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학교2013에서 나왔던 대사중에 "공부도, 음악이나 미술처럼 재능이라고 봐요"했던게 있잖아요.
김태희도 좀 그런거 같아요.
전형적인 이과형타입.
얼굴이나 공부머리, 노력은 타고났죠.
재능인거 같아요.
그만한 얼굴에 그만한 머리에 적당히 했어도 좋을텐데..열심히 해서
우리나라 최고대학갔구요.
다큐같은걸 보면 연기도 노력은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평생 한번도 큰 좌절을 느낀적이 없었고, 감정기복도 심하질 않으니
"연기"에 대한 감정면에서 전혀 재능이 없는거에요.
(어디선가 인생의 첫 좌절이 연기였을거라고 ㅎㅎㅎ;;)
그런 비슷한 말도 하더라구요.
다양한 그런 감정들을 경험하지 못한터라 연기할때 부족하다고..
왜 저렇게까지 좌절하지?
왜 저렇게까지 슬프지? ..하는 공감이 경험이 없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연기못하는 많은 배우 중에 보면 스킬이 부족한 사람이 있고
감정이 부족한 사람이 있는데 김태희는 감정이 부족한 사람인거 같아요.
예전에 순수의 시대인가?.....국어책을 읽던 김민희씨는 "여배우"나 다른데서 보니깐 감정기복도 있고
되게 자유롭고 감정면에서 풍부하고 그러니 본인이 노력해서 이제 "화차"같은걸 보면 배우구나 싶거든요.
그런데 김태희는 그런면에서 그야말로 타고난게 너무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그걸보고 있음 류승범이나 정은지...가 생각나요. 서인국도 좀 그렇고...
정말 한번의 연기공부, 그런거 없이
바로 ........아 이사람은 뭐지? 하게 연기를 했던거 같아요.
류승범은 집에서 탱자탱자 놀던 사람을 형 류승완 감독이 시켜는데 이건 뭐...제가 말할거리가 아니죠.
정은지는 좀 갈릴수 있지만, 연기수업을 받지 않은 아이돌여가수의 첫 작품이 응답하라 1997 주연인거 보면 정말 잘했죠. 사투리빨이든 뭐든 잘한건 잘한듯.
그야말로 재능을 타고난거 같아요.
물론 노력하면 따라갈순 있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타고난건 어쩔수 없는거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