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파트 사는지라 어제 일부러 챙겨봤는데요.
층간소음으로 갈등 빚는 이웃 몇분이 나왔는데
일단 아들 둘 있었던 집, 누수 되던 집 이 두 집들은 원인을 서로 알잖아요.
그래서 누군가 이해 하면서 풀어갈수 있는 사안인데
아래층에서 진동 울린다던 두 윗집은 정말 억울하겠더라구요.
올라와서 보라 해도 아예 윗층이 진원지라는걸 못박아놓고 있으니
올라서가 원인이 될만한거 없음에도 분명 숨겨놓았다고 두집다 그렇게 말하는거 보고
저 윗층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답답했는데요.
윗층이 치과의사인 집은 취재팀이 새벽에 촬영해서 직접 보여줘서 아니라 증명했고
밑의집이 할아버지인 윗층은 취재팀과 조용히 얘기하고 있었는데도 아래층 할아버지집 에서는
소음이 난다고 두드리는 기기(할아버지가 막대기에 둥그런거 장착한거 만들었더라구요)로 쾅쾅 두드리는데
저럴때는 정말 어쩌나싶구요.
윗층이 저렇게 아니라하면 아래층도 한번쯤은 진원지가 여기 아닌가 하고 믿어주는 마음도 있어야지
무조건 윗집이다 하는것도 정말 바꿔야 하는 태도더라구요.
잠깐 실험 카메라 했었는데 엘레베이터에서 인사를 했을때와 안했을때,
인사한 사람이 물건을 쏟는 실수를 했을때 인사를 한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함께 담아주고
엘레베이터 벽에 우리집 아이 이러이러하니 응원댓글 달란 벽보에 와르르 댓글 달아주는거 보고
정말 많이 느꼈어요. 저렇게 입 닫고들 있지만 맘은 관심과 정을 기다린다는것을요.
오늘 아침 출근길 내려오는 엘레베이터 타면서 저 처음으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탔어요.
답례 해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