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아부할 생각도 없고, 값비싼 선물 할생각은 더더욱 없지만
다가오는 스승의 날, 그래도 카네이션 정도는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펠트로 만든 카네이션 펜과 카드정도 써서 아이편에 전달해 드릴까 하거든요.
진짜 꽃은 처치곤란이라 하고.. 편지만 쓰자니 그래도 작은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싶어서요.
이웃 엄마들 및, 학부모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다들 어찌나 코웃음을 치는지..
안하느니만 못하며, 그런거 하면 선생님이 욕할거래요 ;;
우리 선생님은 그런분 아니라고 .. 했더니, 다들 아마 기대하고 있을거라나요.
아이 다니는 곳이 민간이고, 아무래도 스승의 날 선물하지 말라는 공지는 안내려올듯 합니다만
선생님이 딱히 선물을 기대할것 같지는 않은데.. 그건 제 생각이라는군요.
다들 샤넬 향수에, 랑콤 미스트에.. 스왈로브스키 귀걸이 등등..
할거라고 들떠있떤데..
저는 일단, 스승의날 선물은 그렇게 과한것 안하려고 하구요..
궁금한건. 펠트로 만든 펜과 카드를 드리느니 안드리느니만 못한가. 궁금해서요. (괜히 비웃음 살까봐요 ㅠㅠ )
그냥 깔끔하게 드리지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