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기기증 시신기증을 했어요.

......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3-04-16 02:21:07

몇년전...카톨릭 행사에 갔다가 즉석에서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우편으로 작은 시티커가 왓네요.

운전면허증에 붙여두고 어떤 상황이 됐을때 주위 사람들한테 알려지도록..

 

조금 두렵네요..

가는데는 순서가 없다하지만..

오늘 안녕이 낼도 안녕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란걸 머리론 너무나 잘 알지만..

그냥 죽음뒤 화장되는것보다 시신기증을 했다는게 왜 더 두렵게 여겨질까요..

그 땐 이미 죽어서 고통도 못느낄텐데 말이죠..

아주 친한 아주 건강했던 나이도 나와 비슷한 지인의 급작스런 말기암 판정을 보고 나니..

더...두렵고...

하루하루 말라가는

그분을 보니..심장이 쪼그라드는듯...

IP : 112.155.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6 2:32 AM (218.234.xxx.149)

    저도 했어요 ~ 시신 각막 장기
    모유수유만 끝나면 골수 기증도 할 예정

  • 2. ....
    '13.4.16 2:46 AM (61.84.xxx.189)

    저희 부모님께서 연세세브란스에서 시신기증 하셨는데 가족동의도 받고 서류가 꽤 복잡하더라구요.
    동생과 저는 장기기증만 상태인데 나중에 배우자 동의 얻어 시신기증도 하려구요.
    윗님 대단하세요. 사후기증이야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골수기증은 정말 살아서 하는 거라 여러모로 힘드실텐데...

  • 3. 저도
    '13.4.16 3:16 AM (68.36.xxx.177)

    면허증 따면서 각막, 장기기증 했어요.
    어짜피 죽으면 땅에 묻든, 화장하든 간에 사라질텐데 조금이라도 쓸 데가 있다면 주고 싶어요.
    시신기증도 할 계획이고요.
    골수는 리스트에 올려는 놓았는데 아직까지 연락 온 적은 없네요.

  • 4. 플럼스카페
    '13.4.16 7:24 AM (175.223.xxx.49)

    저는 뼈와 피부조직까지 기증서약했어요.
    화상환자들 사용하는 수입피부가 너무 비싸다고 하는 방송보았어요. 의사도 너무 고가니깐 최대로 아껴쓰더군요.
    친정아버님 소천하시고 바로 신청했어요.

  • 5. 저도요
    '13.4.16 8:45 AM (203.249.xxx.10)

    저도 7년쯤 되었네요.
    이제 제 몸이 제것만이 아니니.....깨끗하고 건강하게 잘 쓰다가 필요한 분 드려야죠.

  • 6. 22
    '13.4.16 10:28 AM (211.176.xxx.227)

    나도 해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912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마트표 과일 선물용으로 괜찮을까요? 2 ?! 2013/04/16 507
241911 cnn에서 보스턴테러 북한언급하네요. 10 ~.. 2013/04/16 4,723
241910 맞을짓은 없다vs맞을만 했다 16 가정폭력 2013/04/16 1,887
241909 대놓고 동서만 이뻐하는 시어머니 복수하고 싶어요. 27 열받아 2013/04/16 8,233
241908 4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16 484
241907 헤어섀도우?정체가 뭔가요? 5 탈모녀 2013/04/16 1,878
241906 최선정, 진짜 팔 다쳤나봐요 5 ㅁㅁ 2013/04/16 2,873
241905 층간소음 방문항의에 대한 법원판결 6 뭐...이따.. 2013/04/16 1,292
241904 매직 셋팅.. 가격이 보통 얼마하나요? 6 매직 2013/04/16 27,182
241903 집에서 고데기 와 헤어컬 중 어떤걸 더 많이 쓰시나요? 3 ...,. 2013/04/16 1,312
241902 요 플라스틱 밀폐용기 브랜드아시는 고수님! 2 그릇에집착 .. 2013/04/16 1,558
241901 남편과의 언쟁... 제가 잘못일까요...? 44 새댁 2013/04/16 6,738
241900 싸이는 더 이상.... 7 아리아 2013/04/16 4,778
241899 보스턴 마라톤 12 sadpia.. 2013/04/16 3,537
241898 문서 작성시 숫자 단위 좀 알려주세요.. 1 .. 2013/04/16 4,036
241897 아 결혼하고 싶은데 아빠가 걸리시네요 14 마지막연인 2013/04/16 4,159
241896 아들있는 분만 봐주세요 31 잠못이루는밤.. 2013/04/16 12,349
241895 럭셔리 블러거? 2 ㅎㅎㅎ 2013/04/16 5,843
241894 장기기증 시신기증을 했어요. 6 ........ 2013/04/16 1,396
241893 주말도 없이 일하는 남편이 원망스러운 건 강남에 살기때문 32 속물다됐네 2013/04/16 5,043
241892 아파트 남서방향이요? 8 ... 2013/04/16 2,641
241891 위로좀.. 1 123 2013/04/16 702
241890 제가 3개월 남짓 남자랑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ㅡ 이건 연애라고 .. 9 연애는 어렵.. 2013/04/16 3,350
241889 간헐적 단식 한달 후기 6 단식 2013/04/16 27,452
241888 보육교사들 훈계한다며 중학생 집단폭행·매장 협박(종합) 2 ㅇㅇ 2013/04/16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