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소풍... 버스탄 아이에게 빠빠이 인사하고 왔어요

123 조회수 : 1,022
작성일 : 2013-04-19 10:04:03

지난 번 소풍갈때

일부 엄마들이

버스밖에서 빠빠이 인사해 주는게

너무 부러웠떤 울 큰아이.......(5세)

엄마는 왜 안왓냐며 엄마랑 안놀겠다합니다.

오늘 소풍가는데

어제부터 엄마도 빠바이하러 올꺼지요? 수차례 묻기에

오늘 회사에서 짬내서.  큰아이랑 빠바이 인사하고 왔네요..ㅠ

그나마 회사가 집에서 가깝기에 망정이지

미친듯이 차몰고 미친듯이 뛰어서

출발하려는 차 붙들고 빠빠이했어요

아이얼굴에선 함박웃음이 가득입니다.ㅠㅠ

인사하면서도.

또 어떤 아이는.

이런 저의 모습에 상처받겠쬬.

우리엄마는 안왔네..슬퍼하며......

인사는하고왔지만.

우리아이는 기뻐했찌만.

그거하나론 정말 다행이지만.

맘 한편은 또 미안함이 가득입니다.

IP : 203.226.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에
    '13.4.19 10:10 AM (1.247.xxx.247)

    학교다닐때 버스타고 멀리 소풍가면 꼭 아침 일찍부터 배웅나온 엄마들이 있었어요... 그게 어찌나 부러웠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아직 어린 동생때매 못나온거였을텐데...
    아이가 무척 행복하고 기뻐했을거예요.... 그것만 생각하세요... 다른 아이들 생각하면 미안하잖아요..

  • 2. 나는나
    '13.4.19 11:55 AM (121.166.xxx.209)

    짠하고도 이쁘고도...

    조금씩 아파하고 조금씩 만족하며 더 크는 게 아이들인 것 같아요...

    좋은 엄마시네요...
    좋은 친구엄마이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73 결국,, 시어머니프사 뒷얘기 4 결국 03:30:16 624
1741972 독일 사시는 분 계실까요? 상황이 꼬였어요 도움좀요 4 독일 02:45:23 873
1741971 신축2년된 아파트.전세가 안나가요 2 임대인 02:45:00 613
1741970 '단전·단수' 이상민 지시, 일선 소방서까지 전파 확인 ... 02:20:18 483
1741969 나라가 힘이 없으니... 3 .... 01:40:59 1,132
1741968 제발 근종이나 난종 수술하세요. 11 지나다 01:19:55 2,368
1741967 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4 ㅇㅇ 01:15:58 1,968
1741966 인스타그램 6 기분 01:12:27 568
1741965 27살아들이 어두워서 벽에 부딪쳐 안경이 부러지변서 8 급해요 01:11:27 1,758
1741964 소비쿠폰 타지역으로 할수 있나요 3 ㅇㅇ 01:02:35 601
1741963 [속보] '내란 공모'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발부 22 ㅅㅅ 00:49:22 2,673
1741962 주식 성공하는 사람은 욕심이 적고 기준이있는 사람같아요 1 ㅇㅇㅇ 00:48:42 1,101
1741961 런던 사시는 분 미용실 00:45:42 485
1741960 늙고 병들고 혼자 계시는 아빠 15 나쁜딸 00:23:08 3,462
1741959 맛없는 수박 처리방법 좀 알려주세요 8 ... 00:21:27 820
1741958 남자시계 좋아하는 분 있나요? 8 00:16:56 522
1741957 전복 싼 곳 추천부탁드려요 4 ㅇㅇ 00:16:50 498
1741956 나이가 들면 초라해지는 외모를 인정해야 22 ... 00:16:14 3,665
1741955 李대통령 "스토킹 살인, 무능한 대처가 비극 초래…제도.. 5 .. 00:13:57 1,183
1741954 재산세 깜빡했네요 ㅠ 4 ㅇㅇ 00:09:44 1,659
1741953 헬스장에서 저 모르게 사진을 헬스장 홍보하는데 썼어요 8 ㅇㅇ 00:04:42 1,775
1741952 논산훈련소에서 현역과 공익 똑같은 훈련받나요? 8 4급 2025/07/31 728
1741951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강훈식트위터 12 ㅇㅇ 2025/07/31 1,605
1741950 엄마 돌아가시니 플라스틱 반찬통 버려야겠어요 4 마지막날 2025/07/31 3,069
1741949 해변에서 입을 래쉬가드 좀 봐주세요 2 40초반 2025/07/31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