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남자애들이 딸을 괴롭혀요

깜찌기여우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13-04-17 01:26:16
초3딸아이 작고 마른아이인데 자리바꾸는 날에 깜빡하다 맨뒷자리에 앉게되었어요
남자애 3명이 남아 둘이 짝꿍하고 한명남은 아이를 우리아이 뒷줄끝에 혼자 앉혔습니다
지금 짝꿍은 장난이 심해 뒤 남자아이와 장난으로 잘 어울리나 봅니다 더군다나 체격들도 있고요
저희아이가 새침하고 깍쟁이스러운 편도 아니고
와일드하고 여자남자 편가르며 노는 성향이 두드러지지 않는 편니다 남녀구분없이 어울려 뛰어노는 성격이지요

그런데 짝꿍과 뒷줄의 남자아이가 우리애를 너무 괴롭힌다합니다

소소한 물건 가지고의 장난이나 입싸움은 매일 있다지만

짝이 두번이나 멱살을 잡아 올렸답니다 ㅜ
선생님께 일렀답니다
(저도 당연히 얘기하라 했고요)

뒤의 아이가 딸아이 책상으로 와서 책상을 들썩들썩 들었다놨다 했답니다
선생님께 일렀지요

탑쌓기나 젠가 놀이시간엔 무너뜨리고 집어던진답니다
선생님께 일렀지요

하원하는길에 그 무리들이 일름쟁이라며 따라오며 놀렸습니다
집에와서 펑펑 울었습니다
싫다고하고 짝바꾸고 싶다하고 속상하다 합니다

저는 일차적으로 선생님께 얘기하라했고
그다음에도 계속하면 엄마에게 얘기해서 너희엄마랑 통화하실거다 라고 전하라고 했습니다

엊그제 처음 반모임에 짝꿍 엄마를 봤습니다
제가 일부러 그아이 짝꿍 엄마라고 했음에도 짝꿍이 누군지도 모르더라고요
머...저도 사이가 좋았으면 짝꿍 이름 새겨듣지도 않았겠지요
그래도 짝꿍이다 얘기하고 온날
IP : 112.154.xxx.1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여우
    '13.4.17 1:36 AM (112.154.xxx.102)

    아이고...저도 간만에 쓰다보니 이런..ㅠㅠ
    그날...퀴즈시간에 모듬별로 문제를 푸는데 손을 못들어 풀지 못했다고 아이 팔뚝을 주먹으로 내리쳤다네요
    아파했고 속상했고 당연히 선생님께 얘기드리니
    혼내주겠다 하셨대요

    매번 이를때마다 혼내주신다 했고
    실제로 일주일간 벌을 주시기도 하셨고 하는데
    (그 장난감을 못 놀게하는)
    여기서 제가 더한 행동을 하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선생님께 엄한 제제를 요청하는 얘기를 별도로 드린다던지
    하원길에 아이에게 직접 얘길하던지
    아이 엄마에게 문자로 부탁을 한다던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현명한 그리고 남은 이주간 아이를 건들지 않게 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의견좀 여쮜봅니다

  • 2. 깜찌기여우
    '13.4.17 1:44 AM (112.154.xxx.102)

    같은 아파트 앞뒷동 살아요 ㅠ
    그얘기듣고 멈칫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고 얘기하자 싶었고요...
    첫모임이라 소개하고 그런자리에 불쑥 얘기할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자리도 떨어져있었고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안 들었습니다
    듣는 엄마들도 많을텐데...그렇다고 농담으로 흘려버리든 말하고 싶지도 않았고요

  • 3. oo
    '13.4.17 2:50 AM (125.186.xxx.5)

    선생님 찾아가 엄마가 직접 상담하셔야죠. 짝 배정하는 시기도 선생님이 좀 댕겨주실 수도 있는 거고,,,그 전에 먼저 아이에게 얘기하는 거 순서가 아니에요. 오히려 그 엄마한테 나중에 한소리 들을 빌미를 줘요.

  • 4. 저 어렸을때
    '13.4.17 7:09 AM (96.10.xxx.138)

    괴롭히는 남자애가 있어서 기습적으로 주어패서 코피를 냈더니 다음엔 안건드리던데요. 눈에는 눈.

  • 5. ,,,,,,,,,,,,,,,,,,,
    '13.4.17 8:04 AM (182.208.xxx.100)

    음,,일단,,그 아이 엄마를,아신다니,전화나 문자로 얘기해주시고요,그 아이가,계속 그럴경우,,어떻게,대처 하겠다는것도 말씀해주시고요,,선생님게도 문자로,말해주세요,,,,엄마들 많은 자리에서,,말 안하신건 잘한거에요,,

  • 6. ...........
    '13.4.17 12:32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당장 선생님과 상담하시고, 효과 없으면 남자아이 엄마한테 연락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265 고3아이 여드름.... 6 뽀샤시 2013/04/19 1,308
242264 결혼 하신분들 남편이 첫 상대 일까요 42 궁금 2013/04/19 4,783
242263 통인시장 어떻게 가나요? 5 길찾기 2013/04/19 2,945
242262 이진욱나오는 다른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4 홍아 2013/04/19 1,920
242261 적당한 시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워킹맘 2013/04/19 761
242260 맛탕고수님~ 2 설탕 2013/04/19 847
242259 아시아나 실망이에요 1 아시아나 2013/04/19 1,357
242258 한참 미운짓 하는 다 큰 자녀를 가지신분들. 3 이쁜긋들 2013/04/19 1,255
242257 사무실이사가 토요일오후라면 3 사무실 2013/04/19 729
242256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에어텔은 어떤가요? 7 태국 2013/04/19 1,221
242255 카페?? 2 채식 2013/04/19 294
242254 (애묘인 추천 동영상) 금요일 맞이해서 좋은 다큐 한 편 추천해.. 5 --- 2013/04/19 550
242253 중3아들이 여친이 생긴거 같은데 4 00 2013/04/19 1,221
242252 나이들수록 까칠해지는 것 같아요. 28 휴... 2013/04/19 4,369
242251 보험(병원통원시 무조건 1만원지급)... 이거 가입한분계세요? .. 8 123 2013/04/19 908
242250 애기엄마들 블로그놀이.. 14 그냥.. 2013/04/19 6,369
242249 전세자금대출(신혼부부) 문의드려요! 도와주세요! 2 전세 2013/04/19 1,002
242248 영국 빈백 브랜드 1인용 쇼파 3 과이맘 2013/04/19 1,390
242247 남자 바람 글 읽고 저 신혼여행때 가이드 분 생각나서요 8 .. 2013/04/19 4,339
242246 결혼선물인가 아닌(받고도 더러운 기분) 9 내가 이상한.. 2013/04/19 2,976
242245 어머니들 보시면 기절초풍할 내용.. 7 고양이버스 2013/04/19 3,332
242244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인화하면 잘나오던가요?(급질문) 3 사진기 2013/04/19 1,176
242243 반조리식품 포장 해서 파는 음식들도 원산지 안좋을까요? 식재료 2013/04/19 549
242242 로드샵이나 저렴한 헤어에센스(또는 헤어로션) 추천부탁드려요~ 4 헤어에센스 2013/04/19 4,180
242241 ems 배송 어떤가요? ....우체국 말고 4 감사 2013/04/19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