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가 지금 시간에 통화를 하시는데 약이 어쩌니저쩌니.....
헉 무슨 약을 드시는거지 병 생기셨나 너무 걱정되서 물어봤는데
방광염으로 소변검사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직접 약 몸에 맞냐고 전화 주신거라고 하네요
왜 나한테 그 얘기를 안해줬나 섭섭함도 있긴 있었지만......방광염은 아무래도 말 하기 힘드셨겠죠 딸한테^^;;
섭섭함 이상으로 의사선생님이 이 시간에 직접 전화를 주셨다는 점이 더 놀라웠어요
직접 통화한게 아니라서 어떤 대화였는지, 정말 의사가 맞을런지 어떨런지 전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의사가 아니라 서비스 담당하는 병원 코디네이터? 따로 있잖아요. 그분이라고 생각하고있어요)
의사가 한 통화가 아니라고 해도 일부러 문자가 아니라 직접 통화를 줬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놀라워요
요즘 서비스 진짜 대단하네요
근데 이런 서비스 모른채로 사는게 젤 좋은거죠, 병원같은거 안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