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의 자기는 오직 회사뿐이니 건들지 말라는 남편

스맛폰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3-04-19 19:24:07
젊어서 계속 고생하다. 지금은 사장이나 다름없는 위치에서 자아실현에 도취되어있는 남편.
아 참. ~~~지금 회사는 절대 짤릴 일은 없는 가장 큰 장점이 있네요.
같은 말이래두. 우리가정을 위해 지금은 회사를 잘 운영하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달라. 말해도 될걸.
뭐 그렇다치고. 열시가 기본 퇴근시간 늦으면 열두시 한시.
그나마 일찍 오는 날도 스맛폰 붙들고 잘때까지 게임. 아니면 동호회나 카페사람들이랑 카톡 삼매경.
언제부턴가 카톡 한번씩 빠져있음. 정도가 심하다 느낄때가 많았어요
가끔 자기 스트레스 받은 일 공유하자고 말 거는거.
주대화가 남편얘기. 회사얘기 우리얘긴 없네요.
저는 주로 들어주는 입장
집에있으니 뭐 들어줄것도 같이 공유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지
골프도 배울거도 사회적 위치가 높아질 수록 모임이 많아지며 즐기며 살겠죠
지금도 카페서 친해진 여자랑 늦은시간 신나게 카톡 즐기다 자고.
약속있어 밖에서 술마시는 자리에서도 집에 늦는다 알릴 시간은 없으면서 카톡으로 카페여자회원 이런저런 수다
스트레스받은 일. 이런저런 자기얘기 많이 공유하는거 같은데. 어떨땐 부인인 나보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가 가까워보이니
한날 카톡서 친구이상의 저질 대화 오갔기에 캡쳐해놨더니 같이있던 친구가 한거라고 오해라고.
오해라해도 같이 있으며 노는 수준 보인다 했네요.
이제 그나마 노후생각 할 수 있는 여유 좀 생겼는데.
자기인생에 도취되어 사는 사람. 나중엔 자기부인이 귀찮아 질까요????!!!!!
못누렸던 많은 것을 누리다보면. 아닐거라 생각했던 사람도 변하게 되더군요.
마음이 너무 허해서 끄적여 봅니다

IP : 223.33.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9:11 PM (119.161.xxx.105)

    참.. 이제야 살만해졌으니 가족들을 돌보려면 오죽 좋으려만..
    남편분 그릇이 그 정도는 아닌가 봐요.
    젊어 고생하며 억눌렸던 것들 그렇게라도 보상받으려는 심리인지..
    아니면 그런 사회활동으로 자신의 성공을 인정받고 싶은 심리인지..

    그래도 남편분 너무 멀리 갔다 돌아오지 않도록
    원글님이 남편분께 가족들도 외롭다, 남편분의 자리가 가족들에게 얼미나 큰지 알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193 檢-국정원 닮은 점은? 기밀 흘리는 권력기관 1 세우실 2013/06/26 312
267192 엄마가 자식을 상대로 사기를 치셨는데.. 4 에효 2013/06/26 2,757
267191 회사 부하직원에 대해서 여쭤볼게 있어서요. 9 이해불가 2013/06/26 1,168
267190 관리실 앰플이 많은데, 어떻게 쓸까요? 2 ,,, 2013/06/26 837
267189 GE냉장고 쓰시는분 계세요? AS문제.,.. 3 GE 2013/06/26 1,921
267188 상추 재기 할까요 (쌈채소 아니고 가수요) 21 .... 2013/06/26 3,386
267187 이 신발 어떤가요? 7 핏플랍 2013/06/26 1,095
267186 쇠사슬... 지구 2013/06/26 408
267185 엑셀2007 한글2007배울수있는 좋은 동영상강좌소개좀 해주세요.. 18 질문 2013/06/26 2,317
267184 요즘 82게시판을 읽다보면요~ 7 휴휴 2013/06/26 1,001
267183 캐나다에서 캐나다구스 사려면???? 2 캐나다구스 2013/06/26 4,048
267182 베이킹할때 냉동블루베리는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3 베이킹 2013/06/26 1,234
267181 심리스 브라 가슴 큰 사람도 괜찮은가요?? 1 어떤가요??.. 2013/06/26 1,485
267180 술을 못마셔서 회식이 싫어요 2 술병 2013/06/26 615
267179 블랙홀이 뭐죠? 8 몰라몰라 2013/06/26 1,097
267178 갑상선 어느 대학병원가야할까요 11 환자 2013/06/26 3,680
267177 강아지 산책 오래시킨분들 정말 근육이 단단해지나요 5 // 2013/06/26 2,549
267176 서울시내 템플스테이 추천 5 sesera.. 2013/06/26 1,941
267175 일본 방사능수산물 우리식탁에 MBC 불만제로 오늘 6시20분 보.. 5 오늘 불만제.. 2013/06/26 1,795
267174 우리동네에서 만난 한국관광객들 16 뉴욕아님 2013/06/26 3,327
267173 지금 공구하는 코스타베르데 이솔라..참 괜찮은 것 같은데 zzz 2013/06/26 693
267172 오늘 병원에서 신세계를 경험했는데.... 83 서양침? 2013/06/26 19,606
267171 좀비가 뭐예요?? 4 @@ 2013/06/26 1,060
267170 교수들도 시국선언 "국정원 사태, 몸통은 박근혜&quo.. 12 샬랄라 2013/06/26 1,582
267169 잠시 전업주부 하고 있는데요. 게을러져서 미칠 것 같아요. 12 새댁입니다 2013/06/26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