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노인성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하시는분 도움이 될런지 해서요.
친정엄마가 수년전부터 척추관협착증으로 고생을 하시고
처음에 청담우**병원에 갔다가 인대강화주사만 3번정도 맞고
그이후는 지방이시라 근처 통증크리닉다니시면서
치료만 하셨어요.
점점 악화되시고요.
주변에서는 수술해라 마라 말도 많고
자녀들도 다 외지에 살다보니 어쩌다 한번씩 보고 걱정만 하고
그러다가 안되겠다싶어서
엄마를 저희집으로 오라해서
서울 선릉역주변 유명한 정형외과에 갔어요.
처음엔 병원장특진으로 예약하고 당일에 모든 검사 마치고나서
처방을 하시는데 수술보다는 시술을 권하시더군요.
열에 아홉은 완치가 된다고 하시고 만약 6주 경과후에 상태가 안좋으면
본인이 수술을 하시고 시술비용은 제하신다고 하셨어요.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는데
시술비가 360이라고 해서 허걱 했네요.
그전 엠알이등 검사비만 67만원정도 결재했고요.
그래도 수술도 결심하고 모셔왔기에 한다고 하고
바로 준비하고 당일 '경피적경막외강신경성형술' 이라는 시술을 다른 신경외과원장님이
하셨어요.
시술은 부분마취하고 20분정도 걸리고
당일입원하고 저녁에 퇴원했어요.
꼬리뼈쪽으로 가는 카테터를 삽입해서 통증부위를 제거하고 신경주사를 놓는것 같아요.
그당시 설명들어도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라 반정도 알아듣기만 했고
다시 인터넷 찾아보고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다음번 내원시에 다시 여쭤보아야겠어요.
처음엔 간단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70대 노인이시라서
환자 본인은 많이 힘들어하세요.
일단 수술전에는 밤새 잠을 못이룰 정도의 통증은 많이 없어지셨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아직 발쪽은 먹먹하신가봐요.
앞으로 6주를 지내고봐야 확실히 알겠지만 제 생각에도 완전 100 만큼 완치가
안될것 같기도 해요.
아뭏든 병원비가 완전 세네요.
그렇다면 특진의사가 수술하면 7-800 한다는 건데 정말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