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4호기 또 가동중단…열흘새 두번째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82796.html
부실점검 의혹 커져 주민들 불안
한수원 “안전에 큰 지장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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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토덕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은 “두달 남짓 정밀 안전검검을 한 뒤에도 잇따라 원전 가동을 중지하는 것은 안전점검이 부실했거나 원전 자체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정부는 국민 안전을 먼저 생각해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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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이 지역서 사고가 난다고 가정해보면, 후쿠시마형 사고냐 체르노빌형 사고냐에 따라 인명, 경제피해 정도는 달라지겠지요.
후쿠시마형 사고라도 후쿠시마보다는 고리가 인구밀도가 높아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더구나 후쿠시마처럼 후쿠시마현 전체, 즉 경상도 전체가 직접 피해범위에 들어 갑니다. 주변의 도들은 방사능 감시감시 지역이 되죠. 수시로 농수산물을 점검해서 출하금지 품목을 갱신해야 하는 대상지역이고.
갑상선 등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 일본서 쏟아지기 시작하는 각종 연구 보고들을 지켜 보시면 아실테고. 즉 사고 발생시의 의학과 재해산업기술의 정도에 따라 다르다는 거죠. 이것도 산업이라는. 인간의 생명과 건강이 산업의 대상이 되는 건 기분 나쁘지만, 이런 미증유의 사고가 나면, 그것도 중요한 구제수단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원전만큼은 절대로 사고가 나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 이유는 피해가 상상외로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길은, 첫째는 원전 자체를 짓지 않는 겁니다. 둘째는 최소한 원전운영을이라도 그 공개에 있어서 철저히 해야 합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인재라는 보고들의 결론이 그겁니다. 최고의 과학기술이니, 핵보안이니 뭐니 해서 비밀의 장막으로 감추는 순간, 악마가 숨을 쉬기 시작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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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고리원전 4호기 또 가동중단…열흘새 두번째
참맛 조회수 : 421
작성일 : 2013-04-15 14:08:34
IP : 121.151.xxx.20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수원
'13.4.15 2:15 PM (121.139.xxx.94)뻥쟁이들이 “안전에 큰 지장은 없어”라고 말할 정도라니... 정말 두렵습니다.
2. "설계 수명은
'13.4.15 2:17 PM (121.139.xxx.94)40년(2025년)인데 가동 27년째인 14일 고장으로 41번째 가동이 중단"
제발 영원히 재가동되지 않았으면...3. 저
'13.4.15 3:25 PM (211.194.xxx.216)기계뭉치들이 헐떡이며 하는 말을 무엇이 외면하게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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