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분이 좋은 일자리 소개해 준다는데..좋다기 보다 걱정이 앞서네요

...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3-04-19 01:52:17

회사 그만두고 놀고 있어요

아직 논지는 한달 안되기도 했고 실업급여도 막 신청해서 아직 조급하게 생각은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는 분이 소개해 준다고..

이 분이 아빠랑 절친이세요

저도 몇번 뵌적 있고요

아저씨 성격도 좋고 그러신데

자기 일하는 회사에 괜찮은 자리 하나 생겼다고

거기 낙하산으로 하나 꽂아 준다고 그러시네요

잘되면 좋긴 한데..

 

요즘 불경기고 취업도 잘 안되서 사람들 많이 힘들어 하던데..

좋거든요

그런데

걱정이

제가 좀 둔해요

꾀부리고 이런 성격은 아닌데..

이해하는게 좀 둔해요

정말 일할때도 처음 입사해서 두세달까지는 상사들한테 엄청 혼나고 그랬어요 ㅠㅠ

일 잘 못한다고요

그래도 한 서너달 지나면 혼자 알아서 잘 하긴 하는데..

그래도 다른 직원들보다 이해력도 낮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그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까

아..내가 이런일을 할수 있을까..

괜히 들어 갔다가 그 아저씨 욕만 먹이는거 아닌가..

아저씨는 제 학벌 괜찮다고 막 좋아 하시는데

학벌은 괜찮은데..전 공부 머리는 그저 그런데 일 머리는 아닌지..진짜 새치 머리가 확 늘어나도록

처음 일 배울때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리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막 대인관계 이런것도 좋은 것도 아니고요 ㅠㅠ

 

괜히 들어 갔다가 아저씨 얼굴에 똥칠 하면 어쩌나..

걱정만 되요

그런데 욕심은 생기고..하아..

IP : 112.168.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2:04 AM (222.112.xxx.131)

    가서 욕먹고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가서 열심히 해보세요.

    실패를 두려워 하지마세요. 그런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녜요.

  • 2. 윗님
    '13.4.19 3:52 AM (119.161.xxx.105)

    의견과 같습니다.
    용기내세요~

  • 3. 라맨
    '13.4.19 12:40 PM (125.140.xxx.57)

    아는 분이니까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히 말씀 드리는게 옳지 않을까요?
    자신이나 그 분을 위해서라도.
    저도 일을 좀 더디 배우는 대신에
    시간이 지나면 창의력까지 늘어나는 걸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전 미리 말씀을 드리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849 글쓰기강좌들어보신분... 2 날개 2013/05/15 718
251848 유산균 먹는다고 이럴 수 있을까요? 15 .... 2013/05/15 8,831
251847 등산복 아주얇은 바람막이 구입 .. 괜찮을까요? 2 님들~ 2013/05/15 1,574
251846 국민티비 조합원 가입 하셨나요? 10 국민티비 2013/05/15 611
251845 나는 공방에서 그릇이나 만들면서 수다떨고 살고 싶네요. 16 .... 2013/05/15 3,241
251844 외출시 화장 고칠때 사용하는 손거울 어디파나요? 3 질문 2013/05/15 570
251843 중소기업 부공공장이 높은건가요?? 4 손님 2013/05/15 711
251842 태어나서 첨 하는 스켈링 12 삼키로 2013/05/15 3,715
251841 생선굽는 브로일러 (가스렌지 아래에 달려있는거)에 생선말고 다른.. 4 123 2013/05/15 1,205
251840 지금 서태지가 중요한게 아니유 13 국정원 문건.. 2013/05/15 2,781
251839 직장의 신 김혜수 립스틱... ;;; 2013/05/15 1,370
251838 82쿡 떠나려구요..언니님들 동생님들 안녕히계세요 ㅠ 12 2013/05/15 3,421
251837 오리털파카, 세탁소에서는 드라이만 하나요? 1 세탁 2013/05/15 3,188
25183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3/05/15 994
251835 요리하는 주부들에게 유용한 사이트 모음 &.. 113 원팅 2013/05/15 4,638
251834 훈장질하는 사람은 어찌 상대하나요 5 겸사 여쭙니.. 2013/05/15 1,709
251833 와...이사람은 신끼가지 있었군요.. 5 .... 2013/05/15 4,116
251832 지난 베스트글을 볼수는 없나요??? qq 2013/05/15 335
251831 서태지 결혼을 보니 역시 돈많은 능력있는 남자는 띠동갑 이상인가.. 14 능력남들 역.. 2013/05/15 4,490
251830 남자들 어린여자 그렇게 좋아하나요? 11 헐랭 2013/05/15 4,364
251829 남자 없다고 한탄하면서 변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 보면 좀 답답.. 2 무더운 2013/05/15 1,323
251828 대구 맛집 추천부탁드려요..부산서 여행갑니다 8 엘디스리젠트.. 2013/05/15 1,039
251827 나름 괜찮은 신발 파는 쇼핑몰 아세요? ^^ 4 여름 신발 2013/05/15 2,518
251826 유산균 많이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1 ... 2013/05/15 8,012
251825 갱년기 대비 1 갱년기 2013/05/15 1,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