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의도? 두번이나 전화하신..이유 뭘까요?????

..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3-04-16 11:19:08

막내며느리, 결혼9년차,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5년째 리스부부(요건 시어머님 모르시죠)

남편은 술 좋아해서 가정생활 등한시

(요건 시어머님 아시죠. 그러나 그건 등한시가 아니고 아직 젊어서 밖에서 할일이 많아 그렇다 이렇게 두둔하세요)

저희는 주기적인 안부전화 없이 삽니다.

큰일 있을때만 전화해요.

 

3월말에 남편이 승진했어요.

샐러리맨이라.. 승진해봐야 뭐 대단한 건 아니고요..

승진했다고 술 마시고 늦게오는 횟수가 더 빈번해져서 저는 좋을 것도 없어요..

근데 시어머님께서 4월초에 전화하셔서..

아들 승진했다고 아느냐고 전화하셔서...

어머님 아들덕에 산다고 칭찬받고 싶으신가? 했어요..

방금 또 전화하시네요..

첫마디가..내 아들때문에 사는 게 즐겁지? 하시네요ㅠ

더 많이 술 마시느라 늦어서 힘들다고 하니

사람을 좋아해서 그렇답니다.

아후..가족이나 좋아했음 좋겠네요ㅠㅠ

뭔 큰일 있어야 전화하는데..

두번이나 전화하신 이유가 뭘까요?

저한테 뭘 바라시는 걸까요?

제가 뭐 해드려야하나요?

IP : 175.195.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6 11:20 AM (58.148.xxx.103)

    무시하세요
    그거 일일이 신경쓰고.. 어찌 사나요

  • 2. ..
    '13.4.16 11:20 AM (222.107.xxx.147)

    글자 그대로네요,
    내 아들 때문에 너 살만하지?
    유세하고 싶으신 거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 3. ..
    '13.4.16 11:25 AM (175.195.xxx.14)

    뜬금없이 두번이나 전화해서 저한테 자꾸 말씀하시니..

    보통 아들들 승진하면 부모님 용돈이나 선물 드리나요?
    이런 궁금증까지.. 생길 지경입니다..

  • 4.
    '13.4.16 11:53 AM (175.223.xxx.121)

    부러우신 것 같은데요.
    며느리 너는 무슨 복이 그리 많아 잘난 내 아들 덕에 행복하게 사냐 뭐 이런...
    덤으로 그거 내가 키운 아들이라고 자랑도 하고 싶고.

  • 5. ...
    '13.4.16 12:04 PM (39.112.xxx.229)

    님 전업이세요?
    어머니 말씀 별로 좋게 들리지는 않아요

  • 6.
    '13.4.16 12:09 PM (58.236.xxx.74)

    그렇게 의중을 짐작해야 하죠 ?
    의중이 있다해도 직접 말씀하시는 거 아니면,
    그냥 모르쇠로 일관하세요.
    10년 넘으면 그게 제일 속편해요.

  • 7. ...
    '13.4.16 12:17 PM (112.144.xxx.115)

    보통은 승진하면 자식들이 좋은 소식을 먼저 알리지 않나요?
    아들이 전화했지만 아마 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축하인사를 받고 싶어하신듯...

  • 8.
    '13.4.16 12:34 PM (72.194.xxx.66)

    "녜, 어머니. 그런데 저렇게 매일 술을 많이 마셔서 건강이 걱정돼요"
    .
    .
    .
    그리곤 모르쇠로 일관하시고 잊어버리세요....
    승진까지 했다니 기쁘신갑다 하심 맘 편해지지 않나요?

  • 9. ...
    '13.4.16 2:27 PM (203.255.xxx.87)

    별로 사는 게 즐겁지 않네요. 하고 돌직구 날리세요.
    술많이 마시고 섹스리스면 99프로
    성매매도 한다는 이야기에요.

  • 10. **
    '13.4.16 2:51 PM (110.35.xxx.19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말하지 않는 의중을 굳이 알려고 하지 마세요
    살아보니 만고 소용없고 나만 힘들어집디다
    눈치빠른거 며느리일땐 내 속만 볶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707 장옥정에서 이쁘고 연기도 안거슬리는데 왜 욕할까 39 김태희 2013/04/16 3,433
241706 은행간 1회 한도에 대해서요.. 4 궁금 2013/04/16 1,411
241705 쟈스민님 양념장 어디있나요 15 숙이 2013/04/16 1,723
241704 [힐링]이정재, 유재석이 업어 키웠다네요 4 호박덩쿨 2013/04/16 3,245
241703 평범한 서민가정에 차 두대 오버일까요?? 32 무리일까요 2013/04/16 3,819
241702 위내시경에서 용종과 헬리코박터균이 있대요. 2 걱정 2013/04/16 2,430
241701 겔노트2 사진편집할때요 소풍 2013/04/16 1,178
241700 층간소음 가해자가 되어보신분있나요? 20 .. 2013/04/16 3,108
241699 중딩 어머님들.. 학원가기전에 밥이요.. 7 궁금해요 2013/04/16 1,700
241698 그 놈의 공식입장 3 ........ 2013/04/16 1,407
241697 이거 웃기는 상황맞죠.. 7 ... 2013/04/16 1,322
241696 박근혜 대통령 ”경제민주화 입법 무리 아닌지” 2 세우실 2013/04/16 768
241695 재래시장 구경 참 재밌네요 3 전통시장 2013/04/16 1,002
241694 강원도 속초에 사시는 분께 여쭙니다. 거기 날씨가... 3 수학여행 2013/04/16 1,068
241693 직장인을 위한 유용한 사이트에용.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51 바로바롬ㄴ 2013/04/16 2,900
241692 음주 다음날 심한 배고픔 6 ㅎㅎ 2013/04/16 1,712
241691 인천분들~ 롯데마트 계양점....옷 살만 한가요? 1 도움요청 2013/04/16 784
241690 노무현재단 5월특강 라인업.jpg 4 참맛 2013/04/16 842
241689 변비인지 죽겠네요. 10 ... 2013/04/16 1,565
241688 자격증 따 보기는 너무 늦었나요? 7 보육교사 2013/04/16 1,687
241687 글수정이 안되서 지워졌네요 알럽커피친구 글수정 2013/04/16 484
241686 ..................................... 1 크리스찬의 .. 2013/04/16 687
241685 아 화장실 좀 그만 갔으면 좋겠습니다. 6 하늘을달리다.. 2013/04/16 1,232
241684 하루에 문자 몇통이나 받나요? 1 손꾸락 2013/04/16 530
241683 청소기 질문 2013/04/16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