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언론탄압과 낙하산 사장, 해직언론인 문제해결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인 망신까지 샀다는데...
16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짐 보멜라 국제기자연맹(IFJ)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의 성명서을 보내 '해직언론인 복직, YTN 배석규 퇴진, MBC를 포함한 공영언론사의 투명한 사장 선출'을 촉구.
http://j.mp/1734VTh
국제기자연맹은 언론과 언론인의 자유 신장을 목적으로 1952년 창설. 일선 기자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언론인 조직으로 현재 130여개 국, 180여개 언론단체가 가입되어 있고, 우리나라는 한국기자협회가 정회원으로 되어있습니다.
2009년에도 ‘국경없는 기자회’가 세계 언론자유 지수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2008년에 비해 47위에서 22단계 하락한 69위였다죠. 근거는 PD수첩 탄압, YTN에 대통령 측근이 낙하산 사장으로 내려와 '돌발영상' 폐지시키고 20여명의 언론인을 사법처리로 내몰았다고 밝혔었죠.
독재정권 시절에 벌어질 법한 일들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는 이 땅의 현실에 국제 언론인 단체가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놓은 것입니다.
제발 남의 말을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