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애 둘 자연분만했구요, 젊어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했었어요.
다행히 먹는 걸 신경쓰니 장이 안좋은 건 없는데, 애들 낳고 괄약근이 망가졌는지
변 보고 나서 조금 지나 화장실 가보면 덜 닦은 것처럼 묻어나와요.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도 그렇 때가 많아요. 심지어 질 쪽으로도 묻어나와 아주 기겁을 하겠어요.
이게 항문 괄약근이나 항문주변 근육의 문제일까요, 아님 치질의 한 증상일까요?
헷갈리는 게 변이 깨끗하게 다 나온 개운한 느낌이 들면 그 뒤로도 묻어나오는 게 없는데, 잔변감이 있는 날엔 일보고 깨끗이 씻어도 묻어나곤 해요. 어쩔땐 몇 번을 일을 보고 씻어도 계속 그러기도 하네요.
처음엔 변이 앞으로 나오는가 싶어 놀라기도 했어요. 애낳고 나니 질과 항문도 가까워져서 그런가봐요...
항문외과에 가도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몰라 일단 82언니들꼐 먼저 여쭤봅니다. 이 증상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요?
케켈운동 열심히 하면 나아질까요?
나름 과일과 채소도 열심히 먹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자꾸 이러니 부부관계도 자신이 없어지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