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초6입니다.
학기초부터 남자애들이 사귀자고 한다고 해요.
화이트데이 날 사탕 주면서 두명이 사귀자고 했는데 별로 마음에 없어서 좋게 거절했다고 하네요.
근데, 며칠 전 친구 생일파티에 갔는데 또 한 남자애가 사귀자고 했다네요.
이번엔 딸내미도 그 애한테 마음이 있는가 봐요.
딸내미는 이런 얘길 저한테 다 해놓고 사귄다고 하면 엄마가 화낼 것 같다고 말합니다.
주위 친구들 중에는 커플이 몇몇 있대요. 사귄지 3년된 커플도 있답니다.
아이고..........머리가 아파요. 이런 건 생각도 안 해봤는데.......벌써 이만큼 컸구나 싶기도 하고....
남자애는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애고...당연히 그 애 엄마도 누군지 모르고...
이럴 때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딸내미 훌쩍 키워놓으신 어머니들 제발 플리즈 현명한 답변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