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 참 착하지요..

햇살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3-04-16 11:51:38

선배어머니들.. 제 글보면 초1 인데 더 키워봐라...하시겠지만...

전 요새 우리 딸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 다른데서는 못하고, 여기서라도 자랑하고 싶어서요..

 

전..직장을 다녀서 알뜰살뜰 잘 봐주지 못하는 엄마예요...

유치원 다닐때도..친구들은 끝나고 매일 유치원운동장에서 실컷 놀다가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으니..우리 딸은 매번 셔틀타고 바로 와야했고..

그래서 가끔 휴가내서 친구들이랑 같이 놀려주면 너무너무 좋아했지요..

 

그런 딸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뭐든지 스스로 참 잘해주네요..

영어숙제도, 학교숙제도, 스스로 다 해놓고, 구몬 학습지도 3과목 다...혼자서 매일매일 다 해놓고요..

아침에도 일어나서 혼자 세수하고 로션까지 다 바르고..

옷 꺼내놓으면 싹 다 입어주고..

며칠전엔 학교 학부모상담 다녀왔는데..담임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자기관리가 참 잘되는 아이라면서

이대로 잘크면 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가진 아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주위에 정말 머리 좋고 더 똑똑한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딸..초등학교 이제 갓 입학해서..스스로 뭐든 할려고 하는거보니..

직장다니며 늘 동동거리며 사는 제게 젤 큰 위로와 감동을 주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바쁘게 출근하는데 제 신발 가지런히 놔주던 딸 생각하니 그래도 피곤이 가시네요..

우리 딸 착한거 맞지요?

 

IP : 115.91.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6 11:53 AM (180.229.xxx.170)

    정말 착하고 똑똑하네용~~ 우리딸은 아침마다 안 일어나서 전쟁이에요~~
    마니마니 이뻐해 주세요^^

  • 2. 귀엽샐리
    '13.4.16 11:54 AM (223.62.xxx.93)

    정말 사랑스런 따님이네요~ 기특해요.
    입학해서 힘들 텐데 엄마 생각 많이 해주네요.
    마니마니 사랑하세요!

  • 3. 정말
    '13.4.16 11:57 AM (122.40.xxx.41)

    흔하지 않은 아이라 할 수 있지요.
    좋으시겠어요.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아이.
    최곱니다

  • 4. 감사
    '13.4.16 12:14 PM (183.107.xxx.95)

    이뻐요~~ 같이 있는 시간 애정을 듬뿍주시고 그렇게 받은 사랑을 아이는
    살면서 또 누군가랑 나눌거에요. 아름답게 건강하게 ^^
    그래서 건강한 사회가 되는 거지요.

  • 5. ㅎㅎ
    '13.4.16 12:43 PM (211.177.xxx.125)

    넘넘 예쁜 아이네요.
    잘 자랄거예요~

  • 6. 보리
    '13.4.16 5:36 PM (152.99.xxx.167)

    아웅 너무너무 예쁘고 착해요. 얼마나 기특할까요~~
    많이 많이 예뻐해 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앞으로 훌륭한 아이로 성장할거에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엄마닮아서 이렇게 모범적인 아이이겠죠~*^^*

  • 7. 햇살
    '13.6.7 7:53 PM (1.229.xxx.24)

    아~~이제서야 댓글을 보다니..
    응원과 칭찬의 덧글들~~~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086 아래 층간소음 때문에 찾아가셨다는 분 글 읽고.. 8 괴로워 2013/04/21 2,058
244085 백년의 유산 보시는 분 없나요? 6 ㅇㅇㅇ 2013/04/21 1,968
244084 무식질문-와이파이되는 곳에서 무선인터넷 되는게 아닌가요? 6 2013/04/21 1,440
244083 또 심각한 고민에 빠지네요 ㅠ 1 랄랄랄라 2013/04/21 664
244082 로즈오일... 좋네요. 3 . 2013/04/21 2,562
244081 풍수에 맞는 책상위치 아세요?? 6 .. 2013/04/21 7,268
244080 연어와 새우초밥과 어울리는 메뉴는? 1 모해먹지? 2013/04/21 835
244079 장례의전도우미 해보신분... 벗꽃 2013/04/21 1,706
244078 제가 이상한가요?? 3 ... 2013/04/21 884
244077 65세이상 '치매 환자' 6년새 3배 증가 4 싸고질좋은 2013/04/21 1,584
244076 척주관협착증 6 팔순엄마 2013/04/21 1,102
244075 권은희 수사과장 지키기 국민 서명!!! - 범핑! 2 참맛 2013/04/21 795
244074 제주도 유명한 올레길이 어디인가요?? 2 신난다 2013/04/21 1,053
244073 요즘 법조계가 앞이 캄캄한 직업인가요 23 슬픔 2013/04/21 4,431
244072 담배 때문에 환기도 못해요..ㅠㅠ 담배연기짜증.. 2013/04/21 642
244071 쇠머리떡(?) 한말에 얼마정도인지.. 1 아시는 분 2013/04/21 1,143
244070 서천석의 마음연구소, 선택을 어려워하는 분들께 12 ........ 2013/04/21 2,978
244069 아이 썬글라스 사고 싶은데 어떤 것을 사야 할까요? 2 아이 2013/04/21 799
244068 법률쪽 잘 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 5 걱정걱정 2013/04/21 646
244067 일본어 난관봉착. 도와주세요. 1 。。 2013/04/21 824
244066 포스X 왕서방 진짜 짤리는거 맞나요? 29 ㅇㅇㅇ 2013/04/21 10,671
244065 식기세척기 1 컴맹 2013/04/21 862
244064 영화관 안에서 핫도그나 햄버거 같은 냄새나는 음식 먹어도되나요?.. 31 . . . 2013/04/21 6,710
244063 카톡 숨김 3 ?? 2013/04/21 1,869
244062 백만년에 드라마 보는데요~~ 3 아 답답하네.. 2013/04/21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