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친정엄마 돈을 빌려가구, 안 주네요.

친언니.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3-04-17 17:10:03

친정 어머니 가 애써서 벌은 돈 8천을 빌려 가고 처음 약 2년은 이자 꼬박 꼬박 주다가

이제 그냥 꿀꺽 하고 안 뱉으네요.

첨엔 엄마도 화가나 변호사를 사니 , 어쩌니 하다. 이젠

기운 빠져 포기 했어요. 

나라에서 하는 법무상 조언을 들으니. 언니 집에 가압류 등을 넣을수 있다구

하던데, 형부랑 . 조카 ( 노처녀 34세) 까지 길길이 날뛰더니.

이젠 왕래 조차 안합니다.

제 언니지만 너무 철면피네요.

2년전 언니가 아들을 잃었어요. ( 다큰 26살 ) 

미국 유학 갔다가,  나쁜거 ( 마약 같음 ) 거에 빠져서  미국서

자살 시도하고 , 실패해서 다리만 뿌러저 수술 하고 .

근데 미국이란 나라는 인권은 확실히 보호 하더군요.

얘가  자살 시도로 했다 하니깐. 학교 유학생인데도.

사회 복지사가 다 병원비 해결하구, 금방 귀국 했어요.

1년간 집에서 그냥 우울증 치료하다가.  1년지나. 형부가 미국 다시가서

마저 하던공부 마치라고 하니깐.  가기로 한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119 실려

갔어요.  강남성모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처치 잘 못해서 , 질식사

했어요.

웃긴건 형부가 창피하다고 , 그냥 덮더라구요.

저는 의료 사고 라고 , 소송 하자고 했어요.

언니 . 형부  그냥  장례치루고. 사고 덮고서 1년은 잠잠 했는데.

이젠 인생 막 나가는거 같아요.

형부는 한국 전력 퇴직 하고 , 한전 주식 엄청 많이 사고.  그거 사면서 욕심

나니깐.  언니 한테 돈빌려 오라고.  친정엄마가 그때 3천 빌려 주었어요.

형부도 알고 있는돈인데.  이젠   모른척 합니다.

이제 하나남은 딸 성질도 못되고 (  저희 친정엄마 한테와서 반 협박 하고 죽인다고 난리

쳐대고 . 욕을 하고. 저한테 무슨년 하고 문자 보내고 ).

이젠 저희 엄마와 저  돈 포기하자 했어요. 돈 땜에 저희 신경 써서 맘고생하고 ,

엄마도  병생겨 안되겠더라구요.

사람이 먼저니  돈은 포기하자, 했는데 , 간혹 엄마도  울화증 나서 술 한잔 하시구

그래요.  저희도 형편이 빠듯 하거든요.

솔직히 언니집 망했으면 좋겠다. 하다가도, 걱정도 되기도 해요.

세상에 천벌을 얼마나 받으려고. 저리 막나가는지ㅜㅜ

형부 얘기론  언니가 2억이 넘는 빛이 있다고 , 하는데.

형부도 돈욕심 만만치 않아요.

주식 오르고 3천 넘는 차 뽑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

주식 걱정에 자주 잠 못잔다고 하더라구요.

 

이럴때는  로또라도, 사고 싶으네요.

뻔한 얘기 지만 . 그냥 답답해 넋두리 해 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IP : 218.145.xxx.4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딸이지만
    '13.4.17 6:55 PM (219.250.xxx.110)

    돈 8000을 아무런 안전장치없이 빌려줬을때는 딸입에 그냥 먹어라 덥썩 물려준거랑 똑같죠.

  • 2. 세상이
    '13.4.17 11:35 PM (99.226.xxx.5)

    자기 중심적으로 흐르는 사람들과는 일단 피하고 소통을 줄이는게 방법입니다.
    피를 나눈 가족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8천이면, 그냥 마음 접고, 잊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522 한혜진 & 기성용 만남에서 결혼까지.. 2 Roll 2013/06/25 2,212
266521 정치는 국민이 하는겁니다. 6 국민이갑이다.. 2013/06/25 474
266520 NLL 노무현 발언은 친일매국새누리당 열혈지지자로 추정됩니다 진짜 매국노.. 2013/06/25 377
266519 이명박 국정조사와 청문회 실시하고 구속하라는 아고라 1 서명합시다 2013/06/25 468
266518 NLL 노무현발언 JTBC가 제대로 방송했네요 17 매국노 2013/06/25 2,811
266517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 노트북에 저장하는법아시나요? 11 gg 2013/06/25 1,943
266516 [원전]후쿠시마 원전 부근 방사성 물질 농도 상승 1 참맛 2013/06/25 708
266515 길냥이들이 특히 많은 지역이 있나봐요.. 2 길냥이 2013/06/25 671
266514 '국정원'의 보도 통제와 언론의 '신보도지침' 3 샬랄라 2013/06/25 477
266513 고딩...카이스트 영재교육센터 캠프 가는게 좋을까요? 6 고1맘 2013/06/25 2,059
266512 도와주세요ㅠ 이마에 종기났는데 얼굴까지 퉁퉁 부어가네요 16 아파요.ㅠㅠ.. 2013/06/25 14,433
266511 6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6/25 255
266510 펀드 1 ㅇㅇ 2013/06/25 563
266509 실란트 비싸네요. 5 어린이치과치.. 2013/06/25 1,336
266508 엘지 직수정수기 어떤가요? 샤르망 2013/06/25 3,859
266507 여러주부님들 의견듣고 싶네요.. 29 푸른하늘12.. 2013/06/25 2,062
266506 중2 자녀들과 다들 안녕하신가요? 29 푸르른 2013/06/25 3,088
266505 요새 기력이 딸리고 눈이 침침한데 비타민 챙겨먹으면 나아질까요 .. 5 피로곰 2013/06/25 1,323
266504 뭔가 항상 손해 보는거 같이 살아가는거... 9 돌돌돌 2013/06/25 1,852
266503 국정원 선거개입 물타기 짱이네요 1 대단 2013/06/25 601
266502 와 이리 미남이였나요? 류수영 2013/06/25 1,112
266501 . 8 크랜베리 2013/06/25 1,177
266500 화장하다가 퍼프땜에 왕짜증났어요! 2 아롱 2013/06/25 1,243
266499 핫케익반죽후 냉장보관가능한가요? 5 곰세마리 2013/06/25 11,804
266498 임신 기도 위한 절 추천해주세요 3 복덩이 2013/06/25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