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보내는 직장맘인데요...

어린이집 조회수 : 1,099
작성일 : 2013-04-16 13:47:08

어린이집에서 어찌됐든 결과적으로는 7시까지는 봐주시고 있긴 한데요

어린이집 OT때 본인은 시간외 수당을 주고

몇명 아이들 때문에 당직 선생님을 따로 못쓸거 같다고 하시다가

어머니들이 반발을 하니 자기가 그럼 보겠다 하더니

암튼 자꾸 애가 천덕 꾸러기가 된거 같아 미칠거 같아요....

 

원래 어린이집이 이렇게 직장맘들 오도 가도 못하게 불편하게 하는지요

결과적으로는 봐주긴 하는데...

기존에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어린이들중에는

늦게가는 어린이가 하나도 없었다구

그리고 늦게 가는 아이들은 원래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데리고 가서 봐주겠다고 하시네요

한두시간 때문에 셔틀타고 이동하는 것도 마음이 그렇고

이래 저래 마음이 불편해요

원래 어린이집이 다 이런지요...

다들 어떻게 애들을 4시 5시에 데리고들 가는지 너무 신기해요

직장맘들은 어린이집에 맡기지 않는지

 

기존에 운영하는 어린이 집이 있는 분이거든요

새로 인수하는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오래 못봐준다고 통보를 좀 해달라고 했었나봐요

근데 커뮤니케이션 미쓰가 있어 통보는 받지 못했구요

이거 법적으로 7시 30분 아닌지

선생님들의 노동 시간과 강도도 알지만

보통 당직 선생님을 쓰는 곳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우선 옮기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그렇게 본인 편의대로 운영을 하고 아니면 말라는 식의

배짱이 너무 싫구요

 

다른 애들 기저귀도 못떼고 있구

애기 같다구(귀엽다는 칭찬이 아니라 늦다는 뜻)

이렇게 애들 뒷담화(?)를 하는데

듣기도 거북하고

우리 아이도 저렇게 말하고 다닐 수도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무척 불쾌하구요

근데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는 무지하게 평이 좋아요

학습 위주로 애들 잘 돌린다고(주산, 한문, 영어, 국악 등등)

제대로 비즈니스 한다는 생각밖에 안들고

 

제가 꼬인건지

좋은 담당 선생님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있습니다

 

 

IP : 1.214.xxx.7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6 1:51 PM (223.62.xxx.101)

    국공립 어린이집이 아닌가봐요.
    사설인데 저걸 다 어린이집에서 시키나요?
    학습지나 별도수업 많은건 좋은게 아니예요.그만큼 원장이 금전적 이득을 많이 본다는건데
    계속 직장 다니실거면 다른데 알아보세요.
    내아이와 엄마가 편해야지요.

  • 2. 초2맘
    '13.4.16 2:20 PM (218.39.xxx.168)

    예전 제 모습 보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그 시간까지 있는 애들 거의 없죠.
    5신 넘으면 천덕꾸러기 맞아요.
    저도 그래서 옮겼어요.
    단지내 늦게까지 봐주는 데로...
    전업엄마나 주변 도움 받는 분들은 별로라고 안 보내는..
    5시 넘으면 티비 보여주는 데 말이죠.
    그래도 늦게까지 있는 친구들 덕분에 아이는 잘 지냈네요.
    둘째때부턴 도우미 썼어요.
    보육 위주의 어린이집 알아보시는 것도 좋겟네요

  • 3. 초2맘
    '13.4.16 2:23 PM (218.39.xxx.168)

    그리고 국공립어린이집에 대기는 걸어놓으셨죠?
    유치원 보내면 더 힘들어집니다.
    학교는 말할 것도 없고..
    도우미 이모님 덕분에 근근히 살고 있네요.

  • 4. 원글
    '13.4.16 4:11 PM (1.214.xxx.71)

    근데요.. 어린이집이 그래도 되나요?
    저는 민원까지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들 편한데로 운영하면서 돈버는거요 ㅠ,ㅠ

  • 5. ...
    '13.4.16 6:11 PM (59.14.xxx.228)

    저도 마찬가지. 애 둘 어린이집에 맡기고 출근하는데 등원 시간이 오전 10시, 하원 시간이 오후 3시라네요. 허걱... 지금은 여동생이 적응할 때까지 돌봐주기로 해서 등하원 시키는데 대체 맞벌이 하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 건지 너무 궁금해요. 어린이집 원장 말로는 다 3시면 찾아간다고, 늦어도 4시까지는 찾아 가야 한다네요. 애한테 안 좋다구요. 그럼 저는 반일제를 하겠다고 했더니 그것도 안 된데요.
    원래 법적으로 7시 반까지 아닌가요? 토요일도 오전에는 봐 주는 거구요.
    저도 너무 열받아 어디다 민원 넣고 싶어요.
    돈은 전일제로 다 받으면서 왜 3시에 찾아가라는 거냐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084 젠틀맨 뮤직비디오 가인나오는 장면 보기에 불편하더군요. 19 하늘을달리다.. 2013/04/16 4,585
241083 지금 안 따뜻한 거 맞죠? 13 ... 2013/04/16 2,053
241082 아이가 쓰는 안좋은말들. 어떻게 해줘야 좋을까요 2 123 2013/04/16 412
241081 오늘 NC-한화 , LG-기아 빅 경기가 있어요..^^ 15 야구 좋아 2013/04/16 1,327
241080 물류센터 5 2013/04/16 906
241079 선생님께 이런요구 무리인가요? 10 .... 2013/04/16 2,872
241078 흰 쟈켓 카라에 화장품 어떻게 제거 1 할까요? 2013/04/16 839
241077 고 2 용돈이 매일 우습게 나가네요 3 바람 2013/04/16 2,105
241076 코스트코 암앤헤머 베이킹소다 가격 아시는 분? 3 부탁해요. 2013/04/16 3,063
241075 된장 한여름에는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나요? 4 보관 2013/04/16 1,317
241074 갤럭스노트2로 핸드폰 바꾸고 싶은데.... 갤갤 2013/04/16 776
241073 베트남 커피 G7 블랙 댓글 올려주신분들, 감솨~ 14 베트남커피 2013/04/16 4,951
241072 조용필아저씨 노래 "바운스" 너무 좋네요 7 123 2013/04/16 1,500
241071 나인 재밌다고 해서 어제 첨 봤는데..남주 멋지네요. 3 나인 2013/04/16 1,443
241070 민주당, 그 입 다물고 노무현과 결별해라. 2 참맛 2013/04/16 1,171
241069 장옥정인가는 완전 퓨젼사극이네요 10 이건무엇이뇨.. 2013/04/16 2,197
241068 아랫층으로 물 샌다고..누수 탐지기? 10 ... 2013/04/16 9,631
241067 만날때마다 돈없다는 소리를 입에달고사는 시동생 4 징징징 2013/04/16 2,037
241066 세금도 안 내는데 매년 7억 들여 경호…왜? 6 세우실 2013/04/16 805
241065 사랑했나봐 현도있잖아요 1 빵수니 2013/04/16 1,202
241064 조언부탁드립니다 1 오늘은 익명.. 2013/04/16 434
241063 고3 아이들 집에서도 공부하나요? 7 고3엄마 2013/04/16 1,612
241062 식빵이 엄청 많은데요.. 15 3봉 2013/04/16 3,730
241061 가격정보는 왜 물어보는거죠? 4 궁금 2013/04/16 955
241060 일본어 고수님들 문장부탁드립니다. 7 부탁드려요 2013/04/16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