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때문에 하는 결혼..

znzl 조회수 : 5,427
작성일 : 2013-04-19 15:49:21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남자든 여자든 어느 한쪽은 좋아하지 않지만

한 순간 실수(?)로 아이가 생겨서 책임감에 어쩔 수 없이 결혼했는데 잘 사는 경우 보신 적 있나요?

IP : 183.107.xxx.4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9 3:50 PM (182.218.xxx.224)

    애가 천덕꾸러기 되거나
    그 엄마아빠가 애를 두고두고 학대하면서 모든 원망을 다 푸는 꼴은 봤어도
    잘사는 꼴은 한번도 못봤네요

  • 2. ...
    '13.4.19 3:51 PM (211.179.xxx.245)

    좋아안하는데 아이는 어찌 생겼을까요...ㅜㅜ
    술김에?
    솔직히 그렇게 결혼해서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 전 못본듯요...

  • 3. ㅡㅡ
    '13.4.19 3:53 PM (211.225.xxx.2)

    별로 안행복할거같아요..
    애한테 미안해질 일...

  • 4. --
    '13.4.19 3:54 PM (125.189.xxx.14)

    애만 개밥에 도토리 신세될거 같네요...
    애정없이 애때문에 발목 잡혔는데 . . .
    사랑이나 주겠는지...

  • 5. ..
    '13.4.19 3:57 PM (58.232.xxx.150)

    애를 보면서 저거 때문에 결혼했다고 노래하더니
    애 고삼때 집 나가 버림 ㅡㅡ;

  • 6. 학원
    '13.4.19 3:58 PM (58.236.xxx.74)

    학생중에 그런 아이가 있었어요, 자기 생겨서 엄마아빠 일찍 결혼한거라고.
    그냥 평범했어요.

  • 7. .................
    '13.4.19 3:59 PM (116.127.xxx.25)

    결혼은.. 애를 낳아 기를려고 만드는 집합체가 아니에요 !!!!!!!!
    두 명의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평생을 함께하고 행복을 만드는 과정이고,
    그 사이엔 애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옵션 하나에 평생을 약속을 하면 행복하기 힘들죠.

    마치 썬루프 좋다고 나머진 보지도 않고 차 사는 거랑 비슷한 선택 -_-;;;;

  • 8. 글쎄요
    '13.4.19 4:04 PM (121.131.xxx.90)

    애 만드는거 60초 이상 걸리죠?

    1분 이상 지속된 일은 실수라 생각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걸 실수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이면
    책임감이 아니라 사회적 체면, 후환이 무서운 걸텐데 글쎄요,,

    굳이 본 경우를 말한다면 동네 하나 있는데
    당사자가 술만 마시면 글쎄 내가 그래서 결혼했다우 아무개가 그렇다우 하는 통에
    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ㅡ모두 알게 되었죠

  • 9. ...
    '13.4.19 4:07 PM (180.231.xxx.44)

    책임감의 의미를 좀 제대로 이해하셨으면 좋겠어요. 한국사회에서 임신하면 결혼하는게 책임감 있는 행동이라는 요상한 개념이 잡혀있는데. 아이에게 행복한 가정을 제공하는게 진정 책임감 있는 행동이걸랑요. 그냥 허울뿐인 부부, 가정을 유지하는게 장땡이 아니라요. 가면부부보다는 한가정부모가 더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까지 있는 마당에 제발 합리화, 핑계, 위로를 얻으려 하지말고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깊게 생각해보시고 배우자나 부모로써 자신없다면 차라리 낙태를 하는 게 더 책임감 있다고 생각해요.

  • 10. 임신 때문에
    '13.4.19 4:07 PM (121.161.xxx.243)

    어쩔 수 없이 결혼한 남자를 한 명 아는데,
    결혼식 직전까지도 술 마시고 취한 채 예식치뤘어요.
    그런 꼴 보고도 끝까지 결혼 강행 여자도 대단하죠.

    남자가 스스로에게 연민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저장잡힌 인생이라고..
    자기연민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죄책감없이 바람피더만요.
    어거지로 결혼한 여자나 남자는 자기 업이예요.
    아이가 가장 불쌍하죠.
    엄마도 아빠도 모두 자신의 불행을 아이 탓으로 돌릴테니..

  • 11. 위에 글쎄요님
    '13.4.19 4:14 PM (115.136.xxx.239)

    실수라는 말뜻을 이해못하신듯합니다.
    에효
    실수로 낳았다는 말이 애만들기위해 60초도 안걸렸다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애가 생기면 안되는데도
    섹스할때 애가 생길수있다는걸 전혀 고려안하고 피임없이 한걸 실수라 하죠.
    그니까
    피임을 안한걸 실수했다는 거지,
    60초 이하로 해야 실수라는게 아닙니다.

  • 12. 에고
    '13.4.19 4:17 PM (121.137.xxx.55)

    전 둘이나 봤어요~~ 한팀은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얼굴만 아는 정도였는데 술김에 실수로? ..
    결혼7년차까지 징하게 싸워대고 주말부부에 여잔 친정살이~ 그래도 요즘엔 살림합치고 둘째낳고 화해하고 나름 잘 살던데요... 서로 불쌍해하는 맘이 생긴듯

  • 13. 아마
    '13.4.19 4:18 PM (220.125.xxx.243) - 삭제된댓글

    없을 것 같습니다.


    결혼의 조건 이라는 단어 때문에
    거부감이 많이 들었었지만,

    저도 세상을 조금 살면서 얻은 교훈으로는,
    결혼이 남, 녀 비슷한 조건(?) 이어야
    태어나는 애들도 행복한 거 같애요.

  • 14. 애 때문에 결혼이 가능하다면
    '13.4.19 4:26 PM (115.136.xxx.239)

    그 많은 여대생들 여고생들 임신하면 다 결혼하게요?

    임신이 어려워서 결혼안하는게 아닙니다.

    임신이야 맘만 먹으면 중고생들 여대생들도 할수 있습니다.

  • 15. ㅎㅎ
    '13.4.19 4:28 PM (39.7.xxx.37)

    조금 다르긴한데 우리 부부가 결혼전 둘다 독신주의자였어요. 당연 결혼생각 전혀없었는데 임신 알고 제가 결혼하자고 했죠.
    결혼하면 좋은건 하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
    10년동안의 결혼생활이 참 만족스럽네요. 이 사람 아니면 어쩔뻔 했을지.

  • 16. ...
    '13.4.19 4:29 PM (180.182.xxx.153)

    1) 그렇게 태어난 친구는 '너 때문에 신세 망쳤다'는 아버지의 정서적 학대 속에 자살시도 했었음.

    2) 그렇게 남자의 발목을 잡아 결혼했던 이모는 폭행으로 얼륙진 결혼샹활 끝에 결국은 남자의 외도로 이혼 당함.

    3) 그렇게 결혼한 또다른 친구는 아이 때문이라는 핑계로 결혼생활을 유지 중이긴 하나 눈만 마주치면 싸움.
    덕분에 아이는 정서불안증새를 보여 소아정신과와 놀이치료 받는 중.

    아무리 결혼이 급해도 아이를 볼모삼지는 마시요. 제발....-_-;;;

  • 17. ...
    '13.4.19 4:36 PM (210.204.xxx.34)

    있어요. 저요.
    사귀고는 있었지만 결혼할 생각은 5% 정도...여자인 제쪽에서요.
    신랑이 저를 좋아는 했지만 결혼 생각없었던 사람이었구요.
    아이 생기고, 종교적 이유때문이기도햇지만 결혼 강행했어요.
    엄마가 죽어버릴거라고 했지만,
    그 전에 내가 죽어버릴거라고 협박까지 해가며 결혼 강행했어요.

    2주년 갓지난 지금 안정을 찾은거 같아요.
    물론 첨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물어뜯고 싸웠습니다.
    지금은 서로 매일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하며 삽니다.
    점점 더 하루하루 더 노력하며 살자고 얘기합니다.

    결혼 후에 더 사랑하고, 더 아끼고 그래요.
    인생 살아봐야 알지만
    아이 덕분에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덕분에 삽니다.

    물론 전제 조건이 몇가지 있어요.
    1. 남자가 나를 더 좋아한다.
    2. 둘다 책임감이 강하다.
    3. 서로에 대한 가치관이 바르다.
    4. 이 세상 무엇보다 가정, 가족이 젤 소중하다는 생각이 있다.

    여자쪽에서 더 좋아하고, 우겨서 강행하는 경우에는..
    못봤습니다. -_-;;

  • 18. 제 주변에
    '13.4.19 7:30 PM (222.236.xxx.211)

    아주 친한 동생이 그렇게 결혼한 케이슨데...
    둘다 착해서 그런지...
    아주아주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걱정 많이 했었는데
    별 트러블 없이 잘 살고 있고 아이도 벌써 6살인데 반듯하게 잘 키우고 있네요

  • 19.
    '13.4.19 7:34 PM (123.215.xxx.206)

    사람나름ᆢ

  • 20. 글쎄요
    '13.4.19 10:58 PM (121.131.xxx.90)

    제 말 뜻은요

    실수는 한순간에 일어나는게 실수라는 겁니다

    섹스할 정도의 성인이
    피임이 안된 경우 아이가 생기는 걸 모릅니까
    결혼한 부부나 혼인을 약속한 사이라면 피임에 실패할 수 있지만
    누군가와 섹스하는건 실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의사결정이죠
    피임 안하고 즐겼을때 아기가 생길 수도 있지만 난 몰라
    라는 의사결정이요

    설마 제가 지,조루를 말하는 거겠습니까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561 6살 여아가 좋아할만한 선물 뭐가 있을까요? 4 이모 2013/04/25 1,578
245560 옥상에서 혹시 파라솔 쓰시는 분 계세요? 3 여름이다가온.. 2013/04/25 2,899
245559 미숫가루에 들어가는 겉보리 ,,,, 2013/04/25 825
245558 아기를 낳아보니 다양한 감정을 느껴요 9 ... 2013/04/25 2,179
245557 安의 정치, 金의 역할이 시작됐다 外 세우실 2013/04/25 1,018
245556 어제 짝을 보고.. 7 .... 2013/04/25 2,786
245555 혹시 일에서의 성공이 인생목표이신 분들 계세요? 4 syui 2013/04/25 872
245554 버스패키지 딸기따기 체험 어떨까요?? 2 딸기체험 2013/04/25 745
245553 아침부터 고3 딸 혼내놓고 28 고삼 2013/04/25 4,190
245552 백운학 작명소 원조는 어딜까요? 3 *** 2013/04/25 13,453
245551 왜 한글자는 검색이 안될까요? 1 ㅇㅇ 2013/04/25 522
245550 홈쇼핑에서 파는 브라 1 질러, 2013/04/25 1,396
245549 학년 바뀌고..전학 가잔말을 수시로 하네요..ㅠㅠ 10 고민맘 2013/04/25 2,003
245548 그릇이나 앤틱 관련 블로그 추천해주세요 5 헤라 2013/04/25 1,983
245547 비만(?) 아이들의 우둘두툴 피부...ㅠ 4 보라 2013/04/25 1,535
245546 직장의신 오지호 12 지호지호 2013/04/25 3,863
245545 [19금] 출산할 때 의외로 깜짝 놀랬던거... 86 .. 2013/04/25 60,490
245544 내용증명 관련 2 문의 2013/04/25 840
245543 4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5 435
245542 층간소음 정녕 답이 없나요? 2 힘들어요.... 2013/04/25 793
245541 남친이 왜 이럴까요.. 5 se 2013/04/25 1,323
245540 갤럭시 탭이 있는데 디카를 살까요, 말까요? 여행가요 2013/04/25 720
245539 장옥정은 애들한테 현실감각을 키우는 교육에 좋은거 같아요. 4 장옥정 2013/04/25 1,855
245538 친한 언니 가게 냈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자꾸 도와달라하네요 22 미치겠다 2013/04/25 4,674
245537 엉덩이 양쪽 바닥닿는 뼈.. 그 부분이 까매지네요 ㅠㅠ 6 ㅠㅠ 2013/04/25 10,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