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녁에 일찍자는 타입이고
남편은 새벽 한두시까지 티비보고 자는 타입이에요.
초창기 늦어도 10시만 되면 졸려서 꼬박꼬박거렸구요
지금은 그나마 12시에 맞춰서 자게 됐어요.
그래도 드라마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쿨쿨 자고 있는데
남편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졸기만 하면 말을 시켜서
엊그제는 악몽까지 꾸게 됐어요.
꿈속에서도 졸리운데 자꾸 남편이 잠못자게 찰싹 때려서
도망가지도 못하게 잡고선..나중엔 엉엉 울다가 악~
거리며 깻는데 옆에서 남편이 괜찮아 하는 모습에 더 놀램...
왜그러냐니까 심심하고 가끔 무섭대요..
이해가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