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낳고 죽음이 너무 무서워졌어요
얼마전 꿈인지 꿈과 현실 중간정도 느낌인데 제가누워있던모습그대로이고 제가 죽어가고 있었거든요
너무슬프고 안타까워하며 우리아이들어쩌지
너무아쉽다 하며 정신이 점점멀어지고 시야가 흩어지는 꿈을 꿨는데
넘 생생해요
적어도 죽음앞에서 너무 안타까웠던 감정을 겪고나니
자꾸생각나네요 방금 테러사진 보고나서 또 두렵고 무섭고
이런것도 우울증 증상일까요~?아이낳은지 얼마안되아기가 어려 낯에 외출을 못해서 해도 못쬐고해서 답답하네요
1. 산후우울증
'13.4.17 9:49 PM (58.231.xxx.25)산후우울증이 그렇게 오더라구요.
병원상담 받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2. ..
'13.4.17 9:50 PM (1.235.xxx.201)아이가 넘무 소중하고 지켜줘야 하기에 혹시라도 그런일이 생길까봐 걱정되셔서 그럴거예요.^^
저도 애 낳고 악몽꾸고 그랬어요.
남편은 우리 둘 다 죽으면 안된다고 경춘가도를 시속 60키로로 운전하고..3. ㅇㅇ
'13.4.17 10:09 PM (218.38.xxx.235)저도 비슷한 산후우울증...
왜 이 힘든 세상에 이 사랑스러운 아기를 낳은건지 얼마나 후회 되던지...세상의 모든 아기들이 다 걱정되고...
맨날 울었어요.
한참 울다가 다른 불쌍한 아기들을 후원하면서 왠지 모를 죄책감이 서서히 엷어지더군요.
호르몬은 참 이상하죠??4. 돌돌엄마
'13.4.17 11:36 PM (203.226.xxx.140)저도요;; 애 잃어버리는 꿈도 몇번 꾸고..
처녀땐 새벽 어두운 밤거리도 잘만 헤매고 돌아다녔는데 지금은 무서워서 저녁에 음식물쓰레기도 못 버리러 나가요ㅡㅡ;5. 저도..
'13.4.18 12:07 AM (114.204.xxx.213)상담받으실 정돈 아니에요.
전 애 낳기 전까진 죽어도 상관없어 이러고 피 막 튀기는 공포영화 즐겼는데
애 낳은 후론 술취한 와중에도 얘를 두고 죽을 수 없어!이러고(꿈도 아님;;)
공포영화는 커녕 조금이라도 슬픈 드라마도 안 봐요 ㅜ.ㅜ
엄마 된다는게 정말 큰 변화인가봐요.
힘내세요!!6. 정
'13.4.18 12:45 AM (210.206.xxx.139)우울증이 아니라 정상적인 변화 같아 보여요.
저는 원랜 짧고 굵게 살자 주의였는데
아이낳고부턴 난 아파서도 안된다,
애들이 결혼해서 손주들 태어나고 사는거 힘에 부쳐할때
내가 도와주고 힘이 되주려면 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겠다 그런 생각 무척.많이.했었고7. 정
'13.4.18 12:46 AM (210.206.xxx.139)큰애가 6살이나 된 지금도 그런생각 자주 많이 사무치게 하능걸요 ㅎ
8. ㄹㄹㄹ
'13.4.18 1:25 AM (58.226.xxx.146)아기 낳고 저도 그래요.
아기를 다치지 않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고, 저 자신도 다치거나 죽으면 ㅠ 안된다는 강박이 생기고요.
저 꼬마가 세상에 태어나서 제일 많이 - 아마도 100%- 의지하는게 저라는 생각을 하니까요.
지금 여섯살인데, 이게 ..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요.
좀있다 학교 가면 더 잘 지켜야할 것같아서 사서 걱정 중이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8194 | 남편의 회사인간관계(조언 구합니다. 같이 보려구요) 39 | 행복해2 | 2013/05/02 | 5,100 |
248193 | 중국어 인강하면서 hsk 따는거 힘드나요? 4 | 중국어 | 2013/05/02 | 1,327 |
248192 | 비비탄총 이야기, 아이와 실랑이가 힘들어서 7 | ........ | 2013/05/02 | 1,171 |
248191 | 우주쓰레기 치우는 자살위성 | 등촌동살쾡이.. | 2013/05/02 | 694 |
248190 |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9 | 싱글이 | 2013/05/02 | 1,117 |
248189 | 비비탄총 사주지 마세요. 13 | 비비탄 | 2013/05/02 | 2,229 |
248188 | 옆에 광고, 냉장고 정리수납 용기요~ 4 | .... | 2013/05/02 | 1,454 |
248187 | 팔순 어떻게 2 | spring.. | 2013/05/02 | 1,158 |
248186 | 사람 두고 " 그렇게 가까운 사이 아니냐~`".. 2 | 아이시스 | 2013/05/02 | 1,107 |
248185 | 나이 드니 머리카락이 조금만 길어져도 엄청 무겁게 느껴져요. 14 | 세월 | 2013/05/02 | 3,925 |
248184 | 도시가스 요금 폭탄 31 | 4월분 | 2013/05/02 | 9,826 |
248183 | 제 팔꿈치가 기형적으로 시커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고민 | 2013/05/02 | 2,450 |
248182 | 오늘 코스트코 갔다가 당황스런 경험.... 7 | 나쁜사람아냐.. | 2013/05/02 | 3,614 |
248181 | 25개월 아이인데요, 잠자다가 옆에 엄마가 있는지 확인해요.. 14 | 25개월 아.. | 2013/05/02 | 3,649 |
248180 | 삼성전자, 불산 또 누출 16 | 망조 삼성 | 2013/05/02 | 1,890 |
248179 | 부산분들! 호텔질문요. 3 | 82 | 2013/05/02 | 962 |
248178 | 오십대이신 분들 지금이 가장 좋고 행복하신 분 있으세요? 31 | 자유부인 | 2013/05/02 | 5,345 |
248177 | 아랫집을 경찰에 신고해야 할지요... 5 | ㅇㅇ | 2013/05/02 | 2,991 |
248176 | 유아책상으로 교자상이 갑일까요? 1 | 5월 | 2013/05/02 | 1,309 |
248175 | 서로 무뚝뚝한 부부는 어찌 해야 할까요 8 | 서로 | 2013/05/02 | 3,058 |
248174 | 우리나라 고등학교 6 | 고딩엄마 | 2013/05/02 | 1,491 |
248173 | 헌팬티 보내봤더니...바로 문자왔어요...헉~ 4 | 문자왔숑~ | 2013/05/02 | 3,854 |
248172 | 갑상선 암 로봇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2 | ᆢ | 2013/05/02 | 1,627 |
248171 | 냉동 빵 생지 오븐 없이 먹는 법 없나요? 2 | 미즈박 | 2013/05/02 | 4,625 |
248170 | 한살림 치약 아이들이 써도 되나요? 2 | 건강한이 | 2013/05/02 | 2,1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