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 얘기에요
4년 전에 동창 결혼식에 다녀왔대요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 학교 다닐 때 마음씨 고왔던 친구라 다녀 왔고(축의금도 했고요)
몇년간 연락은 따로 안하고 지냈는데
며칠 전 카톡에 친구 추천 돼서 메인사진을 봤더니
결혼식장 신부대기실 드레스 사진인데
남자가 다른 남자..
재혼인 것 같은데
다시 안부 묻기도 뭐하다고 그냥 암말 안하고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도 그렇구요.. 카톡 친구 서로 맺은 석도 아니니까요
그냥 문득 든 생각이
재혼도 식 올리는거 괜찮겠더라구요. 사랑하고 살면 되니까요
용기있어서 좋았어요
이 글은 12시쯤 지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