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에 가정불화로 어머니와 아버지는 떨어져 살기로 했습니다.
너무 어릴적 일이라 스쳐가는 기억은 몇번의 말싸움과 폭력과 우울한 장면들이네요.
저는 어머니 쪽으로 갔지요. 그때 제 생각에는 어머니가 밥 주는 사람이니까
그랬던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 대학도 나오고 직장도 잡고 나서 보니 몇 년전에 외할머니가 넌지시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래도 핏줄인데 아버지를 한번 찾아야지 않겠느냐
해서 생각해보니 그래도 장성한 자식인데 일단 찾아가뵈야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나 저제나 언제 찾아갈까 고민중 입니다.
그래서 여쭈고 싶은게 있는데, 만약 이런 경우 제가 동사무소나 관공서에 가서 제가 가족임을
증명하고 제 아버지의 주거지를 알려달라고 하면 알 수 있나요?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라도 찾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