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 다니는 딸내미 수업마치면 매일 전화가 와요
오늘 뭐했고 뭐할거라고요
어떤날은 아침 저녁 자기전 .. 어떤날은 저녁 먹기전에 전화 오고요
오늘은 선생님이 교복 사는데 보태라고 오만원 상품권 주시더라고 그러더라고요
학기초에 상담할때 가정 형편 그저 그렇다고 그랬대요
이런저런 말하면서 힘이 없길래 말하라고 했더니 힘들다고
울어요.. 지금 글쓰는 지금 저도 눈물이 나요
한참 달래고 통화 끝내고 나니 또 전화가 오더라고요
걱정끼쳐 미안하다고요
아 정말 눈물나요
오늘 불금인데 혼자 한잔 해야겠어요
요즘은 술친구도 없네요
남편과도 주말부부고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가요
같이 함께 하시는분들
지금 시간 소중하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