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에 68키로인데 키가 있어서 그런지 덩치가 더 있어보이네요.
제가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스트레스가 많아요.
안 그러려고 하는데도..이거 극복하려고 종교까지 가졌거든요.
그런데 너무 외로워서 그런지 자꾸 폭식을 하게되요.
ㅠㅠ 체력이 좋지 않아서 운동도 그렇게 세게 못하는데 ㅠㅠ
먹는걸 줄여야 할텐데... 도대체 언제쯤 살이 빠질런지..
혼자 힘으로는 너무 힘들어요...
PT 받기에는 돈이 부담이고..
살을 어서 빼야 연애도 해보고 할텐데..
봄이 오는데 오늘도 혼자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보다가
난 언제쯤 이런 꽃무늬 원피스들 입어보나..싶어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저도 20살까지만 해도 정말 날씬했고 (그때는 스트레스가 별로 없었어요)
근데 가정이 기울면서 너무 많은걸 책임지다 보니까 이렇게 되었네요.
외로움을 많이 타기도 하구요.
폭식도 그만해야 할텐데. 적게 먹으면 공부에 집중이 안되니 자꾸 먹게되고. 그렇다고 공부를 안할 순 없고..
정말 악순환이네요.
이렇게 제 20대를 77사이즈 옷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데... 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