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튤립이 졌어요 보관은?

sksmssk 조회수 : 5,476
작성일 : 2013-04-18 17:58:56
그냥 꽃대만 서있는데 다 시들때까지 화분에 두나요 아님 캐내서 윗대잘라야 하나요 ㅡ

고수님들 갈쳐주세요
IP : 39.114.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피제니
    '13.4.18 6:33 PM (81.164.xxx.21)

    시들 때까지 놔두었다가 구근을 꺼내서 햇빛이 안두는 것에 잘 보관 후 10월에 다시 심으면 됩니다
    아니면 화분에 놔두어도 다음 해에 다시 핍니다

  • 2. 튤립
    '13.4.18 7:02 PM (209.195.xxx.201)

    튜립같은 구근 식물들은 꽃이 진 후에
    약 6 주정도는 잎을 그냥 둡니다.
    계속 광합성 작용을 하면서 구근에 영양분을
    저축하게끔요. 그 정도시간이 지나면 이파리도
    시들해지는데 그때쯤 캐서 양파망같은데 넣어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가을에 땅이 얼기 전에 다시 심으면 됩니다.
    만약 마당이 없는 아파트라면 캔 구근을 신문지등에
    잘 싸서 냉장고 야채칸에서 세달정도 냉장 저장한 후
    다시 화분에 심으셔야 할거에요.
    튜립 구근의 특성상 구근이 어느 정도 기간동안 찬 곳에
    보관하지 않으면 꽃을 피우지 않아요.
    가을에 심는 이유도 그때문이지요.

    잎이 진 후 알뿌리가 영양분을 듬뿍 머금은 후 캐보면
    정말 이뻐요. 알토란같죠.
    잘 보관하셨다가 내년에 또 이쁜 꽃 보세요.
    ^^

  • 3. 우와
    '13.4.18 8:29 PM (14.52.xxx.114)

    얼마전 투울립을 샀었는데 꽃이 져서 버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싶어서.그래도 차마 버리진 못하고 뒀는데..
    역시 82! 지나가다 덤으로 저도 원글님 덕에 좋은 댓글 보고갑니다

  • 4. .....
    '13.4.18 8:37 PM (1.244.xxx.23)

    나름 한다고했는데 작년구근들은 모두 꽃을 안피웠어요.
    가을에 심을때 새구근도 좀 사심으세요. 안전빵으로^^

  • 5. 우리나라 기후에 안맞아서
    '13.4.18 9:14 PM (211.224.xxx.193)

    캐었다 다시 심는건가요? 아니면 원래 튤립이란게 인간이 개량해서 만든 그런 꽃이라서 그런가요? 신기하네요 저 튤립좋아하는데 저도 어디선가 튤립은 관리하기가 힘들다며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백합을 심으라는 글을 봤거든요. 그래서 백합 사다 4뿌리 심었는데 날려나

  • 6. 튤립
    '13.4.18 10:25 PM (99.242.xxx.86)

    튤립 구근을 시즌이 지난 다음 캐서 보관하는 이유는
    야생동물들과 벌레와 그리고 지나친 수분으로부터
    구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정말 직접 튤립을 키워보니 야생동물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초봄에 튤립싹이 올라오면 겨우내 굶주렸던 동물들이
    깔끔하게 싸악 먹어치우고
    꽃이 진 후 대 여섯 주가 지난 후 뿌리를 캘 때쯤 되면
    땅을 파헤치고 오동통해진 알뿌리들을
    갉아먹어요. 사람들이 봄에는 봄나물 뜯고
    여름에는 감자나 고구마 캐는거랑 비슷해요.
    ^^

    또 다른 한 가지 이유는 튤립 구근은 물 빠짐이 좋은
    흙상태를 좋아하는데 한국처럼 긴 장마철이 있는 곳은
    알뿌리가 썩기 쉽겠지요. 내가 사는 곳은 여름이 비교적
    건조한 편인데 그럼에도 캐어서 따로 보관하는 등의
    정성을 기울이지 않으면 몇년 지나면서부터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어요.

    이런 저런 이유로 캐어서 따로 잘 보관한 구근을 가을에 심는 이유는
    저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정기간동안 얼지않을 정도의
    추위를 겪어야 꽃이 피는 특성때문이에요.

    만약 냉장처리를 잘했음에도 꽃이 피지 않는 경우는
    튤립 구근을 좋아하는 슬러그들이
    땅 속에서 알뿌리들에게 저지레를 하고 있을 확률이
    아주 높다고 하네요.


    주로 구근번식을 하지만 가끔 엉뚱한 곳으로
    날아간 씨앗이 이삼년 홀로 뿌리의 힘을 키운 후
    어느 봄 갑자기 꽃을 피우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럴 땐 깊은 산 속에서 산삼을 발견한 듯한
    기쁨을 맛보죠. ^^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7. 자끄라깡
    '13.4.18 11:58 PM (119.192.xxx.42)

    잘 싸서 냉장고에 넣어서 겨울을 나는것으로 인식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그냥 화분에서 겨울을 나면 땅속이 아니라서 얼 수도 있어서 안된다고 합디다.

    들은 얘기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016 코치 신발 신어보신 분 1 ,, 2013/04/21 718
244015 기내에서 스튜어디스 폭행한 기업임원.. 5 폭행 2013/04/21 4,443
244014 주전자모양 보온병??? 7 아실라몰라~.. 2013/04/21 1,210
244013 치기 쉬운 피아노 곡 좀 추천 해주세요 2 아스파라거스.. 2013/04/21 1,197
244012 처음부터 따지면 야박한가요? 2 궁금 2013/04/21 723
244011 책상 새로 사달라는 중딩딸 9 ᆞᆞ 2013/04/21 3,030
244010 석가탄신일 끼고 방콕 가요 티켓 저렴하게 샀네요 2 여행 2013/04/21 964
244009 예전글중에 사서 실패한물건 1 오잉꼬잉 2013/04/21 1,059
244008 김태희가 사실 거품맞죠 2 ㄴㄴ 2013/04/21 1,559
244007 운동화 색상좀 골라주세요~ 아식스 G1, 오늘중으로 결정하려구요.. 6 그여름 2013/04/21 1,179
244006 지금 동물농장 ㅜㅡㅜ 4 ㅃㅂ 2013/04/21 2,102
244005 아침의대화 2 냥미 2013/04/21 537
244004 마흔.. 몸이변하는현상일까요? 11 마흔살 2013/04/21 4,413
244003 협조안하는 반엄마들. 학급일이 힘들어요. 23 반장엄마 2013/04/21 4,245
244002 베스트글이 학교 상황이라면요?(동네 아줌마 왕따문제) 6 어떨까? 2013/04/21 1,795
244001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6 이름없는 사.. 2013/04/21 1,267
244000 안녕 교체할 때마다 안과가서 시력체크해야 하나요? 2 안경 2013/04/21 789
243999 남에게 상처주는 말을 잘 주는 거 같아요 7 .... 2013/04/21 1,565
243998 에어본비타민 이상해요 2013/04/21 1,989
243997 촉촉한 멸치볶음을 바삭한 멸치볶음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2 멸치볶음 2013/04/21 1,218
243996 배꼽위 왼쪽 부위에 통증이 있어요..(식도염증상중 1 응급실가야하.. 2013/04/21 6,770
243995 중학생 시험 성적이 석차가 아닌 등급으로 나오나요? 2 ... 2013/04/21 1,547
243994 일숙이, 이숙이..이렇게 짓는 이름도 고민해서 지은 이름일까요?.. 4 이름 2013/04/21 1,527
243993 여기서 말하는 공감능력 제로인 남자같은 성격인저.. 문제있죠?.. 10 ㄷㄷㄷ123.. 2013/04/21 3,759
243992 어젯밤 담근 열무김치가 짜요. 구제방법알려주세요 6 에효 2013/04/21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