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경우, 실패한 경우 ..좀 알려주세요.
고딩 2년 울아들 오늘 2주 숙려기간후 마지막 등교했어요.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엇는데도 가슴이 먹먹하다네요.
소지품 챙겨 교문으로 나오는 모습보고 저는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까지 흘렷네요.
지방 명문고에서 내신은 10%,정도, 모의고사는 전국1%이내입니다.
성공한 경우, 실패한 경우 ..좀 알려주세요.
고딩 2년 울아들 오늘 2주 숙려기간후 마지막 등교했어요.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이엇는데도 가슴이 먹먹하다네요.
소지품 챙겨 교문으로 나오는 모습보고 저는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까지 흘렷네요.
지방 명문고에서 내신은 10%,정도, 모의고사는 전국1%이내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 가세요~~~~
근데..그럼 검정고시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제 친구아들
1학년 초에 자퇴하고 일년동안 게임만 하다가
혼자 공부해서 연대갔어요.
아주 간발의 차로 서울대떨어지고.
혼자 잘하는 애들은 어떤상황에서도 가더라구요.
수능을 잘 봐야 해요
수시에서 알게 모르게 재수생이나 검정고시생이 문이 좁아요
2년전만 해도 수시 붙어도 안 갈수 있고,이월이 되서 정시인원이 50%는 넘었는데
작년부터 정시인원 엄청 줄었고 올핸 더 해요
건강도 좋아지고
원하는 대로 원하는 길로 순탄하게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
꼭 그렇게 될꺼에요 ..
아들 !! 힘내 !!!! (전 제가 아들이 없어서 그런지 ~^^ 제 딸 친구 친한 아이들은 아들이라고 불러요 )
많이 올리세요,그게 답이에요
1%면 수능가면 더 내려갈 확률이 높구요(재수생)
문과라면 1%가 서성한도 못가는게 현실이에요 ㅠㅠ
입시는 전략이니까 수시전략 잘 짜시구요
정시를 염두에 두시고 수능을 귀신같이 잘 보셔야해요
좋은 결과 나오기를 바랍니다
이왕 마음먹은거니 흔들리지 마시구요
둘 다 실패했어요.
공부도 잘했는데
더 잘 해보겠다고 자퇴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더라구요.
소속이 없이 생활이 어떤 틀이 없으니
스스로 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시간이 가면서 성적이 점점 떨어지더라구요.
고등학교 있을 때 비슷한 성적 애들이 모두 연대 이상은 갔는데
하나는 경희대 가고
다른 하나는 유흥에 빠져서
간신히 검정고시만 보고
대학 포기하고 놀다가 군대갔어요.
정말 엄청난 의지력과 노력과 부모의 지원 없이는
무너지기 쉬워요.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 체력이 약해 공부시간을 길게 못하는데.. 일반고 수업이 마음에 안들고 시간낭비라 생각되니 혼자 공부하면서 좋아하는 책도 많이 읽으며 명문대에 진학하고 싶어해요.
희망사항은 서울대 ..근데 수시에서는 검정고시생이 불리하다하니 정시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정시비율이 너무 작으니..걱정에 진짜 잠이 안오네요.
백프로 실패합니다
무조건 소속감있는 기숙학원에 넣으시고
단체생활하게 하세요
학교수업 시간낭비다 생각하는 교만함이
성적 그냥 내려갑니다
상위 1%도 자유롭게 냅두면 10%되는것 순간이에요
무조건 기숙학원 보내고 일절 개인적 생활 통제하세요
외고에서 그런 케이스들 망한것 수도 없이 봤어여 무조건
기숙학원 보내시거나 대형입시종합반 강제러
하시길
그 모의고사 성적 암것도 아닙니다
아이 체력 문제만 아니면 저는 자퇴 찬성하지 않았을거예요.
사실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편이고 제가 교육쪽일을 햇기에 아이 관리도 자신잇어요.
하지만 혼자 한다는게 참 힘들다는거 알기에 많이 망설엿구요.
아이 성향이나 체력적인 면으로 보면 자퇴가 맞는데..입시제도 특히 정시비율이 줄어들엇으니 제가 너무 고민이 되요.
저희아이가 체력도 건강하고 성격도 호탕하면 걱정 안하는데 체력도 약하고 성격도 머리좀 있는애 특유의 예민함이 잇어 공부로 승부를 봐야하는 스타일이라서요 .
이야기 쓴 사람인데
좀 걱정스럽네요.
위에 언급한 두 아이 다 학교에서 머리는 천재급이다 머리 좋다 말 듣던 애들이었어요.
경희대 갔다는 애는 의지력도 강하고
책도 많이 읽어 또래들과 비교할 수 없이
지적으로 뛰어나다는 말 듣고
집도 부유해서 계속 고액 과외 시키고 했어요.
그애도 독서하고 혼자 효과적으로 시간쓰겠다고 자퇴했는데
이게 독서도 혼자 공부하게 되면 절제의 선이 무너지게 되더라구요.
학교에 다니면 학과 공부 외에 시간에 책을 읽지만
혼자 있게 되니 학과 공부보다는 그냥 인문학 독서에 치중하게 되고
자연히 성적이 떨어졌어요.
생각해보세요.
서울대 가는 친구들 대다수는 정말 4시간 5시간 자면서 공부하잖아요.
아무리 천재라고 공부하는 절대 시간이 부족하면
그게 점점 쌓이게 되면 뒤쳐지게 되어 있어요.
지금 입시현장에서는 그래요.
그래도 경희대 간 애는 워낙 부모의 서포트가 있었고
본인도 어느 정도 공부는 했기에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군대?간 애는 그렇게 성적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어느 지점을 지나쳐 떨어지니까 자포자기하고 게임만 했어요.
제 애도 위에 언급한 애들이 친구라서 자기도 자퇴하겠다고 난리를 쳤는데
제 애는 의지력이 약해서 제가 필사적으로 말렸어요.
지금 연대 다니는데
제 애가 그래요.
그 때 자퇴 안해서 정말 다행이라구요.
혼자 효율적으로 시간 쓸 것 같지만
막상 그게 어려우니 윗분 말대로 기숙학원이나
입시학원에 넣어서 규칙적으로 시간에 매여있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오지랖 같지만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하시는 건 아닌가 싶어 말씀드립니다.
체력도 약하다는 말씀 자꾸 하시는데 그럼 일반고 자퇴하고 집에서 설렁설렁 공부하겠단 말씀인지..그건 아닐 거잖아요. 체력은 보강해야 할 문제이지 약하다고 자퇴를 할 문제가 아니죠. 게다가 지금도 예민하다면서 단체 생활과 친구 관계를 통해 사회성이 길러질 기회도 없어질테고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공부와 학벌만 가지고 사회생활하는 거 아니고 전문직을 가지게 된다 해도 사회성, 동창은 더 필요한데...홈스쿨링은 충분히 의미있는 대안교육이 될 수 있지만 우리 나라만이 부모 가치관에 의해 홈스쿨링하는 게 아니라 내신 때문에 자퇴하고 대학 입시를 위해 자퇴하는 기이한 현상이 보여지니 씁쓸합니다. 현실적으로도 고교생이 자퇴하고 성적을 올리거나 유지하기 힘들기도 하고요. 외고 나왔기 때문에 잘 알아요. 자퇴하고 자기들끼리 그룹과외나 학원 다녀 서울대 온 친구들...그런데 그들도 일단 외고생들끼리 한꺼번에 자퇴하고 그 그룹이 그대로 외고보다 더 빡센 스파르타 스케줄 소화해서 겨우 서울대 온 거에요. 자퇴생 10에 8은 현상 유지나 더 떨어지고 나머지 2정도만 서울대 오더라고요. 그래도 그 애들은 자퇴생들끼리 집단 생활해서 그 정도고 혼자 엄마랑 같이 공부하는 건 거의 없는 케이스죠. 그리고 이 원글님 학생 얘기와는 별개로 부모님들 착각 많이 하시는 게 서울대생은 공부만 잘 하고 성격이나 사회성은 별로일 것이다, 혹은 공부 서울대 갈 정도 하면 성격은 개인주의적이어도 상관 없겠지 이런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그건 아닙니다. 서울대건 뭐건 간에 장기적으로 인생 살아가려면 체력, 성품, 사회성이 더 중요하죠...
걱정되서 계속 들여다 보는데요
일단 학교를 못 다닐정도로 몸이 약하면 수험생활을 견디기 어려워요
기숙학원은 솔직히 분위기도 험하고,강제성이 짙으니까요
좋은 학원을 보내세요
관리가 되는 학원이 따로 있어요
서울로 치면 강남대성이 아니라 메가스터디급이요
아직 2학년이면 교과과정도 안 끝났는데 혼자서 안되죠
수험서나 입시전략도 혼자선 안되구요
지방명문고가 자사고라면 차라리 일반고로 전학을 가지 그러세요
그럼 내신도 챙기고 학교에서 쉬고 (ㅠㅠ)규칙적으로 생활도 가능할거구요
올해는 시행착오로 어떨지 모르겠으나
그리고 수시에서는 불리할수도 있겠으나
결국은
잘해낼겁니다
너무 부모가 강요해서 혼란을 주지마세요
지켜보다가
너무 힘들어하면 그 때 학원에 가보도록 권유하시죠
생각보다
자퇴해서 공부하는 애들도 많이 있어요
유학도 보내는데
그 정도 시행착오는 해볼만하죠
꼭 실패한다고 볼수도 없구요
유학가서도
이런저런 문제로 2-3년씩 날리는거 숱하게 많아요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서
좋은 결과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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