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기 싫어요

갑을병정녀 조회수 : 1,210
작성일 : 2013-04-18 17:51:19

지금 다니는 회사가 미국 쪽 상대 의류무역 회사예요.

미국에서 오더 받아서 OEM 식으로 진행해서 메일 전달만 해주면 되고,

큰 돈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일찍 끝나고 내 시간 많아서 여자가 다니기에 좋아요.

 

그런데 일하기 싫어 죽겠어요.

일이 단순히 하기 싫은 게 아니라 내가 하청 업자들 피를 빨고 있는 듯 한 느낌이예요.

커미션으로 운영되는 회사인데,,,

아무래도 가격 비교해서 싼 가격이 오더가 되니 하청 업자 마진만 계속 줄이게 되네요.

이런 분위기가 싫어요.

이런 거 상관 없이 내 할 일만 하는 동료도 있는데요.

솔직히 부럽네요.

 

 

남들이 나 때문에 힘든 거 잘 못 보고, 거리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 보는 것도 마음 아프고,

빅 이슈 파는 노숙자 아저씨들 잡지 팔아주려고 노력하고,,,그런 성격인데요.

일 성격 상 매정하게 하청 업체 어려운 거 뻔히 알면서 모른척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일 그만 두기엔 생계가 빠듯하고 다른 회사 들어간다 해도 이런 분위기는 또 있겠죠?

대기업 하청업체는 더 힘들다는데...다른 곳도 다 이런 분위기인거죠?

이런 마인드라면 어딜 가도 힘들겠죠?

IP : 112.187.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8 5:56 PM (14.35.xxx.1)

    님 같은 생각이 든느것이 정상이라고 봐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렇게 세상이 돌아가는데 ...
    저도 분야는 다르지만 나쁜모습 보는것이 싫어서 그만 두고 나니 속이 시원하긴 합니다
    어떻게든 일을 부려먹으려는 오너 그것을 당연이 받아들여야하고 아이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또 그* 생각하니 싫어진다

    아 위로를 해야하는데 이상해 졌네 ....

  • 2.
    '13.4.18 6:01 PM (112.172.xxx.90)

    그기분정말 더럽죠‥ 나중엔 돈이 다가 아니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719 지저분 하지만 조언 구해요. 18 건식화장실 2013/05/04 3,040
248718 다이어트 하다가 느낀것 한가지 4 이거 2013/05/04 2,401
248717 샤이니 다섯 아닌가요? 한명 어디갔나요? 6 2013/05/04 2,617
248716 intj인 분들~~~ 주부로 살아가기 힘들지 않나요? 13 2013/05/04 8,313
248715 레시피 재료에 특정 유기농 매장명을 적는 이유는 뭘까요? 3 홈스펀스타일.. 2013/05/04 728
248714 고양이가 밥을 잘 안먹어요 7 atonem.. 2013/05/04 7,896
248713 3년만난 여자한테 이유없이 까인 형한테 해줄말이 없을까요? 9 피슬러 2013/05/03 1,414
248712 사랑과 전쟁 2 ㅋㅋㅋ 2013/05/03 1,550
248711 분당차병원 인공수정,시험관 비용이 궁금해요. 6 분당 2013/05/03 11,017
248710 오산에 살고 계신분들께 여쭤봐요...(컴 앞에 대기) 1 .. 2013/05/03 688
248709 제가 화날만 한가요? 2 2013/05/03 807
248708 이사갈 아파트때문에 고민되네요.. 3 coffee.. 2013/05/03 1,257
248707 글 삭제하시는 분들 많네요? 6 dd 2013/05/03 913
248706 밑에 MBTI 글보고... 8 -- 2013/05/03 2,298
248705 지금 사랑과 전쟁 보고 계신가요? 11 미쳤어 2013/05/03 3,350
248704 잉? 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 설립 4 참맛 2013/05/03 1,421
248703 제주도가요. 라임나무 2013/05/03 549
248702 버지니아 liberty christian school 2 미국 2013/05/03 815
248701 집 폭탄 해 놓고 갔는데 아이가 친구 데리고 오면.. 8 대략난감 2013/05/03 2,279
248700 곱창볶음도 집에서 가능하군요. 5 ,,, 2013/05/03 1,598
248699 스팅 좋아하시는 분, 스팅의 폴리스 시절 노래. 1 ........ 2013/05/03 545
248698 중학교 도난사건 많나요? 3 엄마 2013/05/03 858
248697 통일교.. 어떤 종교인지? 이것도 사이비 종교인가요? 14 ... 2013/05/03 8,022
248696 이번 정글의법칙 멤버 빨리 끝났으면.. 5 양고기 2013/05/03 2,091
248695 82 CSI 도움이 절실합니다. ㅠㅠ 커튼을 찾고 있어요.. 커튼 2013/05/03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