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되네요.

그리고그러나 조회수 : 450
작성일 : 2013-04-18 17:26:28
근처에 사시는 시어머니께서 전화가 잦으십니다.
몇년 모시고 살았고 힘들게 분가해서 몇년...
전화내용은 주로 뭐 해먹었나, 또는 뭐 해줘라, 뭐 가질러 와라...내지는 남편과 아이 안부를 묻고 본인 할말만 하고 뚝... 입니다.

남편이나 아이가 아프면 더 여러번... 어떤날은 하루에 스무번도 옵니다. ㅠ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으신 분이죠.

며칠전 영화 보러 가서 휴대폰 전원이 꺼져있었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이러저러해서 전화가 안된다고 사전에 말씀 안 드렸다고 저더러...싸가지가 없다고..ㅠㅠ

한두시간 그럴수도 있지 않냐고 했더니... 으다다다 폭풍같이 쏟아내시고 전화 뚝....

그 이후 삐져서 열흘간 전화가 없습니다.
물론 남편과 아이는 통화 하구요.(남편은 매일)
음식도 남편이 퇴근길에 들려서 가져오네요.
어제 남편이... 엄마가 너 전화 안 한다고 뭐라 하시더라.. 하네요. 근데 그동안 제가 먼저 전화할 틈 없이 수시로 전화 하셨었고 요사이 열흘간 전화를 안하셨던건데... 새삼 전화하기도 뭐하고.. 솔직히 전화가 안 오니 너무 편한데.. 어쩌죠?
ㅎㅎ 어차피 싸가지 없는 며느리 되었으니 계속 이 상태 유지할까요?
IP : 1.231.xxx.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8 5:45 PM (118.39.xxx.23)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네요..

    뭔 스토커도 아니고??

    제가 상상을 해보니 미쳐버릴거 같아요..

    시어머니께 님한테 전화하지 마시고 당신 아들한테 하라고 하세요..

    그럼 남편도 님을 이해해주지 않을까요??

  • 2. 그리고그러나
    '13.4.18 7:08 PM (1.231.xxx.52)

    네..스트레스 만땅이에요. 샤워할때도 전화기 들고 들어갈 정도에요. ㅠㅠ 요 며칠간 아주 살 것 같은데... 어머니께서 아주 힘드신듯 해요.^^
    전화해서 실시간 보고 받고 기분 나쁘면 화풀이하고심부름할 비서가 없어지니 그러시겠죠.
    제가 먼저 전화 드리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건 시간문제에다가 뒤끝 또한 대단하셔서..ㅠㅠ
    그냥 자유를 누리다가 나중에 된통 당하고 말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667 도기일체형 비데는 청소를 어찌하는지요? 1 비데 2013/05/23 6,360
254666 오늘 저녁 메뉴 뭔가요? 10 뭐해 먹지?.. 2013/05/23 2,212
254665 초등학생과 男교사와의 그짓거리 사랑 아니다 8 호박덩쿨 2013/05/23 3,343
254664 벌써 무릎이 고장난것 같아요 9 나이 50에.. 2013/05/23 2,229
254663 맥 샤도우 추천해주세요 1 눈화장 2013/05/23 1,378
254662 음식 정말 신경써서 드시는 분들 (건강위해서) 원치 않는 음식 .. 2 오늘은익명0.. 2013/05/23 1,299
254661 미각, 후각 잃은 사람 본적 있나요? 17 장금이 2013/05/23 6,687
254660 새누리 ”박원순 시장, 국정원 발언 신중해야” 7 세우실 2013/05/23 863
254659 엄마께 너무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10 초록물고기 2013/05/23 2,158
254658 100 타에서 실력이 늘지 않아요(타자) 15 미쿡 2013/05/23 1,930
254657 노트 2도 넣을수잇는지갑 스노피 2013/05/23 427
254656 순대 1미터만 주세요가 넘 웃긴데 어떡하죠 1 미치겠다 2013/05/23 2,434
254655 남대문에서 이불사기 5 마리나 2013/05/23 1,969
254654 코슷코 푸드코트에서 쇼핑없이 먹고만 갈 수 있나요? 7 치즈피자 2013/05/23 1,915
254653 비포 미드나잇 보신 분...? 5 ... 2013/05/23 1,460
254652 텐2 CGV에서 무료 상영 이벤트해용 ㅎㅎㅎ 야끼소바 2013/05/23 536
254651 크록스 칼리 발 235이신 분들은 w6신으세요 w7신으세요? 6 plpl 2013/05/23 3,042
254650 네살아들, 하원 후 양육자 손 많이 안 가면서도 신나게 뛰놀게 .. 1 늙은엄마 2013/05/23 832
254649 우리 모두가 밀양에서 투쟁중인 어른신들께 관심을 3 밀양 2013/05/23 596
254648 운동하면몸이가려워요 8 .... 2013/05/23 5,949
254647 해독주스에 뭐뭐 넣으세요?? 9 쏠비 2013/05/23 2,938
254646 성공한 LA 갈비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32 LA갈비 2013/05/23 13,075
254645 5·18 당시 제작거부투쟁 기자들…"북한개입, 듣도보도.. 2 참맛 2013/05/23 663
254644 유명한 머그컵같은데 브랜드가 어디꺼죠..? 2 구름 2013/05/23 2,303
254643 줌인아웃 강아지 고양이사진 넘좋아요 4 ㅡㅡ 2013/05/23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