 공부도 무척 잘 했고, 일도 잘하고, 정말 괜찮은 친구였는데 성격이 얌전하고 소극적이고 평범한 편의 외모였죠. 이상하게 연애 쪽으로 잘 안 풀려서 남자 친구도 변변히 없이 서른이 됐어요. 그리고 소개팅이며 선마다 딱지 맞으니 애가 기가 죽고 풀이 죽어서 아주 의기 소침하더라고요.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우울해 했는데, 결론적으로 자기 짝을 못 만나서 그랬던 거예요. 좀 늦게 만났어도 얘의 진가를 알아보는 남자를 만나서 잘 삽니다.
근데 제가 봐도 이 친구가 자꾸 딱지 맞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옷도 잘 입은 편이고, 얼굴도 못난 편이 아닌데, 이상하게 성적 매력이 없었어요. 착한 애다 보니 쪼그라 들고, 그래도 원래 외모가 웬만하면 대시라도 받을텐데, 약간 그림자처럼 존재감이 없다고 해야하나...반면 또 다른 친구는 진짜 외모가 많이 못났었어요. 뚱뚱하기도 하고, 근데 자신감 넘치고, 카리스마가 있어서 남자들이 엄청 따랐죠. 자신감이나 적극성이 사람을 얼마나 달라 보이게 하는지 알면 놀라실 거예요. 필요하면 성형도 하시고, 거울 보고 나 정도면 진짜 잘났다, 나 괜찮다, 이렇게 최면을 걸어보세요. 밝고 명랑하고, 주위를 의식하지 않는 햇살같은 성품까지는 아니라도, "나 여기 있어, 나 꽤 괜찮아, 난 네가 좋은데, 넌 나 어떠니? "하고 주의를 끄는 그런 매력도 노력하면 어느 정도 생기는 것 같아요.31. ...
'13.4.20 11:04 AM (175.223.xxx.189)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또 많이 달렸네요..
위에 위엣분...그 130키로이신 여자분께선 어디서 남자를 만나셨나요?? ㅜㅜ 만났던 장소라도 좀 참고를 해보고 싶어요. 많이 부럽네요...32. ...
'13.4.20 11:07 AM (118.221.xxx.121)영국 드라마 my mad fat dairy 보세요. 전 주변에서 그 드라마 같은 상황 많이 봤어요. 외모가 너~무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외모 때문에 남자가 아예 안 생기지는 않아요. 좋은 분 만나시길~
33. 둥글둥글
'13.4.20 11:57 AM (220.81.xxx.220)댓글 저장합니다.
34. 훌륭한 댓글들
'13.4.20 11:57 AM (1.230.xxx.10)감사합니다.제게도 긍정적 기운이 느껴지네요.
35. ...
'13.4.20 12:20 PM (65.188.xxx.200)남자나 여자나. 외모 보다는 성격 입니다
전 나이가 많은 사람 이지만 동기들이 거의 남자인데
정말 못생긴 친구가 있어요
학교밖에서 아는척 하면 챙피 할 정도로. 외모만 보면 그래요
머리는 숱이 없어서 그 시절에 늘 파마를 하고 다녀서 더 우스웠고
고집이 있어서 옷도 참 희안하게. 입고 다녔는데
조금만 같이 있어보면 푹 빠지게 되는 마성을 가졌어요
자신감과 유머.
공공연 하게 자기는 이쁜여자랑 결혼 할거라고 다니더니 부인도
기막히게 예쁘고. 외모로 따지면 절대 연애도 못할 얼굴 이에요
그 친구가 대표적이긴 하지만 대부분 여자나 남자나 사람을 끄는 건
외모 보다는 성격 이라고 생각 됩니다
나를 찬찬히 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서 고치도록 노력 하다보면 좋은 일이 생길 거에요
인연은 언제 어디서 다가 올지 모르니까요36. ./..//.././././.
'13.4.20 12:30 PM (119.18.xxx.121)남자들이 하는 말 ...........
내 눈에만 이쁘면 돼
이거 괜히 하는 소리 아니에요
값은 값이면 이쁜 게 좋지만 이쁘지 않아도 간과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면
남자들이 말하는 내눈에 이쁜 게 되는 거거든요
정서의 오아시스를 가진 여자가 되세요37. 음
'13.4.20 12:57 PM (220.86.xxx.151)혹시 원글님이 남자조건을 너무 높게 잡아놓고 계신지 한번 점검을..
제 후배는 맨날 자기를 이쁘다하는 남자없다고 아무리 뭘해도 안된다더니
그동안 대상 남자로 만나길 희망했던 남자들이 다 의사,아니면 대기업 직원, 공기관 사람들..
그런 남자들은 솔직히 외모를 진정으로 따져요.
그리고 냉정히 말해서 외모 안따지는 남자는 단 한명도 못봤어요
단지 자신의 현실에 비추어 어느정도 현실과 타협하는 남자들이 있는거죠
그 타협할 필요성이 없는 남자들은 철저히 여자 외모를 따져요
일단은 원글님이 가진 매력이 착함과 순수함이라면 외모가 그렇게 중요할거 같진 않아요
그런데 본인의 외모는 중간 이하인데 가끔 굉장히 이해타산적인 여자들이 있어요
이럴경우는.. 안습이지요.38. ..
'13.4.20 1:17 PM (60.38.xxx.102)다 갖었으면 그건 그냥 포기하셔도.. 농담이에요^^
환경을 좀 바꿔보는 건 어떠세요?
좀 여유가 되시다면 외국에 한 1년 정도 어학연수 다녀오는 것도 강추예요.
환경을 바꾸면 새로운 만남의 기회가 많아지죠.
운명의 상대는 어디에서 만날 지 모르는 거랍니다.39. 아직 인연을 못만난거예요.
'13.4.20 3:19 PM (49.143.xxx.142)원글님 외모가 못나서가 아니라, 아직 짝을 못만나서 그런거예요. 외모가 보통보다 못해도 다들 결혼 잘 하시더라구요.
우선 본인이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으셔야 해요.
아직 짝이 안생겼다고 초초해하지 마시고요, 즐거울만한 취미생활도 열심히 해보시고 스스로를 좀 많이 챙겨주세요.
친구들에게 조언을 받아서 성격이나 외모나 대화기법 같은 것도 바꿔보시구요.
아줌마가 되어보니 정말 짝은 따로 있는거고, 결혼시기도 따로 있는것 같더라구요.
주변에보면 정말 늦은 결혼에도 좋은 짝 만나는 사람들 무척 많으니까, 위축되지 마시고 힘내세요.
저도 윗님말씀처럼 환경을 바꿔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40. 크래커
'13.4.20 3:26 PM (126.126.xxx.97)남자들이 하는 말 ...........
내 눈에만 이쁘면 돼
이거 괜히 하는 소리 아니에요222222222222222222
이런분을 아직 못만나신거에요.41. 당당한 여자가 아름답습니다
'13.4.20 3:34 PM (116.34.xxx.109)'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 사서 읽으시고 사람들을 자신의 영향력안에 두세요. 그러면 잘생긴 연하남도 님께 목맵니다
42. ..
'13.4.20 5:27 PM (39.7.xxx.253)저한테도 도움되는 댓글들이라 저장할께요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43. ㅁㅁ
'13.4.20 6:13 PM (112.149.xxx.61)이성한테 어필하는 것은 외모보다 성격,,감성이라는 댓글
동감합니다..
정말 극단적인 추녀가 아닌이상
외모때문에 이성을 못만나는 일은 없어요
여자들이 저여자 별론데 하는데 남자들한테 인기 많은 여자들도 이런 부류인거 같아요
헤프다느니 이런 헛소리하시는 분들 계신데
동성인 여자는 그여자의 감성을 덜 느끼지만
이성은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거든요
사소한 말투 표정 제스춰 눈빛 이런거 하나하나가 만들어내는 매력이거든요
바로 내면의 모습이 투영되는것들이죠
제 생각엔 원글님 표정이나 말투 행동이 다소 심드렁하거나 무미건조한 스타일은 아닐지..
티비나 주변에서나
괜찮아 보이거나 인기있는 여성이 있다면
그녀를 잘 관찰해 보세요44. 해피해피
'13.4.20 6:17 PM (39.7.xxx.12)짝 못 만나면 어떻습니까? 님 말대로 많은 걸 가쪘는데... 자기 자신한테 당당하게 즐겁게 살아요~^^
45. ...
'13.4.20 6:36 PM (220.78.xxx.84)솔직히 말을 하면요 님이나 외모가 좀 안되는 사람들은 선이나 소개팅 보다는 연애로 배우자를 만나야 되요
왜냐면 선이나 소개팅은 1차 관문이 외모 거든요
그런데 연애 같은건 오랜시간 보면서 그 사람의 성격이나 인성이나..이런걸 보다 보니 외모를 좀 덜 볼수 있어요
휴..........-_-46. ...
'13.4.20 6:39 PM (60.33.xxx.227)에이
너무고민마세요.
주옥같은 댓글들이 하도많아서 저까지 보탤필요없겠어요.
그냥 맘잡고 무조건 남자분들을 많이만나보세요.
조기축구회를 나가서라도!
남자분들이 많이 있는 곳에 많이 나가셔서 친구들을 만들어보세요. 애인말구요.
아직 남성분들이랑 접점이 적으신것 같아서요.
님의 매력을 알아주는분이 반드시 어디엔가 한분이상 있으십니다.
걱정마세요.
사랑받고자란 여성분들은 뭔가 밝고 따스한 기운이 전해져오던걸요.47. 아직
'13.4.20 7:22 PM (121.150.xxx.106)인연을 못만나신게 아닐까요 언젠거 인연이 나타날거예요
48. ㅇㅇ
'13.4.20 9:14 PM (1.231.xxx.137)언젠가 인연은 옵니다.
겉모습은 평생간다? ㅎㅎ
그럴수있죠. 그런데요. 진짜인연은 사랑은 님의 진가를 알아봐 줍니다.
제 주위에 여럿 봤어요. 기다리세요.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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