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3개월 남짓 남자랑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ㅡ 이건 연애라고 할수 없나요?

연애는 어렵다 조회수 : 3,272
작성일 : 2013-04-16 01:47:27

제가 이십대 후반인데 3개월 남짓 연애하다가 헤어졌어요

만나면서 서로 안맞다고는 생각했는데...그래도 만나면서

서로 좋아하고 행복했고. 만나는 동안은 남자분이 저를 더 좋아해주긴 했어요

결국 헤어지긴 했지만....남자분이 헤어지자고 먼저 말해서요 ㅜㅜ

근데 제가 이런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3개월 만났던건 연애라고 할수없고

그냥 서로를 알아가는 만남이라고 표현할수 있다며

또한 그 남자도 연애라 생각지 않을거라고

힘들어 할 이유도 없다고 하네요

그게 맞나요...? 82언니분들이 생각하시기에도 이건 연애도 아니었던 것인지요..

IP : 114.200.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6 1:50 AM (72.213.xxx.130)

    연애이긴 하죠. 짝사랑이 아닌 연애는 두 사람만의 경험인데 연애 맞습니다.
    그리고 그건 그 친구 연애 개념이고요, 님은 님 만의 연애관이 따로 있죠. 비교하지 마시고 슬퍼하셔도 됩니다.
    내가 힘든데 그건 힘든 겁니다. 그 친구가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고요, 힘든 만큼 성숙하고 깊이 느낄 수 있어요.

  • 2. ..
    '13.4.16 1:51 AM (112.148.xxx.220)

    단 한 달간을 만났어도 평생 못 잊는 사람도 있고...
    4년을 만났어도 헤어지고나면 단 한번도 기억 안 나는 사람도 있죠.

    한 시간만을 사랑했어도 진정으로 서로 사랑했다면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힘들다고 사랑이 아니었다고 부인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극복하세요.

  • 3. 뭔,
    '13.4.16 1:55 AM (183.102.xxx.20)

    하루를 만났어도 내가 사랑했으면 연애이고
    얼굴 한 번 보지 못했어도 사랑했으면 연애지
    기간 따져서 연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리고 그 남자가 원글님과의 시간을 연애로 생각할지 안할지도 중요하지 않구요.
    이미 끝났잖아요.
    아마도 친구분이 원글님이 빨리 잊기를 바래서 그런 말을 하셨나 봅니다.

    제가 젊을 때
    조숙한 친구가 있었는데
    저희들이 알콩달콩한 연애 사연을 늘어놓으면 무겁게 한 마디.
    "난 같이 안자면 연애라는 느낌이 안들어."..ㅋㅋ
    그래서 우리들을 벙찌게 만들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경우와 비슷하네요.

  • 4. --
    '13.4.16 1:56 AM (188.99.xxx.210)

    흠...그냥 탐색기간 정도죠.
    얼마나 자주 보고, 많이 공유했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누군가 3개월 만났다는 이성은 스쳐가는 수준이지 제대로 된 연애라고 생각안할듯.. 탐색 좀 하다가 둘이 안 맞는구나 마음이 꽤 깊진 않았구나 이 정도요.

  • 5. ᆞᆞ
    '13.4.16 1:59 AM (59.23.xxx.169)

    친구분이 님을 생각해 위로하려고
    빨리 잊기를 바라는 좋은 맘에서 그리 말하는 거겠죠

    윗분 글들처럼
    남녀간에 기간이 뭐가 중요할까요?
    떨림이 있고
    진심이 있었다면 그게 사랑이죠

    힘내세요!

  • 6. ᆞᆞ
    '13.4.16 2:16 AM (59.23.xxx.169)

    상대가 연애라 느끼든 아니든
    그건 상대방 마음이고
    원글님이 사랑이라 느껴 힘들어하는 건
    님 마음이니
    각자 마음은 각자가 추스리고
    각자의 감정도 각자가 책임지면 되는거예요

    상대가 님에게 쓰레기같은 기억을 준게 아니라면
    좋은 기억으로 남기시고
    혹여 님행동에 반성할게 있으시면 반성하시고
    다시 다가올 사랑을 기다리세요

    설사
    상대가 원글님께 나쁜기억을 줬다해도
    누가 목줄 끌고 억지로 만나라한것도 아니고
    님의 자의로 상대를 만난거잖아요
    그리 생각하면 내선택의 miss도 있었다 생각해
    상대를 원망할거도 없고

    억지로
    잊으려하시지 말고
    기억나시면 생각하고
    그3개월동안 내옆에서 나 좋아해줘서 고마웠다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 7. 남자분이
    '13.4.16 2:34 AM (182.208.xxx.100)

    헤어 지자고 햇다니,본인에게 문제점이 무언지,,,깊이 생각 하시어 다음 연애는 성공 하세요~~지나간 버스는 잡지 마세요,,,버스는 또 옵니다,,,,

  • 8. 떡케잌
    '13.4.16 2:38 AM (125.186.xxx.5)

    연애라고 볼 수 없는 거 같아요. 친구 분이 아마 현명하게 잊어버리라고 일부러 냉정하게 말해준 듯 해요. 그 남자분 잘해주고 공들이며 탐색한 거죠. 그러다 안맞는 거 같으니까 먼저 헤어지자고 한거고...
    연애라면 서로 좋아서 안맞는 점들이 있어도 자석처럼 끌려서 만나는 것 아닐까요. 때론 그런 걸 극복하지 못한 채로 헤어지기도 하고 결혼하기도 해서 평생 지지고 볶는... 아주 예쁜 핑크빛 위장을 하고 있지만 징글징글 한 거죠. 탐색하다 안맞으면 정리 빨리 하는 게 나이들어보니 현명한 방법이에요. 더 나를 사랑해주고 잘 맞는 사람 만나실 거에요. 더 예뻐지고 더 성숙해지세요.

  • 9. 기간이 짧아도
    '13.4.16 7:0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내가 좋아했고 헤어져서 마음이 아프다면 연애 맞죠.
    오래 사귀고 바닥까지 봐야 연애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 10. --
    '13.4.16 3:07 PM (188.99.xxx.210)

    송아지 사랑 정도지 진지하게 간주하진 않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866 미국 고등학교는 방학이 언제인가요? 8 ... 2013/05/04 1,859
248865 박대통령 회춘했네요.. 67 오늘연설 2013/05/04 10,978
248864 서울에서 육전 맛있게 먹을수 있는곳 추천드려요. 2 이지은 2013/05/04 2,578
248863 4살 아이 영어 노출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1 엄맘마 2013/05/04 965
248862 저기 가인이요..주현미 닮지 않았나요? 14 볼때마다 2013/05/04 2,765
248861 로버트 드니로의 미션.. 재미있나요?? 오늘밤 ebs 13 .. 2013/05/04 1,715
248860 6월에 코타 키나발루가요 1 알려주세요 2013/05/04 898
248859 자전거 잘 아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4 도와주세요 2013/05/04 806
248858 장혁 닮은 문명진 4 불후의명곡 2013/05/04 2,175
248857 국제회의 통역사쯤되면 전문직이라고 해도되나요? 27 2013/05/04 8,486
248856 지방분해주사와 카복시? 맞을까봐요 15 지방분해주사.. 2013/05/04 5,272
248855 나이 먹으니 뱃살이 참 많이 나오네요 4 ... 2013/05/04 3,285
248854 아~ 문명진 3 ... 2013/05/04 1,991
248853 류머티스인지 관절염인지... 5 까꿍맘 2013/05/04 1,579
248852 예전에 이곳에서 보았던 명언..좀 찾아주세요~ 4 인생무상 2013/05/04 1,272
248851 말잘하는것도 타고나나요? 8 마인드 2013/05/04 2,287
248850 통번역대는 비젼이 4 즐건맘 2013/05/04 1,871
248849 이상한 요가선생님 8 명상 2013/05/04 2,802
248848 남양유업 사과문 올라왔네요 6 무명씨 2013/05/04 3,071
248847 고지혈증은 왜 생기나요? 6 고지혈증 2013/05/04 3,638
248846 크린토피아에 맡긴 제 코트가 걸레가 되서 왔어요 12 mmmm 2013/05/04 8,130
248845 오마이뉴스 기사 - "박시후 사건 문제 있어…앞으로 누.. 23 딸기 2013/05/04 8,198
248844 남편을 좌지우지하는 능력 7 노무진 2013/05/04 3,079
248843 저만 추운가요? 6 님들은 어때.. 2013/05/04 1,522
248842 남편에 대한 분노조절장치 고장. 6 술이 웬수 2013/05/04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