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원만한 편은 아니지만 모나지 않았고 이해심도 많은 편인데 초등 6학년때 친했던 무리들에게 따를 당하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러나 다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는 했지만 그 친구들과도 마무리를 좋게 하지 못하고 6학년을 마쳤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좋은 친구도 사귀고 밝게 생활하기를 바랬지만 엄마마음은 항상 조마조마 했죠
그런데 입학하고 처음에는 잘지내나 싶더니 체육모둠을 정하는데 a라는 아이가 울딸 의사와 상관없이 그 모둠에서 빼 버렸다네요 이유는 다른 남자아이와 같이 하고 싶어서래요
울딸아이는 자기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렇게 했냐고 a에게 항의를 했고 그 아이가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관심이 있고 친구하고 싶었던 a에서 그런일을 당하니 울딸이 실망을 많이 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a를 포함한 아이들은 울 딸을 은따를 시키고 울 딸은 신학기였지만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를 못찾게 되고 다른반 친한 친구랑 쉬는시간 점심시간 등교, 하교를 같이 하니 점점 딸애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는 없게 된거죠. 딸아이에게 말도 걸어주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기가 많이 힘든가봐요.
학교에서 생일 파티를 해준다고 반아이들에게 롤링 페이퍼를 쓰게 했는데 읽어 보니 너무 어이가 없네요.
요즘아이들 다 그런다고 하지만 ㅊㅋ, 생 축, 이란 단어들만 써있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에 ...... 받아서 기분 좋은 카드가 아닌 받아서 기분 나쁘고 상처받는 카드를 반 아이들에게 왜 억지로 쓰게 하셨는지......
요즘 아이들은 카스에 대 놓고 욕을 해댑니다. 울 딸 아이도 당했네요. ㅆ ㄴ , ㅆ ㅂ ㄴ, 맞장떠? 얼굴 못생겼다는 인격을 비하하는 말들, 캡쳐 떠놨습니다. 하지만 딸 아이는 엄마가 나서는 걸 바라지 않아요. 마마걸로 소문나면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6학년에 왕따를 당했던 기억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미술상담치료는 받고 있는데 . 그나마 딸 아이가 버티는 힘인거 같습니다. 날마다 우울하게 생활할 딸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픕니다. 해결방법은 내 아이를 단도리 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