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카톨릭 행사에 갔다가 즉석에서 약속을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우편으로 작은 시티커가 왓네요.
운전면허증에 붙여두고 어떤 상황이 됐을때 주위 사람들한테 알려지도록..
조금 두렵네요..
가는데는 순서가 없다하지만..
오늘 안녕이 낼도 안녕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란걸 머리론 너무나 잘 알지만..
그냥 죽음뒤 화장되는것보다 시신기증을 했다는게 왜 더 두렵게 여겨질까요..
그 땐 이미 죽어서 고통도 못느낄텐데 말이죠..
아주 친한 아주 건강했던 나이도 나와 비슷한 지인의 급작스런 말기암 판정을 보고 나니..
더...두렵고...
하루하루 말라가는
그분을 보니..심장이 쪼그라드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