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예식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요즘 남친이랑 신혼여행지 고민중인데요. 너무 어렵네요 ㅠㅠ
먼저, 형편이 그닥 넉넉지 않은 커플임을 밝힙니다 ....ㅎㅎ (가격대비 성능을 원해요!)
원래 가려던 곳은 미국 LA 였어요. 지인이 살고 계셔서..숙박비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는 측면에... 알아보니 비행기값이 1회 경유로 해서 한..120 정도 나올 거 같더라고요. 여기에 가서 쓰는 돈 합하면..1인당 200정도 들 거 같아요. 전 이 정도는 적당하다고 생각했는데..남친이 우리 형편에 조금 과한 거 아니냐고 하네요. 그래서 다시 급속도로 동남아? 이쪽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연애할 때 남친이랑 동남아 몇 곳을 놀러갔다와서 겹치는 곳은 가고 싶지 않아요.
(방콕, 푸켓, 코타키나발루, 세부는 제외입니다. 다녀왔어요..) 또 물놀이만 할 수 있는 휴양지도 가고 싶지 않고요. 적당히 시내를 누릴 수 있고, 쉴 수도 있는 곳을 원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지금 고민중인 곳이..
1. 보라카이(여기는 1인당 100정도면 될 거 같아요. 동남아 어느 곳이든 최고급 풀빌라 요런 거 안하고 적당한 선에서 지낼 거예요~)
2. 팔라우
3. 괌
4. 하와이
(사실 하와이는 예산으로만 보면 미국 본토 가는 거랑 비슷한데, 남친이 약간 하와이에 대한 환상이 있나 봐요. 여기가 휴양과 도시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듯;;;)
이중에 저렴한 가격으로 즐거이 다녀올 수 있는 신혼여행지는 어디일까요...
아님 새롭게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