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여친이 생긴거 같은데

00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3-04-19 11:19:07

생긴거 같은게 아니라 사실 생겼습니다

제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면서

둘이 손잡고 등교하는 걸 딱 봤네요

엄마 나올라면 아직 멀었다고 느긋했나봅니다

문제는 25분 까지 교실 도착이어야 하는데

그때가 교문 한참 밖인데 25분이 이미 넘어있더군요

쑥맥이었던 넘이 저러니까 묘하기도 하고..

카톡 프로필에 요상한 첫글자만 씌어 있고

전에없이 카톡을 미친듯이 해대서 뭔가 있구나 했더니..

사실 뭐 우등생꽈는 아니라 성적 확 떨어지려나 그런 걱정은 크게 없는데

지각하면서도 느긋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꼴을 보니 눈이 확 뒤집히긴 합니다

속이는거 못하고 진짜 답답할만큼 교과서스러운  아이였는데..;

보통 이런경우 엄마가 미리 아는 척을 좀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걍 지켜보고 공부 너무 소홀해지면 따끔하게 나가는 게 맞나요

뭔가 머리복잡하고 둘 사이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이래도 오바같고 저래도 오바같고 그러네요

그리고 왠지 울적해지는 건 또 뭔지 모르겠네요..ㅠㅜ

IP : 1.242.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적보다..
    '13.4.19 11:23 AM (218.238.xxx.159)

    요즘 애들 성관계 나이가 너무 빨라져요. 중고딩때 첫경험하는 애들이 의외로 넘많다는...
    전 그게더 걱정되네요...

  • 2. 원글
    '13.4.19 11:26 AM (1.242.xxx.124)

    제가 사실 궁극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그거죠
    위에도 이래도 오바같고 저래도 오바같다는 제 심리가
    그 얘기긴 합니다..ㅠ
    니네 어디까지 간거니..?? 할수도 없고..ㅠ

  • 3. ...
    '13.4.19 12:35 PM (121.66.xxx.202)

    엄마가 안다는걸 알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손잡고 가는거 봤다고...
    아이도 행동거지 조심 할거예요...

  • 4. 원글
    '13.4.19 1:07 PM (1.242.xxx.124)

    에고 글올리고 바빠져서 점심시간에 간신히 짬이 나서 왔네요ㅠ
    댓글 주신 분들 감사염
    아무래도 아는 티를 내고 간간히(?) 주의를 좀 줘야겠죠?
    축하한단 말과 함께 호의적인 반응도 보여주겠습니다ㅎㅎ
    집에선 과묵한 넘이라 그런다고 터놓고 다 말해줄 것 같진 않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980 무슨 알레르기인가요? 2 뭘먹어야하나.. 2013/04/19 607
242979 남자들이 열광하는 사이트는 어딘가요?ㅋㅋ 5 레몬핑크99.. 2013/04/19 1,603
242978 로퍼운동화 브랜드 좀 추천해 주세요 1 ... 2013/04/19 915
242977 박 대통령 ‘식사 정치’… 정작 소통은 없었다 6 세우실 2013/04/19 765
242976 사무실 앙숙에게 감기를 옮겼어요. 3 감기 2013/04/19 892
242975 250만원짜리 냉장고..어케죠;; 65 에고 2013/04/19 11,808
242974 달고나랑 뽑기랑 같은건가요? 14 .... 2013/04/19 1,756
242973 폐경인 중년여성 하루 칼슘섭취는 몇 mg 인가요? // 2013/04/19 639
242972 아기 모델 선발대회 해요~ 미래의학도 2013/04/19 719
242971 양념 게무침, 간장게장은 어디서 사죠? 7 홍시 2013/04/19 1,620
242970 위로해주세요 저같은 사람 또 있을까요? 6 ㅇㅇ 2013/04/19 1,258
242969 날씨는 정말 좋은데~ 방콕 2013/04/19 654
242968 남편을 끌고 프로방스에 꼭 가고 싶습니다.(조언 부탁드려요) 12 겉보리 2013/04/19 3,686
242967 예전에... 따님이 개인PT 받고 하체비만 극복했다 하신 분.... 4 다이어터 2013/04/19 2,102
242966 국정원 정치개입, 경찰 '면죄부수사', KBS·MBC '쉿'!?.. yjsdm 2013/04/19 417
242965 충무로 근처 모임장소 추천 2 푸름 2013/04/19 1,055
242964 양심적으로 사는사람들은 돈 못버는거 같아요 21 ㅇㅇ 2013/04/19 3,495
242963 여러칸을 한꺼번에 블록잡아 다른 곳에 그 합계로 나타나게 할 수.. 2 엑셀 고수님.. 2013/04/19 707
242962 바람피웠던 남편과 사는분들계세요? 8 조언을구해요.. 2013/04/19 3,772
242961 사슴닮은 개가 무슨종인가요? 14 00 2013/04/19 4,335
242960 집에서 근육(근력)운동하시는분들 계세요? 16 저질체력아짐.. 2013/04/19 3,882
242959 제 여동생이 시기질투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3 동생아 왜 .. 2013/04/19 3,306
242958 어떻게 하면 회사생활을 잘할지, 울적하네요.. 1 울적 2013/04/19 939
242957 부동산에 집 알아볼때 한군데? 여러군데? 3 이사가자 2013/04/19 2,422
242956 영종도 하늘도시 들어간 사람들 진짜 안됬던데.. 1 ㅇㅇㅇ 2013/04/19 4,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