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서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시댁식구들 앞에서는 제가 오바떨고 격식만차린다고 폄하되요...
작은예로, 저희집에 오셨을때 과일을 예쁘게깎아내고, 찻잔 받침해서 차내고, 예쁜 쟁반에 담아드리고...
이런것들을 왜 그러냐는 식으로 무안주시네요.
근데 아무리 가족이지만, 손님이기도한데 그렇게 대접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솔직히 전 집에서 남편, 아이한테도 그렇게하고살고요)
바닥에 앉을때 방석을 깔아드린다거나 하는것도 뭐라하시고.
방청소하고있으면 깔끔떤다고 뭐라하시고.
진짜 괴롭습니다.
시댁식구들하는대로 하자니 내가 못참겠고, 내식대로하자니 욕먹고
같이 널부러지고 지저분하게있고, 바닥에서 과일깎아먹고.. 이래야 친근하고 가족인건지.
진짜 제가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