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적인 얘기만 너무많이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사회생활 조회수 : 2,758
작성일 : 2013-04-15 08:00:36

정말 이 분.

오로지 본인 얘기뿐이에요.

A~Z까지 본인 친척들 얘기,

남편얘기(싸우고 구박받는 얘기까지 정말 스스럼없이), 자녀들얘기

아주아주 소소한 일상까지 장황하게 모두 다 얘기하네요.

 

같이 안 보고 살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같은 사무실에 근무해요. 여자들 이 분과 저 둘 뿐이에요.

 

저도 외향적 성격이라 이야기하는 거 좋아해요. 하지만 이 분 처럼

오로지 자기 사생활 이야기로 하루를 마감하진 않아요.

 

적당히 맺고 끊는 대화,

 짧은 말이라도 핵심이 담기고 적당히 재치있는 이야기로 간단하게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자기 가족 자살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본인이 남편과 서류 상 이혼하고 몸만 같이 살고 십 년 넘게

리스부부인 것 까지 별로 친하지 않은 저에게 속 이야기를 다하네요..

 

대체 왜 이러시는지요.

 

이런 분과 어떻게 선을 그어야할까요? 안 보면 말 사이도 아니고 같은 사무실이라 참 난감합니다.

 

IP : 152.149.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8:15 AM (61.105.xxx.31)

    직구로 니 이야기 듣기 싫다 아닌 이상은.. 답 없덙데요
    저도 진짜... 들은 얘기 몇번에 걸쳐서 또 듣고 또 듣고..
    오로지 자기 어릴때 아빠가 자길 어떻게 이뻐했고 어쨌고...
    지금은 뭐가 어쩌고.... 그러다보니.... 안 만나 지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은.. 한 사무실이라니...

  • 2. 거울공주
    '13.4.15 8:17 AM (223.62.xxx.62)

    바쁜척 해보시고 점심땐 혼자 어디약속있다며 피하시지요

  • 3. ㅎㅎ
    '13.4.15 8:18 AM (58.235.xxx.109)

    본인 친인척은 물론 남편 직장동료, 제자의 일까지 세세하게 대화내용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나마 만남 횟수를 조절할 수 있으니 원글님 보다 낫네요.

    유체이탈 강력히 권해드려요

  • 4. 그쪽에서
    '13.4.15 8:29 AM (121.165.xxx.189)

    신나서 얘기하는 중에 뜬금없이 딴소리로 맥을 끊어보세요.
    아주 초큼 나아질겁니다.
    아주아주 초오크음이요 ㅋ 그거 배냇병이거든요. 완치는 없어요 ^^

  • 5. cass
    '13.4.15 8:30 AM (220.77.xxx.174)

    자기얘기 많 이 하는 사람은 마음이 외로운 사람이래요
    누군가가 들어주길원하는거죠
    그렇다고 매일 저 타령이니 참 곤란하겠어요
    이참에 이어폰꼽고 팟케스트 방송같은거 들으세요
    이이제의 재밌어요ㅎ

  • 6. 원글
    '13.4.15 8:31 AM (152.149.xxx.254)

    카스님. 그러게요.

    그 분이 말하길, 자기는 친구도 하나도 없고
    남편하고도 거의 대화단절이라네요.

    어떻게 보면 동정이가긴 하지만....

    이러니까 친구가 없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857 자식을 왕따시키는 부모 15 버림 2013/04/15 3,912
241856 난소초음파 결과에요 4 ...겁나요.. 2013/04/15 2,496
241855 암기력이 정말 약한 고딩 6 .. 2013/04/15 1,382
241854 방금 달인 초밥집.. 2 .... 2013/04/15 1,537
241853 일산에 파스타집 갈만한데 있나요? 10 일산 2013/04/15 1,306
241852 미스터김 너무 허술하네요 9 웃겨요 2013/04/15 2,754
241851 팔자주름 언제쯤 생기셨어요? 11 궁금 2013/04/15 3,221
241850 약삭빠르게 빠져나가는 동서가 너무 얄밉네요 13 도미 2013/04/15 5,322
241849 기린에서 나왔던 과자인데요 1 ,,, 2013/04/15 601
241848 푸마 tx-3 한물 갔죠? 운동화 뭐가 대세에요? 5 푸마 2013/04/15 1,581
241847 변기 오염 때문에 교체해보신 분... 4 죄송한 질문.. 2013/04/15 1,420
241846 아래층에 민폐..어떻게 해야하나요?? 15 ^^ 2013/04/15 3,125
241845 사또밥을 벌써 두개째 박살을 내고 있네요 9 아우 2013/04/15 1,325
241844 아이허브영양제 잔뜩 사놨는데, 먹지 말라네요~~ㅠㅠ 13 아이허브영양.. 2013/04/15 27,486
241843 민주당은 강남이라고하면 무조건 조지고 보려는군요. 3 ... 2013/04/15 646
241842 나이들어서 살빼면 팔자주름 생기죠? 5 둘중에 2013/04/15 2,843
241841 제 통장에 제 이름으로 대체입금 된 경우는 뭘까요?? 6 황당한 입금.. 2013/04/15 10,301
241840 어른용 씹어먹는 멀티비타민 추천해주세요 2 아이허브 2013/04/15 1,096
241839 최선정 역할 김보경 연기 너무 웃기지 않나요?? 7 이상해 2013/04/15 2,389
241838 구연산 파우더 린스 사용법 1 복덩이엄마 2013/04/15 955
241837 혼수 가구 얼마나 쓰고 바꾸셨나요? 20 알뜰살뜰 2013/04/15 3,936
241836 엄청 행복합니다. 6 호호호 2013/04/15 1,820
241835 1년동안 다닌 회사에서 퇴직금을 못주겠대요.어떡해 하죠? 4 ... 2013/04/15 1,761
241834 백화점에서 구입한 선글라스 환불될까요? 2 환불 2013/04/15 3,218
241833 이상하다..제주위 이쁜애들.남편들 외모 괜찮던데. 2 코코여자 2013/04/15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