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딸 참 착하지요..

햇살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13-04-16 11:51:38

선배어머니들.. 제 글보면 초1 인데 더 키워봐라...하시겠지만...

전 요새 우리 딸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해서 다른데서는 못하고, 여기서라도 자랑하고 싶어서요..

 

전..직장을 다녀서 알뜰살뜰 잘 봐주지 못하는 엄마예요...

유치원 다닐때도..친구들은 끝나고 매일 유치원운동장에서 실컷 놀다가 집에 왔는데..

엄마가 없으니..우리 딸은 매번 셔틀타고 바로 와야했고..

그래서 가끔 휴가내서 친구들이랑 같이 놀려주면 너무너무 좋아했지요..

 

그런 딸이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뭐든지 스스로 참 잘해주네요..

영어숙제도, 학교숙제도, 스스로 다 해놓고, 구몬 학습지도 3과목 다...혼자서 매일매일 다 해놓고요..

아침에도 일어나서 혼자 세수하고 로션까지 다 바르고..

옷 꺼내놓으면 싹 다 입어주고..

며칠전엔 학교 학부모상담 다녀왔는데..담임선생님께서 우리 아이가 자기관리가 참 잘되는 아이라면서

이대로 잘크면 반을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가진 아이라고 해주시더라고요..

 

주위에 정말 머리 좋고 더 똑똑한 아이들도 많지만...

우리 딸..초등학교 이제 갓 입학해서..스스로 뭐든 할려고 하는거보니..

직장다니며 늘 동동거리며 사는 제게 젤 큰 위로와 감동을 주네요..

오늘도 아침부터 바쁘게 출근하는데 제 신발 가지런히 놔주던 딸 생각하니 그래도 피곤이 가시네요..

우리 딸 착한거 맞지요?

 

IP : 115.91.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6 11:53 AM (180.229.xxx.170)

    정말 착하고 똑똑하네용~~ 우리딸은 아침마다 안 일어나서 전쟁이에요~~
    마니마니 이뻐해 주세요^^

  • 2. 귀엽샐리
    '13.4.16 11:54 AM (223.62.xxx.93)

    정말 사랑스런 따님이네요~ 기특해요.
    입학해서 힘들 텐데 엄마 생각 많이 해주네요.
    마니마니 사랑하세요!

  • 3. 정말
    '13.4.16 11:57 AM (122.40.xxx.41)

    흔하지 않은 아이라 할 수 있지요.
    좋으시겠어요.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아이.
    최곱니다

  • 4. 감사
    '13.4.16 12:14 PM (183.107.xxx.95)

    이뻐요~~ 같이 있는 시간 애정을 듬뿍주시고 그렇게 받은 사랑을 아이는
    살면서 또 누군가랑 나눌거에요. 아름답게 건강하게 ^^
    그래서 건강한 사회가 되는 거지요.

  • 5. ㅎㅎ
    '13.4.16 12:43 PM (211.177.xxx.125)

    넘넘 예쁜 아이네요.
    잘 자랄거예요~

  • 6. 보리
    '13.4.16 5:36 PM (152.99.xxx.167)

    아웅 너무너무 예쁘고 착해요. 얼마나 기특할까요~~
    많이 많이 예뻐해 주시고 칭찬해 주세요. 앞으로 훌륭한 아이로 성장할거에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엄마닮아서 이렇게 모범적인 아이이겠죠~*^^*

  • 7. 햇살
    '13.6.7 7:53 PM (1.229.xxx.24)

    아~~이제서야 댓글을 보다니..
    응원과 칭찬의 덧글들~~~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044 서래 마을 근처 사시는 분들께 질문이요 11 ... 2013/05/24 5,065
255043 [대기중]열무김치 절이는 거요 6 열무 2013/05/24 1,293
255042 셋째 가졌어요.. 너무 낳고 싶은데.. 34 .. 2013/05/24 9,959
255041 다리 깁스한 상태에서 샤워랑 머리감기는 어떻게 하나요 6 아기엄마 2013/05/24 9,907
255040 이런 테이프를 뭐라고 하나요? 1 ... 2013/05/24 558
255039 주차하고나서 보면 앞에 기름같은게 떨어져 있는데. 3 초보 2013/05/24 1,335
255038 린넨으로 된 편한 조끼파는 싸이트 .. 2 해라쥬 2013/05/24 1,346
255037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혼자 출발 괜찮을까요?... 3 궁금이 2013/05/24 921
255036 베란다 샷시 바꿀려고 하는데요 어디거가 좋은가요? 2 ,,, 2013/05/24 1,622
255035 오늘 뿌듯합니다. 4 자랑질 2013/05/24 937
255034 아..더워!! 1 ... 2013/05/24 485
255033 맥도널드 알바 13 알바 2013/05/24 2,944
255032 퇴근길에 새를 어께에 얹고 산책하는 재미난분 봤어요~ㅋ 15 넌모르지 2013/05/24 2,327
255031 1000만원 2년예치 금리 높은곳은 어디일까요? 4 82스파게티.. 2013/05/24 2,078
255030 청첩장 안받은 결혼식 가도 될까요? 3 더운날 2013/05/24 2,817
255029 결혼은 왜 했을까요 ?? 19 2013/05/24 6,322
255028 필러 해 보신 분들~팔자주름의 살이 정말 턱으로 갈수도 있나요?.. 7 미용 2013/05/24 4,067
255027 가족의 반응 1 2013/05/24 644
255026 식당에서 먹는 노란색 드레싱 어떤건가요? 6 드레싱 알려.. 2013/05/24 2,052
255025 노후 아파트 살때 반드시 챙겨야할 것은? .. 2013/05/24 869
255024 이런 것도 민원제기 할 수 있을까요 6 .... 2013/05/24 868
255023 스마트폰이 자꾸 열이 나요 7 왜 이러죠?.. 2013/05/24 7,970
255022 중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강사인데 아이들이 뭐 좋아하나요? 9 중학생 2013/05/24 1,817
255021 성북구 장위동쪽 영어과외 선생님 소개 부탁드려요 2 저두 저두 2013/05/24 775
255020 스쿨존 교통사고 도움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5 아카시아74.. 2013/05/24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