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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잘못한건지 좀 봐주세요.

ㅇㅇ 조회수 : 12,317
작성일 : 2013-04-15 12:10:36

가까운 가족 사이예요.

집안에 임산부가 둘 있었는데 두달 차이로 출산했어요. 즉 둘다 젖먹이.

그런데 한쪽이 중요한 부부동반 모임이 있어서 자기 아기를 나머지 한쪽 집에 반나절가량 부탁하고 갔어요.

맡길때 분유랑 기저귀 등은 챙겨다 줬는데,

저녁에 아기 데리러 돌아와 보니까 분유가 그대로였어요.

어찌 된 건가 보니까 아기를 맡은 쪽이 조카에게 분유를 안 먹이고 모유를 먹인거였어요.

직접 빨린 건 아니고 유축해놓은 걸 먹인 거고요.

 

먹인 쪽은 아기 둘에게 젖을 먹이게 됐는데,

자기 자식은 모유를 먹이고 조카만 분유 타주기가 왠지 뭐했다는게 이유예요.

그래서 어차피 200ml짜리 모유 저장팩에 저장해놓은 거,

자기 자식 먹일 거 녹여서 데우는 김에 반씩 나눠 먹였다는 거예요.

그렇게 세 번을 먹였다고 합니다. 총 300ml.

 

근데 아기 맡긴 엄마 쪽은 이걸 알고 화가 잔뜩 났어요.

왜 부탁하지도 않은 짓을 했느냐는 거죠.

 

평소에 사이 좋았는데 이게 일이 커져서 싸움나게 생겼습니다.

 

참고로 조카에게 모유 먹인 엄마는 무슨 병이나 아픈 데 없고요.

아기 맡긴 엄마가 아무리 노력해도 젖이 잘 안나와서 거의 모유를 간식수준으로 주고 있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사실은 시누이랑 올케 사이인데 편견없이 봐주십사 해서 누가 시누이고 누가 올케인지는 안적었어요.

허락도 없이 모유 먹인 쪽이 잘못인지, 화내고 인연까지 끊고 싶은 쪽이 잘못인지...

 

IP : 182.218.xxx.224
1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4.15 12:12 PM (1.227.xxx.209)

    인연 끊는 건 심하지만, 부탁한 것도 아니고 남의 모유를 왜 먹이나요. ㅜㅜ

  • 2. ..
    '13.4.15 12:16 PM (121.157.xxx.2)

    이거 참 애매하긴 한데요..
    다정도 병이라고 그냥 분유 먹이시지.
    아기들 어릴때는 분유 바꿀때도 시간을 두고 서서히 바꾸잖아요?
    첫아이때는 뭐든 예민할수 있으니 분유도 아닌 모유를 먹였다니 기분이 별로일수
    있어요.
    그렇다고 화내고 인연 끊을것까지야 있나요?
    두분 다 오버예요. 제 생각은

  • 3. ...
    '13.4.15 12:16 PM (108.181.xxx.242)

    모유 먹이기 전에 한 번 물어나 보지... 좀 그렇네요

  • 4.
    '13.4.15 12:16 PM (180.182.xxx.153)

    분유도 어차피 소젖 아닌가요?
    소젖은 괜찮아도 사람젖은 안된다는 생각은 좀 그렇네요.
    호의 베풀었다가 뒷통수를 맞아도 분수가 있는거지....
    이래서 아이 봐 준 공은 없다는 옛말이 생겼나 봅니다.

  • 5. ...
    '13.4.15 12:18 PM (218.147.xxx.148)

    화를내는 정확한 이유가 뭘까요?

  • 6. 화를
    '13.4.15 12:19 PM (219.251.xxx.5)

    내는 이유가 뭔지요??유축한 모유먹였다고 화를 내는 게 이해가 안되서...

  • 7. 저같으면
    '13.4.15 12:19 PM (219.248.xxx.75)

    모유 먹여줘서 고마워할것같은데ㅡㅡ

  • 8. 혼합수유도 하잖아요
    '13.4.15 12:19 PM (180.65.xxx.29)

    왜 그게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분유를 바꾼것도 아니고
    설령 모유준게 잘못이라도 나쁜 마음도 아닌데 싸울일인가요?

  • 9. ㅡㅡ
    '13.4.15 12:21 PM (219.248.xxx.75)

    화낸분 성격 이상하다고 전해주세요ㅡㅡ

  • 10. 유축
    '13.4.15 12:23 PM (121.136.xxx.249)

    유축해놓은 모유 먹인일이 기분 나쁠수도 있겠지만 연을 끊을 정도로 그렇게 화낼일인가요?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분유는 소젖인데....

  • 11. --
    '13.4.15 12:25 PM (121.142.xxx.199)

    옛날에는 모유 안 나오면
    유모를 구해서 키웠어요.

    건강한 분 모유이니 걱정은 안해도 되겠고
    허락을 안받은 것은 실수했지만

    싸울 일은 아니네요.
    모유 준 쪽이 더 기분 나쁠 것 같아요.

  • 12. 행복한생각
    '13.4.15 12:26 PM (1.239.xxx.214)

    물론 마음대로 먹인거는 그렇지만 그게 화낼일인가요?? 정말 다 큰 어른들이 그렇게 속이 좁고 생각이 없는지..

  • 13. ..
    '13.4.15 12:26 PM (61.83.xxx.26)

    화나신분 앞으로 아이 다른사람한테 맡기면 안되겠네요
    꼭 아이옆에 붙어있으라고 전해주세요

  • 14. 이해 돼요
    '13.4.15 12:27 PM (211.177.xxx.125)

    시누이자 올케인데요, 시누이랑은 사이가 안 좋고, 올케와는 사이가 좋아요.
    사이가 좋고 안좋고를 떠나 저도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분유병으로 우유를 준다는건 그냥 대행일 뿐이지만, 젖을 준다는건 아주 친밀한 일이잖아요.
    만약 사이 좋은 올케가 줬다면 약간 불쾌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넘어갈 것 같구요, 사이가 안좋은
    시누이가 그랬다면 화가 많이 났을 것 같아요.
    그래도 인연을 끊자는 말까지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조카를 위한 좋은 마음이었잖아요.
    평소의 마음이 폭발한 것 같네요.

  • 15. 프린
    '13.4.15 12:29 PM (112.161.xxx.78)

    싸우고 안보고 할일은 아니지만
    저라면 우리아이 분유 먹이는데 남의 모유 먹였다면 싫을것 같아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요
    엄마 모유가 아닌 특히나 냉동했던 모유 싫을것 같거든요
    모유가 냉동실 들어간 과정도 찜찜하고 냉동실 자체도 찜찜하구요
    제일 중요한건 엄마 모유 아니란게 제일 찜찜해요
    내아이한테는 가장 좋은 음식이지만 다른 아이한테는 글쎄요
    차라리 멸균된 소젖 분유가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암튼 싫을수는 있는데 맡긴 주제에? 화내고 연 끊자고는 아닌듯 해요
    싫다 정도 표현 했음 됐을텐데 과하네요
    어디까지나 분유 남의모유 이부분은 생각차이니까요
    저처럼 싫을수도 무조건 모유니 남의거라도 좋다일수도요

  • 16. ..
    '13.4.15 12:29 PM (39.121.xxx.55)

    모유 나눔도 하던데..이게 화낼일인가요?
    암튼 조카든 뭐든 남의 아이는 봐줄게 못된다싶네요.

  • 17. 어차피
    '13.4.15 12:29 PM (121.136.xxx.249)

    분유병 빨린거 아닌가요?
    모유를 넣었느냐 분유를 넣었는냐......

  • 18. ...
    '13.4.15 12:30 PM (61.83.xxx.26)

    윗님아.
    사이안좋은 시누이라면 애초에 애를 맡기질 말아야죠..

  • 19.
    '13.4.15 12:32 PM (124.49.xxx.162)

    소젖은 되고 모유가 안된다고 화내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미리 말 안했더라도 기본 교양이 안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어린 아기가 있는데 맡기고 나간 것도 좀 뻔뻔하구요
    화낸 분에게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하세요

  • 20. ??
    '13.4.15 12:33 PM (122.40.xxx.59)

    뭐 사람에 따라 기분은 나쁠수있지만-근데 요즘 흔하게 모유빌려주기도 하는데 애기엄마가 결벽증이 좀 있으신지..- 기분나쁘다고 저런 반응 보이면 사회생활도 참 힘들게하겠네요.
    시누 올케 사이 안밝히셔도 충분히 오바스런 반응맞구요.
    모유못먹인 제입장에서 생각해봐도 좀 찜찜할순있지만 저런 반응 쉽지않은데요. 평소에도 분노조절을 잘못하는 분 아니신지..

  • 21.
    '13.4.15 12:34 PM (175.223.xxx.121)

    1. 애초에 젖먹이를 맡기다니 맡긴 쪽이 일단 좀 잘못
    2. 부탁하지도 않은 모유라니 아이가 먹던 분유가 아니라 탈이 나면 어쩌려고 그랬는지 또는 다음 분유때부터 모유를 달라고 시위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랬는지 그 쪽도 잘못.
    3. 서로 잘못했으니 서로 사과하면 끝날 일.. 연 끊자는 소리 하는 쪽도 잘못.

  • 22. ...
    '13.4.15 12:35 PM (39.121.xxx.55)

    모유먹였다고 화내는 엄마 인터넷에 모유나눔으로 검색이나 좀 해보라고하세요.
    대량으로 사육하는 소젖보다는 내 아이먹이겠다고 음식가려먹고 건강체크하는 다른 엄마의 젖이
    더 낫겠네요.
    저렇게 유난떨면서 자식 남한테 맡기기는 왜 맡기는지..
    그냥 끼고 키우지.

  • 23. ㅡㅡㅡ
    '13.4.15 12:35 PM (58.148.xxx.84)

    둘 다 이해하자면 모유 먹인 정성도 인정해주고
    내아이 다른 엄마젖 먹인 엄마심정도 이해하고
    둘 다 웃긴걸로 치자면 모유먹인게 오지랖이고
    화까지 내기보다는 담엔 그러지마라하면 좋은거고

  • 24. ..
    '13.4.15 12:37 PM (39.121.xxx.55)

    글보니 맡긴쪽은 올케..
    봐준쪽은 시누네요.
    원글님 글쓸때 "조카만 분유타주기가 뭣해서.."등등을 봤을때...
    그쵸?^^

  • 25. ㅡㅡㅡ
    '13.4.15 12:38 PM (58.148.xxx.84)

    모유나눔 하는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이 아직 많죠 항상 내기준만 고집하니 그런 사단들이 나는거예요

  • 26. 근데
    '13.4.15 12:40 PM (121.136.xxx.249)

    모유먹였다고 연끊자는 말 들은 애기엄마는 황당하겠어요
    무슨 음식물쓰레기를 먹인것도 아니고 독극물을 먹인것도 아니고....
    못 먹일껄 먹였다고 화를 내는건가요?
    만약 이유식 먹일 나이가 되어 이유식도 싸줬는데
    애 맡은 엄마가 본인 아이 이유식 해놓은거 나눠 먹여도 연 끊자고 할까요?
    나중에 좀 더 커서 과자나 사탕줬다고 연 끊자고 할 사람이네요
    그 분은 남의 집에 애 맡기지 말아야할듯 싶네요

  • 27. 화낸사람
    '13.4.15 12:42 PM (180.70.xxx.133)

    양심없네요.. 생각하고 그런건데 화낼꺼까진 없어보여요
    그걸 가지고 인연끊는다구요?..
    이번을 기회로 다시는 안맞기면 되는거지..아기가 모유먹고 탈난것도 아니면.
    감사한일아닌가요?

  • 28. 제생각엔
    '13.4.15 12:42 PM (14.37.xxx.34)

    사이가 좋은 척 했지만 저 깊은 마음속에서는 싫어했던거 같은데요??

  • 29. ..
    '13.4.15 12:44 PM (39.121.xxx.55)

    물론 남의 모유에 대해 찝찝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사실 저도 그런편인데요..
    그래도 아기를 하루종일 봐줬고...모유가 먹여서인 안되는 그런것도 아니고
    저렇게까지 난리를 피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좋게 좋게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럴꺼면 본인이 알아서 혼자 키워야하는거죠.
    모임등도 나가지말고...

  • 30. ....
    '13.4.15 12:44 PM (218.50.xxx.34)

    아이를 맡기는것부터가 실수죠
    화내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일찍 태어나거나 아픈 아가들
    모유가 건강에 좋다고
    젖 잘 안나오는 엄마들 일부러 모유 찾아서
    자기 아가들 먹이던데..
    시누인지 올케인지 너무하네요
    아이 맡긴것부터가 잘못이예요!!!!!!!!!!!!!!!!!!!!!!!!
    어디 젖먹이 있는집에 젖먹이를 맡긴답니까
    힘들어죽겠는데

  • 31. ㅇㅇ
    '13.4.15 12:45 PM (182.218.xxx.224)

    사실은 제가 아기 맡은 엄만데요 ㅠㅠ 시누이고요.
    제가 모유 먹인게 오지랖인거 압니다 아는데 좀 보충설명을 하자면
    새언니가 출산 전부터 모유수유에 대한 의지가 정말 확고했어요.
    완모하겠다고 미리 젖병도 하나 안사놓을 정도였어요.
    근데 막상 낳고 보니 모유가 거의 안나와요.
    오케타니도 다니고 엄청 노력해서 그나마 늘어난게 하루 두번 겨우 먹일 정도랍니다.
    그래서 거의 분유 위주로 먹이고 있어요.

    근데 아기 낳고 초반에 오빠가 저한테 전화해서 조심스럽게 부탁했었어요.
    제가 처음부터 젖량이 좀 많은 편이었는데, 혹시 모유 좀 나눠줄수있겠냐고요.
    (이 부분은 오빠 혼자 멋대로 제게 부탁한게 아니고 새언니가 먼저 말했었대요)
    근데 제가 젖량이 많긴 해도 저희 아기가 워낙 잘 먹어서,
    가끔 며칠에 한번 남으면 한팩 정도 냉동할 정도지 나눠줄 정도까진 안됐거든요.
    그래서 나눠 줄 정도까진 안된다고 솔직히 얘기했는데
    어쨌든 거절하게 된 꼴이라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렸어요.

    제 아기만큼은 아니지만 조카도 핏줄이라 예쁩니다.
    그러다보니 마침 맡게 됐을 때 딴에는 내 자식처럼 생각한다고 먹인 게.... 실수를 저질렀네요
    저 분유 나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고요.
    근데 새언니가 조카 모유 너무 먹이고싶어했던거 알아서
    이왕 고모집에 온 김에 한번 먹고가라 그정도 생각이었는데...

    솔직히 처음에 모유 나눠줄수없겠냐고 부탁까지 했었는데
    왜 저렇게까지 새언니가 화가 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거나 제가 잘못했으니까 내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는 했는데 잘 안 풀리나봐요
    연끊자는 얘기를 제가 들은 건 아니고 오빠한테 제 얼굴 보기도 싫다고 했나본데...
    원래는 저랑 사이 참 좋았거든요.
    그러니까 아기도 맡긴거구요. 평소에 쌓인건 없다고 믿어요. (;;)

    참 어렵네요.

  • 32. ...
    '13.4.15 12:46 PM (61.83.xxx.26)

    올케분 자격지심이네요 그럼..


    원글님은 사과도 하셨다니까 그냥 냅두세요..
    올케분 좀 지나면 기분 풀릴겁니다

  • 33. 저도 기분 좋지는
    '13.4.15 12:46 PM (123.212.xxx.132)

    않겠지만, 소젖도 먹이면서 사람꺼는 안된다는것도 웃기긴하네요.

  • 34. 음...
    '13.4.15 12:47 PM (121.190.xxx.19)

    잘해주고자 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미리 말없이 모유를 먹인분이 살짝 생각이 짧았던 것 같아요.
    화낸 분은 이해가 가고요.
    아무리 좋은 거라도 내가 싫으면 싫은 거죠. 미리 얘기도 없이..
    돌잔치 답례품 모유비누하면 역겨워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 35. ㅡㅡㅡ
    '13.4.15 12:47 PM (58.148.xxx.84)

    배경이 그러하다면 이해안되실만해요..
    더이상 이해하려 애쓰지마세요,.

  • 36. 뽀그리2
    '13.4.15 12:49 PM (39.7.xxx.96)

    아니 자기 아이 먹일거 뺏어서 멕인것도 아니고 자기자식만 좋은거 멕이고 조카는 찬밥 멕인것도 아니고
    화난 포인트는 결국 그엄마 모유가 더럽다인데 친한 사이에 이걸 입밖으로 내기란
    웬만한 정신력 가지고 힘들텐데 대단하네요.
    인연 끊고 싶은 쪽은 모유 준 엄마일거 같아요. 내 모유가 못멕일 더러운거 취급 받는데 기분 좋을 사람 없죠.

  • 37. 그게
    '13.4.15 12:49 PM (141.223.xxx.32)

    화낼일인가요? 제삼자가 보기엔 모유 못먹이는 엄마의 내재된 미안함이 이상하게 과장된 행동같네요.
    애기 엄마가 애 봐줬는데 고마워 할 일이지. 맡긴 애기엄마 맘좀 널널히 쓰라고 하세요.
    평소에 사이도 안좋은데 자기 애를 맡길건 또 뭐람.

  • 38. 어쩔수없죠
    '13.4.15 12:49 PM (121.136.xxx.249)

    원글님이 사과까지 했는데 저러면 뭘 더 어떻게 하나요?

  • 39. 아이
    '13.4.15 12:50 PM (202.31.xxx.191)

    아이를 왜 맡겼을까요?

  • 40. ..
    '13.4.15 12:50 PM (210.109.xxx.21)

    잘좼네요. 이제 맞길일 없겠네요.
    화낼일이 아닌거 같은데요. 면역력에 도움되는건데 화내면 안되죠.

  • 41.
    '13.4.15 12:50 PM (58.234.xxx.154)

    뜨아하긴 할것 같지만 오늘은 우리아기가 모유 맛도 한번 봤겠네 하고 그냥 좋게좋게 넘어갈것 같아요.
    너무 깐깐하고 날카로운 사람들 피하고 싶어요.

  • 42. 처음에 모유 나누지
    '13.4.15 12:50 PM (123.212.xxx.132)

    않은것에 감정이 상해있었던거네요.

    올케분 자격지심인데 어쩌겠어요.
    그냥 냅두셔야지..

  • 43. 사세트
    '13.4.15 12:51 PM (116.120.xxx.180)

    모유를 먹인것 가지고 인연을 끊을 정도로 결벽증 있는 사람이 왜 젖먹이 아기를 다른 사람에게 맡겼데요?

  • 44.
    '13.4.15 12:52 PM (58.234.xxx.154)

    그리고 원글님은 괜히 어린아이까지 봐주고 욕먹었네요.
    애봐준 공은 없단 말이 맞나봐요.

  • 45. 아마도..
    '13.4.15 12:54 PM (121.157.xxx.2)

    올케입장은 이런게 아닐까요?
    아이 낳기전부터 모유수유를 원했는데 모유양이 적어 안됐고, 시누이한테 부탁했더니
    양이 부족해 안된다고 했다.
    아이를 맡길때 분유를 싸보냈더니 모유양이 적다더니 세번 모두를 모유수유했더라..
    양이 부족한게 아니였고 나눠 주기 싫었던건 아니였을까?
    나눠 달랄때는 부족하다해서 분유 싸서 보냈더니 분유 안먹이고 모유 먹인건 날 약올리는건가??
    뭐 이런 마음 아니였을까요???
    원글님도 하실만큼 하신것 같은데 그만 하셔도 될것 같아요.

  • 46. ㅇㅇ
    '13.4.15 12:55 PM (180.67.xxx.11)

    뭐 마음에 안 들 수는 있는데 그게 연을 끊고 어쩌고 할 만큼 화낼 일인가요? 그럼 아이를 맡기질
    말든가.
    다음부터 화낸 분한테는 남의 손에 아이 맡기지 말라고 하세요. 오직 본인 손으로만 키우라고.
    그리고 아무리 일이 있어도 그렇지 젖먹이 있는 집에 또 젖먹이를 맡길 생각을 하다니 이것도
    경우 없는 짓이네요.

  • 47. ..
    '13.4.15 12:58 PM (112.165.xxx.149)

    연끊을 정도로 기분나쁜일 아닌듯합니다.
    자격지심이 있나봐요..

    저같으면 비슷한 젖먹이아이 있는집에
    내 아이 맡긴게 미안하고 고마울것 같아요.

  • 48. ^^
    '13.4.15 1:02 PM (211.234.xxx.196)

    헐... 저는 죽일년이네요. 친구 아버지 상당해서 아이를 제게 맡겼었어요. 문상하고 오는길에 좋은곳도 아니라 제가 델고 있겠다고 데려왔어요. 저희둘째랑 친구아이가 같은해에 태어났고. 저는 모유수유를 끊은 상태였고. 친구아이는 아직 잘때 젖을 물려야 하는 상황. 자려는지 울고 보채길래 제젖을 물려재웠어요. 그친구도 알고 있고. 문제삼은적 없구요. 지금 아이가 5살. 넌 내젖먹고 컸다 소리하고 살아요. 올케분 참 속이 좁으시네요. 맡기지를 말지.

  • 49. 시누이 올케 사이를 떠나서
    '13.4.15 1:03 PM (125.178.xxx.48)

    아이를 맡겨놓고, 아이를 봐줬으면 고맙다고 말해야 하는 게 인지상정일텐데,
    참..아이 맡겨놓고 정말 싸가지 없이 행동하네요.
    원글님, 다음부터는 아이 맡아주지 마세요.

  • 50. ㅉㅉ
    '13.4.15 1:10 PM (222.110.xxx.4)

    맡긴 애엄마 매우 이상하네요.
    미리 모유 얘기까지 해 본 사이니 호의로 먹일수도 있는건데.
    설사 기분 나빴다 하더라도 그렇게 큰 일이 아닌데
    젖먹이를 맡아줬는데 그렇게 화내는 사람이라면 피곤해서 어케 왕래하나요.
    거리두고 지내세요.

  • 51. ㅇㅎ
    '13.4.15 1:10 PM (58.226.xxx.110)

    원글님 추가글까지 읽고 보니
    올케가 자격지심이 장난 아니네요
    자존심 굽히고 모유 나눠달라 했더니 모자른다 거절하더니
    부탁하지도 않은 모유 줘서 화낸다라니..
    저도 뭐 시댁 사람들 넘넘 싫은 사람이지만,
    님 올케 한마디로 *값 떠네요 ;;
    제일 싫은 부류의 사람이예요. 자신이 부족한 거 인정하지 않고 날뛰네요
    날 뛴다고 표현할 수 밖에 없어요.

  • 52. ..
    '13.4.15 1:18 PM (210.222.xxx.1)

    저라면 모유 준사람에게 너무 고마울 것 같은데...

    일단은 맡긴거 자체가 잘못이네요. -_-

  • 53. ---
    '13.4.15 1:20 PM (220.117.xxx.2)

    그 마음이 고마워서 화까지 내진 않겠지만 저라면 좀 싫을 거 같아요. 아무리 모유가 좋다고 해도 다른 엄마 모유를 먹이게 하고 싶진 않아요...

  • 54. ..
    '13.4.15 1:21 PM (222.101.xxx.43)

    사과 하셨으면 됐구요.. 너무 미안해 하지 마세요.
    올케분이 너무 오버시네요.
    남의 마음은 헤아릴줄 모르는 분이신듯...

  • 55. 한마디
    '13.4.15 1:22 PM (221.151.xxx.117) - 삭제된댓글

    그냥 원글님 올케가 못됐음
    소젖, 사람젖 떠나서 내 아가가 먹을 모유 선뜻 나눠주는 거 정말 쉽지 않을 듯 해요. 그나마 고모니까, 내 핏줄이 땡기니까 해주지 생판 남의 자식이라면 어떻게 모유룰 줘요?

  • 56. 거참
    '13.4.15 1:2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담부턴 아이 맡아주지 마세요.
    화낼일인가요.
    담부터는 그러지 말아달라고 하면 될일을....

  • 57. ...
    '13.4.15 1:42 PM (121.160.xxx.196)

    모유는 사람 젖
    분유는 소 젖

    사람들 이상하게 가리는게 많죠.

  • 58. ...
    '13.4.15 2:05 PM (112.155.xxx.72)

    올케가 경쟁심이 강한 여자인 것 같아요.
    꼭 모유로 먹이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는데
    뜻대로 안 되고 시누는 모유가 펑펑 나오고
    그 때 부터 감정이 쌓인 거죠.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로는 안 보입니다.
    그냥 생까세요. 안 보고 살면 원글님이 더 편할 거에요.
    저런 여자는 언제 또 뒤통수를 칠지 모르는 타입입니다.

  • 59. 꼭 모유먹이려
    '13.4.15 2:14 PM (122.34.xxx.74)

    저는 첫째 백일을 3일 남겨두고 젖을 끊어서 왠지 스스로 모유에 대한 애착이 강한 엄마거든요.
    그래서 둘째는 꼭 모유를 먹여야지하고 정말 노력해서 먹였어요.
    양이 적어서 모유 나눠주는 카페까지 가입해서 마음 좋으신 애기엄마들이 냉동해서 아이스박스로 보내준 모유도 먹이고 했어요.
    남편은 그렇게까지 먹여야 하냐고 했지만 저는 오히려 그 모유를 의심하기보다 보내주신 감사함으로 답례도 하고 그랬답니다. 21세기에 젖동냥해서 키운 우리 둘째 . 첫째보다 건강해요.
    이건 어디까지 제 신념으로 그랬고요. 올케분께서 그렇게까지 절교하실만큼 분노할 이유를 저는 이해를 못하겠네요.
    시간지나면 새언니되는 분이 사과한상자 사들고 사과하러 오실거예요^^
    힘 내시고 신경쓰이는 그 에너지 아기한테 웃음으로 돌려주세요.
    아기도 엄마의 기분을 몸으로 느껴요.

  • 60. ...
    '13.4.15 2:26 PM (112.149.xxx.62)

    원래 모유는 다른 사람것 먹이는것 위험하다고 소아과 의사들이 이야기 합니다. 분유는 살균 과정을 거친 제품인데... 소젖은 왜 괜찮냐는건 좀...모유는 나누지 않는게 원칙입니다. 저는 제 아이에게 다른 사람의 모유를 먹인다는것 상상할 수 조차 없이 더럽고 끔찍한데... 원글님 올케는 처음엔 달라고 했었다니 그런 이유는 아닌거구 분유바구는것도 시간을 두고 바꾸니 그런 이유일것 같네요. 아님 첨엔 안준다고 했다가 적선하듯 준것 같아서?암튼 어린 아이에게 엄마가 먹이라는것만 먹여야 하지 않나요? 뭐 첨에 애를 봐준다고 원글님이 허락하셨으니 젖먹이 부탁한건 논외로 하고요. 암튼 애봐준 공은 없으니... 앞으론 봐주지 마세요.

  • 61. ..
    '13.4.15 2:39 PM (112.202.xxx.115)

    원래 모유 수유를 갈망하던 엄마들이 어떤 상황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해지면
    자격지심 발동해서 모유에 대한 평가절하, 분유에 대한 가치절상 심리가 나타나요.
    그것의 일환으로 보이네요.

    올케가 생각보다 욕심도 많고 경쟁의식도 강한 것 같아요.
    오빠도 모유 수유를 부탁한거보면 참 자기 자식 위주인 것 같고.
    앞으로 두달 차이 사촌지간 두고 미묘한 경쟁이 일어날 듯 해보이니(말은 언제했다, 걷기는 언제했다는 식)
    이 기회에 거리를 두시는게 좋으실 듯 합니다. 휘말리면 정말 피곤하니까요.

  • 62. ??
    '13.4.15 2:39 PM (121.165.xxx.97)

    애봐준공 없다고 하더니....
    소젖은 되고 모유가 안된다고 화내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22222222222222222222222

  • 63. 앞으론
    '13.4.15 2:50 PM (210.90.xxx.75)

    올케가 이상한 여자네요...
    구하기 힘든 모유 먹인건데...그걸 뭐 화를 내고 그러는건지...더구나 고모면 남도 아닌데...
    이해도 하지 말고 앞으론 절대 절대 아이 맡아주지 마세요...
    아이 낳은지 얼마되지도 않아 님도 힘든데 비슷한 갓난아기를 맡기고 가다니 뻔뻔한데요...

  • 64. 어이
    '13.4.15 3:22 PM (223.62.xxx.178)

    분유를 아무리 깨끗이 살균해도 유익한 미생물이 살아있는 모유가 제일 좋아요 질병이 없다는 가정하에 다른 사람의 모유가 소젖보다 좋은것도 이미 밝혀진 사실이구요 그렇다 치더라도 모유 못먹일상황이면 분유 먹여도 되는거구요 모유 다음엔 분유가 최선이니까요

    어쨌든 누군가 친척이라도 제 허락없이 젖을 물렸다며 기분나쁘겠죠 하지만 유축하여 젖병어 담은거 먹인거잖아요
    그 아기 맡기신 분 엄마자질 의심스럽네요
    일부러 생각해서 먹여준 건데 화까지 낼 필요있나요?
    좀 찜찜할수야 있겠죠

  • 65. 별..
    '13.4.15 3:30 PM (211.243.xxx.163)

    미친ㄴ 일세...
    어떻게 생겨먹으면 저런식으로 생각할수 있는지 미스테리할뿐이네요,올케양반

  • 66. 고마와 하기는 커녕
    '13.4.15 3:35 PM (118.209.xxx.96)

    어이없네요 분유네 엄마.

    분유 안 주고 모유를 줬으면
    고마와 해야 되는거여요.

  • 67. 까페디망야
    '13.4.15 3:42 PM (116.39.xxx.141)

    화낸사람 이상해요..
    애를 봐준것만도 고맙지 그게 화 낼 일인가요..
    정말 이상. 글을 읽으니 내가 다 화가나네요.

  • 68. 알팔파
    '13.4.15 3:47 PM (112.172.xxx.247)

    앞으로 가까이 지내면 상당히 피곤할것 같은 느낌이 팍팍드네요!!!!은근히 열등감있는것 같아요 다시 가깝게 지내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69.
    '13.4.15 4:43 PM (211.246.xxx.90)

    다른엄마의 젖은 싫고 소의 젖은 괜챦다....
    소는 다른짐승인데???

  • 70. 올케가
    '13.4.15 5:32 PM (125.177.xxx.190)

    왜 그렇게 화를 냈는지 저도 참 궁금하네요.
    처음에 모유 나눠달라기까지 한 사람이 정말 이상해요..

  • 71. 누가 잘못한거라기보다는...
    '13.4.15 5:48 PM (223.62.xxx.112)

    아기 맡긴 엄마입장에서는 그 사실이. 여러가지로 불편했을수도 있을것같아요. 시간 두고 그냥 지내보세요...
    저는 제 친동생과 4개월차이로 아이 낳아 젖먹였는데요, 친자매간에도 아이 맡겼을때 조카한테 모유 주는거 먼저 얘기하고 먹였어요. 동생도 그랬구요

  • 72. dd
    '13.4.15 6:49 PM (125.186.xxx.148)

    혹시 냉동모유를 먹여서 화가 난건 아닐까요. 모유애찬론자였다면서요..
    모유자체 때문에 화가 난건 아닌것같고, 이왕 먹일려면 신선한걸 줄것이지 냉동되어있는걸 줬다니
    오래된거 아닌가 의심하는 마음으로 화를 낸건가 싶네요.

  • 73. //
    '13.4.15 6:55 PM (210.204.xxx.18)

    애 맡긴 엄마가 뻔뻔스럽고 못된 거네요.
    젖먹이 어린애 맡기고 가야할 만큼 중요한 부부모임이 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부부가 즐기려고 시누이에게 애 맡기고 나간 거잖아요.
    실컷 놀고 들어와서 애 맡아준 거 고마워 할 줄은 모르고 별 일입니다.
    설령 얘기 않고 모유 먹인 게 불쾌할 수 있지만
    저같으면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애 맡아준 고마움이 훨씬 더 클 거예요.
    지 필요에 의해서 애 맡겨 놓고 어디 돌아서서 행패랍니까.
    고모에게 모유까지 나눠 달라고 했었다면서요.

  • 74. 못된올케
    '13.4.15 7:02 PM (112.150.xxx.45)

    참말로 못된 올케네요.. 앞으로 가까이하지마시고 잘해 주시지도마세요. 분명히 앞으로 님의 아이하고 자라는 동안 평생을 비고하고 경쟁의식 갖고 살거에요. 저 아는 사람도 시누이가 아이를 먼저 낳았는데 시누 아이가 죽길 바라더군요. 조카 자식도 자식인데 오로지 지 새끼밖에 몰라요. 자기 자식한테 조금이라도 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조카자식도 죽길 바라는 무서운 여자가 있어요. 오로지 자기식구들밖에 모르고요. 아이들 학교가고 취업하고 결혼하는 일 평생동아나 비교하고 조카가 잘되면 배아파하는 제가 아는 어떤 여자 얘기에요. 님두 분명 올케라는분 자라는 평생을 님의 아이와 비교할거에요. 자기 자식보다 잘되는거 도저히 눈뜨고는 못볼거고요. 가까이 상종하지 마세요

  • 75.
    '13.4.15 7:03 PM (211.234.xxx.48)

    그또래 아기를 맡긴거부터가 제기준에선 잘못이지만 원글님도 충분히 잘못하셨어요.모유줄거면 미리 전화라도 하고 그 부모의 의사를 타진했어야죠.고맘때 아기들은 뭐든 조심스러워요.좋은 의도였고 예전에 모유나눔도 부탁받았던 거라해도 지금 현재 그 부모의 허락없이 맘대로 먹인건 일단 사과하시고 그사람 화가 가라앉을때까지 기다리세요.모유가 좀 젖먹이엄마들사이에선 민감한 부분입니다.

  • 76. 다른분
    '13.4.15 7:16 PM (203.142.xxx.231)

    댓글은 안봤지만, 물론 엄마로서 내 자식한테 남이 모유를 먹였다면. 기분나쁠수도 있겠지만,
    일부로 모유도 구걸(?)해서 먹이는 엄마들도 있고. 모유도 사고팔기도 하는 경우도 봣어요. 제 아이가 지금 12살인데. 제아이 신생아때. 고만한 아이를 둔 엄마들 카페같은데서요.

    어차피 아이한테는 모유가 좋은건데.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 유난떨면서 기분나빠할일은 아닌것 같은데.. 이상하군요.
    분유보다 모유가 낫죠

  • 77. ....
    '13.4.15 7:19 PM (1.241.xxx.27)

    기분나쁜쪽에 물어보시지 그랬어요. 내 모유가 더러워서 그렇게 기분나빠하는거냐우교.

  • 78. 원글님
    '13.4.15 7:23 PM (203.142.xxx.231)

    댓글보니 올케가 자기 자격지심을 이렇게 표현한듯한데요.일단 사과를 하셨다니. 한번 사과했는데 안풀면 이쪽에서 오히려 화를 내세요
    사람이 좋다좋다하면 오버합니다. 한번 이쪽에서 했으면 그쪽도 못이기는척 화해를 해야지요. 엄밀히 따지면 원글님이 잘못한것도 굳이 없는데. 일단 사과하셧으면 됐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 79. 애둘맘
    '13.4.15 7:42 PM (210.221.xxx.8)

    원글님 너무 무른 분이시네요.
    착한것도 병이에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사과하고 넘기려고 하지 마세요.
    자기 의견을 분명하게 말해야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될수 있는거고요,
    당장 싫은소리 부담되고 사이 악화될까봐 참는거는... 딱 잠깐 괜찮고 평생 앙금으로 남아요.
    원글님이 그 점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사촌들이 저희집에서 참 많이 놀았는데요,
    숙모들이 저희엄마를 어떻게 볶아댔냐면,
    밥도 안준다, 찬밥준다, 대충 먹인다,,,,,,
    엄마는 늘 우리 주는거 같이 먹이는데
    좋은거 있음 그것도 같이 나눠먹고,,,, 그럼 양 적게 먹였다고 난리,
    찬밥 볶아 먹자 해서 김치볶음밥 파티하면, 찬밥 먹였다고 난리,
    애들끼리 정신없이 뛰어놀다가 ( 초등 저학년 너댓명 모여서 운동장에서 노느라 정신없을때 )
    밥시간 놓치고 저녁 좀 늦게 먹게 되면,
    지 새 ㄲ 들 밥 안 먹이고 밖으로 돌렸다고 난리,,,
    항상 저희엄마만 당했어요.
    왜냐면 저는 사촌형제네 집에 가서 논 기억이 전혀 !! 없거든요.
    우리는 모두 하하호호 재밌게 놀았는데 결국 엄마는 울고 있고 그랬어요.

    저같으면,
    뭐가 기분 나쁜지를 조목조목 말해달라고 하겠어요.
    얼굴도 보기 싫은 이유가 뭔지?
    그리고,
    필요에 의해서 원글님께 부탁을 한 건 그쪽인것 같은데
    왜 원글님이 더 상처받아서 이러는지도 안타깝네요.

  • 80. ...
    '13.4.15 8:02 PM (59.15.xxx.184)

    어이구 참,,, 그 아이 성격 좋아야할텐데..


    소아과 의사들 말은 0.1%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하는 말이지 않을까요

    의사의 파급력을 생각해서

    괜찮아요 했다가

    무슨 일 나면 책임지라는 일 벌어질 수 있잖아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니지요

    산모가 건강한 상태가 아니고 음식도 함부로 먹는다면 분유보다 못한 모유가 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이 경우는 그게 아니잖아요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우리 조상 몇 대 위는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문제가 생겼을 것이고

    여기 있은 저희들 중 일부는 존재 불가겠지요


    저도 한 깔끔하지만

    요즘 엄마들, 머리로 아가 키우시는 것 같아요

  • 81. 윗님
    '13.4.15 8:03 PM (210.221.xxx.8)

    위에 제가님,
    그건 님 꼬인거 맞아요.

    님께서 분유보다 모유가 좋다는 결론을 내고 계시니까 말씀드립니다.
    남이 우리집에 왔을때 내가 먹는 좋을것을 나눠먹었다고 그쪽에서 화를 내는 꼴인데 그게 이해가 가세요?
    예를 들자면,
    우리애들 투플러스 한우 먹이는데, 조카가 와서 그걸 나눠먹였어요.
    조카는 육우먹는 애라고 칩시다.
    그런 그 조카 부모는,
    우리애가 먹는 육우보다, 한우 투 플러스가 더 좋다는걸 확인사살하는거야
    너는 우리집 오지 말라고 못 박는거니? 이러면서 화를 낸다는 뜻인가요?

    예전 저희집에 외할머니가 대대로 담그시던 장이 있는데
    그게 지금 시절에서 그 맛을 재현한다는건 아주 어려워요.
    그 장이 집에 있을때 친척들이 아주 입맛을 다셨습니다.
    그거 한 수저 쌈싸먹고 싶어서요.
    엄마는 늘 말하십니다.
    미안하지만 싸줄 만큼의 양이 아니에요.
    저희 집에 오시면 대접해드릴게요....
    그래서 저희 집에 오시는 손님은 그 장맛을 보고 가시지만, 포장해 가실수는 없었지요.
    윗님은 그 장맛을 보시면서,
    내가 먹는 시판 장맛이 아닌데 이런걸 먹였으니 나는 오지 말라는건가? 하실거에요?
    묵은 장맛을 보지 못하는 나에게
    묵은 장맛을 보여준 사람은 나쁜 사람인건가요?

    저는 원글님이 나쁜 뜻으로 준 모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 댓글다는 분들 모두 모유가 분유보다 좋다...라는것에 동의 한다면요,
    내 자식 먹이는 모유를 조카에게 나눠줬다...
    그 조카의 부모가 다시는 얼굴보기 싫다고 한다.....
    이게 이해가 가십니까?
    내가 준 음식만 줘...라고는 말할 수 있죠.
    나는 친환경만 주고, 유기농 설탕만 먹이고, 과자도 안 먹이는 부모인데
    상대가 자기 자식 먹이는 색소많은 사탕을 먹였다면 열받았을 수 있어요.
    그런데 내가 주고 싶은데 못주는 귀한 음식을 나눠줬다는거 아닌가요?
    그 올케가 모유를 나눔하고 싶었던 사람이라고 하니까요.
    그렇다면,
    아이가 좋은 모유를 먹었다는 것 보다는
    그 올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거겠죠?
    그 올케는 기분 나쁘지만 아이는 좋은 모유를 먹었다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이 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 82. ...
    '13.4.15 8:34 PM (61.97.xxx.37)

    그 올케, 왜 난리치는지 그 기분은 알만합니다. 하지만 이해된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 여자, 성질 진짜 못됐네요.
    애 키우는 아기엄마가 그렇게 성질머리가 나빠서야.
    뭐 젖동냥이라도 받은 기분인가보죠.

    앞으로 다시는 아이 잠깐이라도 봐주지마세요.

  • 83. 저같음..
    '13.4.15 8:36 PM (49.50.xxx.237)

    고맙다고 할거같은데
    사람들 생각이 참 제각각이니.

  • 84. 쓰리원
    '13.4.15 8:37 PM (112.170.xxx.180)

    누가 잘못한건지는 중요하지 않네요.
    오빠에게 원글님의 상황만 전하세요.
    나쁜의도는 아니였으나 화가났다면 사과한다고 전해달라고..
    그래도 연락않하면 그냥 그렇게 흘러가게 나두세요.
    원글님도 좋은의도가 상대방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걸로 받아들이시고,
    앞으로 조심하시면 되는거고요.
    끝까지 냉담하면 어쩔 수 없는거고요.
    오빠에게만 전달하시고 이제 마음에서 그짐 내려놓으세요.
    원글님 아기한테도 안 좋아요.

  • 85. ..
    '13.4.15 8:42 PM (180.64.xxx.242)

    올케가 모유가 잘 나오는 사람이였다면 그리 화가 안났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렇다고 애 봐준 사람한테 화를 낼 것까지야.. 다시는 애 봐주지 마세여.

  • 86. 주부7단
    '13.4.15 8:49 PM (117.53.xxx.127)

    싸가지네요 다신 애 봐주지 마세요.
    저런 x은 만약 님이 분유 먹였으면 제 자식은 좋은 모유 먹이고 조카는 분유 먹였다고 난리쳤을 거에요. 호의는 감사해할 줄 아는 사람한테나 베푸세요.

  • 87. 어멈?
    '13.4.15 8:51 PM (117.111.xxx.22)

    모유먹여줬음 고마울거같은데요
    남도아니구 고모잖아요

  • 88. 올케가
    '13.4.15 8:52 PM (112.152.xxx.82)

    올케가 경우없는 경우입니다~

  • 89. 00
    '13.4.15 8:54 PM (116.126.xxx.115)

    남의 모유 사서도 먹이는데
    저같음 모유 먹여줘서 고마워할거 같아요,,직접 먹인것도 아니고 유축해둔건데,,
    지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격지심있나...

  • 90.
    '13.4.15 8:57 PM (114.200.xxx.150)

    애 하나보기도 힘든데 애기 하나 더 맏긴 것도 정말 염치 없는 행동
    요즘 엄마들이 모유 먹이고 싶어서 모유뱅크에서 모르는 사람 모유도 조달해서 먹이는데
    안물어보고 먹인 건 생각이 없긴 했지만 괜찮은거 아닌가요?

    도리어 모유준 엄마분에게 이 기회에 저런 사람과 인연 끊으라고 꼭 권하고 싶네요.

  • 91. ??
    '13.4.15 9:21 PM (211.196.xxx.20)

    저도 당췌 이해 불가.
    모유가 더 좋은 거 아니에요?
    내 아이 먹일 때 남의 아이 같이 먹인 거라면 그게 나쁜 것도 아닐 텐데...
    환경이나 이런 게 다르니까 모유 나누면 안되는 건가요? (제가 잘 모르긴 합니다)
    그냥 저라면 고마웠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닌가보네요 뭔가 더 복잡한 게 있나 봐요~
    암튼 전 이해 불가네요. 모유 줬다면 고마울 것 같은데...;;;

  • 92. ...
    '13.4.15 9:32 PM (175.195.xxx.49)

    그 올케 이해 불가. 난 젖먹이를 델고 젖먹이를 봐준 님이 정말 대단하네요. 젖먹이 둘 데리고 있어준 거만도 고마워해야하는데, 기분 나쁠 일도 아니고 설혹 기분 나빠도 애기 봐준 공 생각해서 암말도 못하겠네요. 헐~~ 어이없어요.

  • 93. ..
    '13.4.15 9:40 PM (115.143.xxx.5)

    올케분.. 자식 키우시는 분이 그러는거 아닙니다.
    나 같아도 내 자식만 모유 데워 먹이기 미안했겠네.

  • 94. 아이구
    '13.4.15 9:43 PM (211.234.xxx.160)

    올케가 꽈배기 꼬이듯 꼬였네요
    자꾸화내면 님도같이 화내세요
    님이 쩔쩔매면 자기가 화내는게 당연한일이라고 생각할거에요 저같은면 제쪽에서 얼굴보기도싫다고 했을텐데
    애봐준공은 없다더니 ..
    앞으로 애봐달란부탁도 들어주지마세요

  • 95. ..
    '13.4.15 9:51 PM (175.127.xxx.184)

    전 시누이자 올케라 둘에대한 편견은 없구요

    시누에게는 친정조카라 안스러운 마음이지만
    올케에게는 시조카니 그런 마음 안들어 분유 줬을거라 예상합니다.ㅎㅎ

    못먹을거 먹인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어디 아프신것도 아니고
    직접 젖을 물린것도 아니고
    왜 화내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어떤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아이 봐달라고 부탁한 마당에 그 일의 연장선으로 일어난 일이니 혼자 속상하고 다음부턴 안맡기면 되죠. 인연운운은 과한 발언이네요

  • 96. 시간이지나면
    '13.4.15 10:05 PM (118.217.xxx.106)

    조금만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그 생각하는 과정이 고마워서
    찝찝한 마음은 들더라도
    저는 그마음을 더 기쁘게 받겠어요.

  • 97. 별스럽
    '13.4.15 10:07 PM (124.50.xxx.49)

    생판 모르는 남의 모유도 분유보단 낫다고 일부러 얻어서 먹이는 사람들도 있는데, 조카 먹인 게 뭐가 어떄서 그럴까요? 맘카페 가면 모유 나눔 많이 해요. 유럽 같은 데 보면 아예 단체에서 대대적으로 모유 받아서 배달하고 하던데요.
    펄펄 뛰는 이유를 알면 그나마 납득이 가려나요?
    병이 있을까 염려돼서?
    젖을 직접 물린 것도 아니고 유축 모유 먹이신 거면 젖병에 먹였을텐데 젖병 혼동이 염려되는 것도 아닐테고.
    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냐 물어나 보세요.

  • 98. ~~
    '13.4.15 10:17 PM (119.71.xxx.74)

    올케가 사가지가 바가지네요
    화낼일인가요~ 얼굴 안보겠다면 확실하게 보여주지마세요

  • 99.
    '13.4.15 10:33 PM (123.215.xxx.206)

    소젖보다야 사람젖이 백배 낫죠.
    자격지심에 쩌는거지ᆢ
    고마워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자기애만 모유먹이기 맘에걸려서
    직접수유한것도 아니고
    짜논거 먹이는데
    뭐가 기분나쁜가요?
    자기젖을 못주니
    자격지심에 어리석은짓하는거외엔
    이해불가.
    애들에 극성떠는것도 보기흉하지만,
    이건 그차원이 아니라
    본인의 자격지심에 의한것이라 보여집니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군요.

  • 100. 올케도 그렇지만
    '13.4.15 10:43 PM (175.212.xxx.175)

    동생이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니고 다 조카 위하는 마음에서 그런 거고 자기 부인이 예민해서 펄펄 뛰는 건데 중간에서 거르지도 않고 부인 다독거리지도 않고 백프로 악감정 전해준 오빠도 좀 그러네요.. 이 기회에 적당히 덜 보고 사시는 것도 장기적으로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에휴

  • 101. ...
    '13.4.15 10:48 PM (78.225.xxx.51)

    이건 예민한 사람은 상처 받을 수 있는 일이라 그런 거 같아요. 원글님의 선한 의도도 충분히 이해가고요...사실 심봉사도 어미 없이 동냥 젖으로 청이를 키우지 않았습니까? 예전에는 젖 안 나오는 엄마를 둔 아기나 엄마 없는 아기를 동네에서 핏줄 하나 안 섞인 옆집 아줌마들이 젖 주면서 키웠는데...그런 게 정이었고 나눔이었죠. 그런 맥락에서 생각하면 선한 의도가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지만...
    아마 엄마 입장에선 모유가 안 나와서 안 그래도 속상한데 원글님이 불난 데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되어서 필요 이상으로 화내는 듯해요. 평소 사이가 안 좋았다면 처음부터 애를 맡기지도 않았겠죠. 애를 맡길 사이, 그리고 처음엔 모유 남는 거 줄 수 있냐는 부탁도 한 사이라면 좋은 사이였을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화가 난 것은 자기의 모성이 부정당한 느낌을 받은 애엄마가 크게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죠. 그 사람이 나쁜 사람, 못된 사람, 은혜를 모르는 사람, 까탈스러운 사람이 아니에요. 지금 애 낳은지 얼마 안 되어 모유 먹이는 문제가 세상에서 젤 큰 문제로 보이고 자기 자식이 우주의 중심인 사람한테 제일 큰 부분을 원글님이 침범해서 상처받은 거에요. 감정적으로....시간이 지나면 본인도 자기가 오바했다는 거 깨달을 거에요. 그 때까진 놔 두세요. 그냥 좋은 의도로 한 건데 그렇게 받아 들일지 몰랐다고 한 마디 하고 놔 두면 될 거 같네요.

  • 102. 짜증나겠죠.
    '13.4.15 11:42 PM (121.140.xxx.135)

    그렇지않아도 아이한테 죄책감도 있을텐데
    자기 애만 모유 먹이기 좀 그래서 라니..
    자기 애가 불쌍하게 느껴지겠고 본인이 나쁜엄마라고 또 자책하겠죠.
    님은 본인(올케)만 그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다!
    분유먹는 아이는 안쓰런 아이다 임을 확인사살하셨네요.
    님은 올케 웃긴다 별일이네 하면 될일이지만
    올케는 또 상처 받은거에요.
    왜 그러셨나요...?

  • 103. ........
    '13.4.15 11:56 PM (121.135.xxx.119)

    애엄마인데요,, 솔직히 저라도 찝찝해서 싫을 것 같은데요.. 그냥 분유 먹이지..
    저 완모한 아기엄마입니다..
    나 아닌 다른 사람 모유? 윽 그건 좀..;;;;;;;;;;;;;;
    그런데 그렇다고 화는 못낼것같아요 아기를 맡아줬으니까요..
    그냥 나혼자 내머리 쥐박으며 속 푹푹 썩지..ㅠㅠ

  • 104.
    '13.4.15 11:58 PM (211.215.xxx.47)

    올케는 걍 시누이라 싫은 것 같아요.
    친한 친구이거나 친언니였다면 이해하고 감사했을 일인데
    시누이니까.. 단지 시누이니까-
    그 관계는 어쩔수 없는 관계라 그런것 같아요.

  • 105. 다다익선엄마
    '13.4.16 12:21 AM (223.33.xxx.76)

    올케 이상해요 고마움을 모르고 밑바닥을 보이네요 애기맡아주고 봐준것만도 고마운데 몹쓸 맘 씀씀이네요

  • 106. ............
    '13.4.16 1:14 AM (182.208.xxx.100)

    애 맡아준 입장에서 잘됐네요,,담부터,,맡길일 없잔아요,,,

  • 107. 한글사랑
    '13.4.16 1:28 AM (171.5.xxx.194) - 삭제된댓글

    사실 오빠보고 애기한테 잘 해준거죠.
    조카가 이쁜것도 오빠자식이니까 같은 핏줄이라 이쁜거고
    근데 애엄마는 내 새끼라고 시댁에 지랄하고 니편 내편 갈라지죠.

  • 108. 터푸한조신녀
    '13.4.16 6:09 AM (114.200.xxx.248)

    울지역까페선 모유드림하면 줄을 서는데...분유먹이는엄마들은 모유 조금이라도 더먹이고 싶어하지 않나요? 예전에 티비에서도 연옌여자둘이 같은 조리원에서 한명이 냉동뒤져서 모유짜논거 낼름 가져가는장면 나오던데..
    좀 찝찝한생각은 들지만, 울아이 키워보니, 모유얻게되던데, 이해불가네요.

  • 109. 덧붙이니
    '13.4.16 6:17 AM (114.200.xxx.248)

    올케 인성문제라 생각되어짐.
    아이가 크면 극성맞은 엄마땜에 피곤할거 같어요~

  • 110. ...
    '13.4.16 6:26 AM (211.106.xxx.243)

    모유가 왜 찜찜해요 애키우면서 필요 이상으로 애주변을 멸균하는거랑 비슷한 느낌의 이상한 상식이네요 다른 사람 아이가 멀쩡히 먹던 모유가 자기 아이한테 더럽다니,, 농장에서 사는 소 젖을 좀 보고 말을하지.. 사람젖하고 비교나 되나? 얼굴도 모르는 여자들이 모유 모아서 기증도 해요 그리고 조금 싫을수는 있지만 애 맡겨놓고 화는 왜 내요 병든 사람도 아닌데 모유먹고 탈도 나나요? 남의 젖이라 꺼려진다는거..사실 그냥 느낌일뿐이고 오바 같아요 특히나 아이 맡긴 엄마야말로 실수한거같네요 참 못났다..

  • 111. 진짜
    '13.4.16 6:28 AM (99.42.xxx.166)

    염치없는 올케네
    맡겼음 고마워해야지
    그럼 전문씨텨를 쓰던가

  • 112. ...
    '13.4.16 8:54 AM (210.205.xxx.172)

    저는 모유가 나중에 말라버려서 친구한테 모유 얻어서 먹였던터라... 참 이해 불가네요...
    올케분이 뭔가 다른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이유가 대체 뭔가요...

  • 113. ........
    '13.4.16 9:58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자매지간이었다면 이런 일 없었겠죠.
    시누이쪽은 조카도 가족이고 피붙이라 생각하는데,
    올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거네요.
    찝찝하다 위생상.. 여러 이유를 대겠지만, 결국은 남의 젖 먹인 것이 기분나쁘다는 이야기죠.
    제가 아기 맡은 시누 입장이라면 올케랑 인연끊을 일인데요....

  • 114. 밥퍼
    '13.4.16 10:04 AM (121.124.xxx.175)

    소젖은 좋코 모유는 안좋은가요? 유모는 외 있는 건데요? 참내원 모유 먹여 주신분이 마음이 따뜻하신듯

    다시는 애기 맡지 말라고 하셔야 겠네요..

  • 115. 올케 잘못
    '13.4.16 10:22 AM (180.69.xxx.139)

    분유는 애기들 똥냄새도 독해요 소화도 더디고 가스도 많죠 날고 기어봤자 가공식품 입니다 저는 둘다먹여본 사람
    올케분이 어떤 고집과 질투에 사로잡혀 그런다고 봐요
    똑같은 사람되어서 인연끊지말고 님이 그릇이 훨씬 큰것 같으니 큰사람답게 걍 참아주세요 오빠봐서요
    애보는 공은 없다더니 모유까지 먹이고 그 짝 나셨네...

  • 116. 그냥
    '13.4.16 10:30 AM (112.150.xxx.91)

    그 사실을 안 순간 그냥 기분이 확 나쁘고 짜증난 겁니다. 저라도 그랬겠어요.
    저도 아이들 어렸을 때 내 아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본인들 맘대로 하려는 시댁의 행동 너무 싫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데 모든 게 민감했거든요.
    왜 내 아이한테 이래라 저래라 허락도 없이! 라는 생각이 제일 컸던 것 같아요.

  • 117. 정말좋아
    '13.4.16 10:33 AM (119.65.xxx.60)

    참 이렇게 답답한 사람들이 있으니....
    모유는 싫다는 얘긴가요?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귀하디 귀한 모유를 나눠줬는데 그게 문제라니???

    아주 사람을 개보다 못한 짐승으로 생각하고있군요.
    소젖이나 열심히 먹이고 살라고 하세요.

    인연 확 끊어 버리시고 사시길..

  • 118. 무개념
    '13.4.16 10:49 AM (210.90.xxx.75)

    내참 시누이가 아기와의 관계에서 남인가요? 고모잖아요...남편과 같은 피를 나눈....
    그런데도 여기서 나라도 남의 젖 내 애기 먹이면 찝찝하다느니 별 소리 떠들어대는 사람들은 뇌가 있는건가요?
    우리 시누이가 비슷한 시기에 본인도 아이 낳은 상태인데도 내 아이 맡아주고 모유까지 줬다면 이거저거 떠나서 무척 고마웠을거 같네요....
    앞으론 다시는 조카 맡아주지 마세요....님도 힘든데 무슨 올케 아이까지...

  • 119. 애봐준 공
    '13.4.16 10:50 AM (125.186.xxx.5)

    은 없다고 하더니... 2년차이도 아니고 두달 차이나는 어린 아기를 둘이나 봐야 되는 상황에 반나절이나 맡겼으면 남의 모유 먹은 게 불쾌했다 하더라도 ...다신 안맡기고 내 새끼 내가 델구다니거나, 돈주고 시터에게 맡기던가... 애기 봐준 측에서 화낼 일을 헉! 당분간 인연끊으세요. 몇 년 안볼 일이네요.

  • 120.
    '13.4.16 10:55 AM (119.71.xxx.65)

    모유가 나쁜건 아니죠. 근데 내 모유가 아닌 남의 젖을 내아이에게 먹인다는게 좀 감정적으로 싫을순 있다고 봐요. 여기서 소젖보다 사람젖이 못하냐 이런 논리는 아닌거 같구요.
    또 하나는 그 모유를 쭉 먹일수 있는것도 아닌데 분유먹는 아이에게 굳이 하루 모유를 줘서 혼동을 주는게 싫을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그래도 속으로 좀 찜찜한 정도지 이것갖고 인연을 끊네마네 하는건 좀 심했네요.

  • 121. 세누
    '13.4.16 10:57 AM (14.35.xxx.194)

    원글을 보면서도 이해가 안됐는데
    댓글보니 그올캐 참 못됐네요
    고맙다고 해도 모자랄판에...

  • 122. ....
    '13.4.16 11:12 AM (211.179.xxx.245)

    젖먹이 맡긴 사람도 잘못이지만
    말도없이 모유 먹인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챙겨온 분유가 모잘라서 줬다면 모를까
    분유는 그대로 있고...
    오지랖이죠 이건...

  • 123. 보리
    '13.4.16 11:14 AM (152.99.xxx.167)

    애 맡긴 엄마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전해주세요. 살다살다 별 이상한 사람 다 봤네요.

  • 124. 전 좀
    '13.4.16 12:03 PM (116.37.xxx.135)

    저도 모유 수유 했지만
    그래도 애 맡긴 올케 입장에서 싫을거 같아요
    분유가 없는 것도 아니고 챙겨놨는데 그걸 굳이 말도 없이 다른 사람 모유를 주나요
    다른 분 말씀처럼 다정도 병이예요

    모유랑 분유랑 맛, 냄새, 농도 등이 완전히 다른건 아시죠?
    아이한테 괜히 혼동을 줄 수도 있는 거구요
    특별히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다거나, 안전상 분유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 이상
    모유가 더 좋아서 챙겨줬네 어쩌네 이런 말은 필요가 없어요
    내 임의로 바꿔버린게 제일 큰 문제인거죠

  • 125. ...
    '13.4.16 12:28 PM (112.121.xxx.214)

    평소에 사이 좋았는데 이걸로 그렇게 싸울 정도라면
    평소에 사이 좋았던 것도 가식이라 여겨짐.

  • 126. 선의를 선의로 받아주면 될 일을..
    '13.4.16 12:55 PM (221.151.xxx.6)

    남의 것이니 드럽다 생각하는 거잖아요 그거.
    젖 물려 먹였다 했으면 따귀라도 때릴 사람이네요 그 올케.
    그런 사람,딱 저만 옳고 잘났다 하는 타입.앞으로 선 긋고 지내는게 편할 듯.

  • 127. 못됐다
    '13.4.16 12:56 PM (180.67.xxx.11)

    아마 올케가 진짜 화가 난 상대는 시누보다 자기 남편이기가 쉬워요. 그런 와중에 시누는
    자기가 하란 대로 안 했으니 같은 시자 돌림이라고 순하고 만만한 원글님 같은 시누에게
    버럭한 거 같구요.
    원글님은 평소 올케랑 잘 지냈다고 하지만 아마 그 올케는 원글님한테 맺힌 게 있어 보여요.
    전에 모유 나워달라는데 못 준 거에(올케는 안 줬다고 생각하겠죠.) 응어리가 져 있을 테구요.
    결론적으론 그 올케 참 못됐네요.
    좀 지켜보세요.
    시누가 사과도 했는데, 그거 갖고 당시엔 정신이 팩 돌아서 험한 소릴했다손 쳐도 지나고 나서
    정신 좀 돌아오면 본인이 잘못한 것 깨닫고 내가 심했다고 미안하도고 해야 정상적인 사람인 거에요.
    나중에도 저렇게 토라져 있으면 그건 정말 상종 못할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오빠도 이상하네요. 자기 부인이 했다는, 연을 끊는다 어쩐다는 소리는 왜 동생한데
    전한답니까? 진짜 연을 끊을 게 아니라면 말이죠. 생각이 없어도 어쩜 저렇게 없는지 원...
    물론 자기 부인이 큰 죄도 없는 것 같은 동생 잡아대는 거에 빡쳐서 동생한테 자기 부인 흉보느라고
    울컥 쏟아냈 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제발 눈치 좀 있게 살라고 하세요.

  • 128. 칼카스
    '13.4.16 1:00 PM (223.33.xxx.41)

    금쪽같은 내자식 멕이기도 모유가 부족할텐데, 피붙이라구 모유 나눠준분 마음 씀씀이에 백번절해도 모자랄판에.더구나 비슷한 개월수젖먹이 아기를 둘이나 보라고 맡겨놓고. 저 예민한 쌍둥이 낳았는데.육아배테랑 60대의울 어머니두 30분 혼자보시는데 둘다 울어서 어쩔줄몰라하시다 넋놓고 같이 우셨다는 ...진짜 남의 일에 욕나올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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