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교실에 간식들 넣나요?

궁금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3-04-15 10:51:26

반 총무하는 엄마한테 문자가 왔어요

얼마전 진학설명회때  모인 학부모들 하고 회의를 했는데 이번에 일년동안 5~6회에 걸쳐

반에 간식넣기로 했다구요

그러니 10만원씩 내 달래요

모인 인원이 궁금해 담임쌤한테 넌즈시 여쭤보니 6~7명 왔더라고 하대요

그 인원이 간식넣기를 간절히 희망하는 것도 아닐거고, 가뜩이나 학비많이 들어가는 하굔데 그리구 보나마나 뻔한 간식

아이들이 암암리에 사먹거나 주말에 다 먹는거 굳이 돈 걷어서 또 사줄 필요도 없구요

그런식으로 많은 학부모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걷는다고 오니 참...

참석안한 죄라지만 너무 찜찜하네요

궁금해서 개인적으로 문자를 보내도 씹어버리구요

사실 일학년 때도 간식 명목으로 10만원씩 거두긴 했어요

그때는 그 총무가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이래저래 설명도 하고 그래서 두말없이 보냈지요

근대 일년동안 내용을 보니 소풍하고 체육대회 때 그저 음료수하나 과자 한봉지 정도 보내고  나머지는 뭣에 썼는지

내용도 모르겠고 그냥 유야무야 넘기길래 그렇게 돈 걷는게 참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따질수도 없구요

다른 학교는 어떤지 궁금해 여쭤봅니다

IP : 182.212.xxx.23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5 11:05 AM (175.223.xxx.170)

    모의 치고나서나 체육대회, 더운날 체육시간뒤 간식 넣었습니다.
    작년 저희 아이반은 관심있는 어머니들께서 자비로 돌아가면서 넣기도 했어요.
    치킨. 피자. 햄버거. 음료. 떡 등 다양한 메뉴였습니다.
    집에서도 먹을수있는데 굳이.. 라고 할수도 있지만 고3 남학생이고 야자가 늦게 끝나다보니 아이들이 간식을 먹고싶어하더군요.
    가까이 있는 여학교는 각자 과일이나 빵같은걸 준비해와서 쉬는 시간에 먹는다고 합니다.
    돈걷어서 하는거 불편하시면 반대표 어머니께 연락하셔서 아이간식을 각자 챙기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세요.
    저희 아이반의 사례이니 다 그런건 아닐겁니다.

  • 2. ...
    '13.4.15 11:09 AM (110.14.xxx.164)

    돈 걷는거 불법이라서..
    차라리 개인별로 돌아가며 하라더군요
    집에서 잘 먹긴해도 학교에서 먹는 재미도 있어서...

  • 3. ..
    '13.4.15 11:25 AM (121.223.xxx.194)

    학비 많은 학교라면 일반고는 아닐텐데 일반고보다 신경 많이 쓰더라구요.
    그런데 5~6회라면 행사나 모의고사때 넣는다는건데 그때는 아이들이 많이 기다려요.
    초등과 고등은 아직 분위기 차이가 있어서 넣는게 좋다고 봅니다.

  • 4. ..
    '13.4.15 11:31 AM (182.212.xxx.232)

    그럼 다른 학교도 보통 10만원씩 내나요..?

  • 5. 이게...
    '13.4.15 11:38 AM (121.157.xxx.254)

    아무것도 안 먹일 수 있지만 다른 반아이들이간식 먹는다면 괜히 우리반 아이들만 소외 되는 것 같아서 그래요.그렇다고 반 엄마 전체 다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왠만 하시면 돈 보내드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6. 호오
    '13.4.15 11:44 AM (180.224.xxx.97)

    일년내내 그 엄마보기 껄끄러우시고 아이가 들어오는 간식 먹을때 좀 당당한 맘 (우리 엄마가 보낸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편히 살기위해서는 그냥 십만원 내시는거 추천드려요.
    다른 학교가 중요한게 아니고 님 학교 반 엄마들이 그렇게 하기로 했으면 전반적으로 따르는게 편할거같아요. 그거 아니어도 신경쓸거 많은 고등생활이니까요. 저같은 낼거같아요.

  • 7.
    '13.4.15 11:59 AM (175.208.xxx.91)

    예 우리 아이도 자사고인데 10만원 냈어요. 일반고 아이는 안내고 하고 싶은 부모님이 넣어주시더라구요.
    보편적으로 10만원이 일년치인거 같던데요. 아들 친구들 한테 한턱 쏜다고 생각하시고 기분좋게 내세요

  • 8.
    '13.4.15 1:40 PM (121.167.xxx.103)

    자율고인데 이번에 대 여섯명 빼고 다 10만원씩 냈어요. 일 년에 각종 행사와 시험 따지니 총 14회, 다른 반 간식 먹는데 창 밖에서 매달려 본다니 우리 애들만 안 먹일 수 없고 해서 다 기꺼히 냈어요. 돈이 많으니 꽤 푸짐하게 좋은 걸로 먹고 오더라구요.

  • 9. ...
    '13.4.15 1:41 PM (121.135.xxx.162)

    애들이 오후가 되면 많이 배고픈가봐요. 그렇다고 우리애만 뭘 보낼 수도 없고
    우리반도 10만원정도 내고 간식 돌리면 좋으련만.
    다들 학교 눈치보느라고 단체로 돈은 못 걷고 몇몇 분들이 가끔 간식 넣어주는 데
    저도 한번은 간식넣어야죠. 단체로 돈 걷어서 아이들 주는게 편하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977 밥을 홀라당 태웠는데요 1 에휴... 2013/05/08 251
248976 어린이집 샘 선물. CC크림 어떤가요? 3 123 2013/05/08 1,010
248975 초2 담임선생님이 이상한 것 같아요. 3 초2맘 2013/05/08 1,898
248974 댄스스포츠는 여전히 음지의 느낌이 강하죠? 6 모르는분야라.. 2013/05/08 1,915
248973 신경민 "국민연금, 남양유업 출자분 회수해야".. 샬랄라 2013/05/08 491
248972 구가의서 유동근 연기 정말 잘하네요. 7 ^^ 2013/05/08 1,344
248971 서상기 “내 법안 상정 안되면 정보위 절대 못 열어” 1 세우실 2013/05/08 325
248970 마이너스 통장.. 심사 통과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거에요? 1 ? 2013/05/08 1,033
248969 같은집에서 남편껄로 다시만들면... 아이허브구매.. 2013/05/08 329
248968 어제 베스트까지 올라갔던 sns에서 난리났다고 박근혜 칭송하던 10 그럼 그렇지.. 2013/05/08 1,922
248967 나인에서요 과거에 최진철이 서랍에 두었던 두개의 향 말이에요 3 dd 2013/05/08 1,551
248966 집에서 드라이 세제로 해도 안 될까요? 3 마 티셔츠1.. 2013/05/08 776
248965 유아인 때문에 가슴이 설레어요. 5 장옥정 2013/05/08 1,310
248964 읽으면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사가 있어요 3 미쳤다 2013/05/08 1,181
248963 글하나 클릭하면 광고창이 2~3개씩 뜨는데 해결이 안되요 1 청동 2013/05/08 555
248962 이무슨 드라마 하나보면서 머리아파 죽겠어요..나인ㅜㅜ 2 initia.. 2013/05/08 816
248961 아비노선크림은 눈이 덜 따가울까요?? 4 .. 2013/05/08 1,115
248960 40대 노처녀도 결혼가능한가요? 7 40먹은 노.. 2013/05/08 7,973
248959 왜 시어머니들은 며느리한테 화를 내나요? 21 글쎄요 2013/05/08 4,247
248958 아기랑 쓸 이불 요커버 사려면 어디가 좋아요?????? 미래 2013/05/08 561
248957 배드민턴 렛슨 10분이 기본인가요? 2 2013/05/08 1,148
248956 아침에 카네이션을 받았는데요 1 ;;;; 2013/05/08 697
248955 담양여행 도와주세요 8 백만년만의 2013/05/08 1,248
248954 거위털이불 원래 털날림이 있는건가요? 10 ... 2013/05/08 2,916
248953 김안과 잘 아시면 좀알려주세요. 1 .. 2013/05/08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