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여섯살 딸애가 엄마한테 불만이있네용
1. 안나파체스
'13.4.19 10:19 AM (49.143.xxx.36)5살 딸내미..유치원 가는데 신발을 제가 급히 신고 자기꺼 신기려니까...지가 신으면서 엄마 천천히 해...저 혼자 신발 신고 싶었나 봐요..자기가 혼자 하고 싶어 하는게 점점 더 늘어날 텐데..저는 아직 준비가 덜 된 듯하고..ㅎㅎ
2. ..
'13.4.19 10:24 AM (108.6.xxx.96)반대의 상황이라면 모를까 저 정도는 엄마뜻대로 하면 될 것 같은데요.
아이가 혼자 하는 게 서툴다고 엄마가 나서서 하는 거면 몰라도 씻는 거 먹을 거 갖다 먹는 거 혼자하도록 하는 거 괜찮아요.
아이가 엄마가 해주던 걸 자기가 하려기 귀찮고 싫으니까 그러는 거 아닌가요.
저도 다섯살, 여섯살짜리들 보면 자기가 뻔히 할 수 있는 거 어른들이 시키더라고요.
간식을 먹어도 앞에다 대령해 바치길 원하고.3. 원글
'13.4.19 10:24 AM (202.130.xxx.50)얼마전부터 할머니가 같이 사시게 되었는데 할머니는 다 해주는 스타일 그러다 보니, 저랑 비교해서 그런걸까요? 아이가 스스로 하는게 많이 줄어든 면도 있는거 같애요.
4. 6살이면...
'13.4.19 10:28 AM (14.50.xxx.3)아직 애기에요.. 동생이 있어도.. 애기에요..
그냥 엄마 사랑을 관심을 듬뿍 느끼고 싶다는 걸로 들려요..5. ㄹㄹㄹ
'13.4.19 2:36 PM (58.226.xxx.146)제 여섯살 딸은 혼자 씻고, 양치도 혼자 하고, 옷도 혼자 입는건 작년에 독립했고 제가 맘에 안놓여서 지켜보는 정도인데, 잘 하다가 가끔 해달라고 할 때가 있어요.
그때만 해주면 만족하고요.
요즘은 아기티 벗고 형님처럼 행동하겠다고 자기 스스로 그러길래
저도 형님 대접 (유치원에서 형님반으로 진급해서 '형님'이라는 단어를 쓰더라고요) 해줬는데,
그 기준이 저랑 좀 다른가봐요.
성격 급하고 말도 많은 아이라 말하는 도중에 생각이 엉키고 그러다보니 '어 .. 어.. '하면서 눈동자 굴리며 말할거 정리하길래
속으로 생각 다 해놓고 '어.. 어.. '하는건 하지 말고 한번에 말 다 하자, 했는데 그게 힘들었나봐요.
엊그제 동네에서 초등학생같은 남자아이가 자기 엄마에게 '어.. 어... '하면서 얘기하는 옆을 지나게 됐는데,
제 딸이 몇 발짝 걷다가 발걸음 멈추고 제게 '엄마, 아이들은 원래 어.. 어.. 하는거에요. 나만 그러는게 아니에요. 나도 어린 아이에요.'라고 했어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때는 아기처럼 대한다고 싫어하면서 ㅎㅎ
생활 습관하고 독립해야할 행동은 제 기준에 맞추고 - 혼자 세수하고, 양치하고, 옷 입고, 신발 신고, 밥 먹고- 나머지는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려고 해요.
님 따님은 안아주는게 싫다고 그러는군요.
제 딸은 제가 어디 앉기만하면 달려와서 저 마주보고 깔고 앉아서 막 비벼요.
전 그런 스킨십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 힘들지만 쌓이면 쌓일수록 좋을 것같아서 적응하고 있어요.
남편도 비비는거 좋아하는데, 부녀끼리 하면 좋겠건만.. 쩝..6. 원글
'13.4.19 3:07 PM (202.130.xxx.50)직장맘의 딸이라 안쓰러운게 항상 있긴 했는데, 그런데 내가 하겠다. 혼자 잘 했었어요..
그런데 할머니랑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아침에도 급하지 않게 준비하니까 할머니가 옷 다 입혀주고 오면 물도 떠 주고 하는 생활이
자꾸 이어지다 보니까, 점점 저한테도 그런걸 요구하는거 같아서 어떻게 정리를 해보아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전 소소한 물떠주기, 식탁위에 있는 과자나 과일 가져다 먹기, 옷입기 벗기 손씩기 세수하기 이빨은 혼자 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되도록이면 도와줄 생각도 도와주고 싶지도?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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