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적인 얘기만 너무많이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사회생활 조회수 : 2,707
작성일 : 2013-04-15 08:00:36

정말 이 분.

오로지 본인 얘기뿐이에요.

A~Z까지 본인 친척들 얘기,

남편얘기(싸우고 구박받는 얘기까지 정말 스스럼없이), 자녀들얘기

아주아주 소소한 일상까지 장황하게 모두 다 얘기하네요.

 

같이 안 보고 살면 되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같은 사무실에 근무해요. 여자들 이 분과 저 둘 뿐이에요.

 

저도 외향적 성격이라 이야기하는 거 좋아해요. 하지만 이 분 처럼

오로지 자기 사생활 이야기로 하루를 마감하진 않아요.

 

적당히 맺고 끊는 대화,

 짧은 말이라도 핵심이 담기고 적당히 재치있는 이야기로 간단하게 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자기 가족 자살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본인이 남편과 서류 상 이혼하고 몸만 같이 살고 십 년 넘게

리스부부인 것 까지 별로 친하지 않은 저에게 속 이야기를 다하네요..

 

대체 왜 이러시는지요.

 

이런 분과 어떻게 선을 그어야할까요? 안 보면 말 사이도 아니고 같은 사무실이라 참 난감합니다.

 

IP : 152.149.xxx.2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5 8:15 AM (61.105.xxx.31)

    직구로 니 이야기 듣기 싫다 아닌 이상은.. 답 없덙데요
    저도 진짜... 들은 얘기 몇번에 걸쳐서 또 듣고 또 듣고..
    오로지 자기 어릴때 아빠가 자길 어떻게 이뻐했고 어쨌고...
    지금은 뭐가 어쩌고.... 그러다보니.... 안 만나 지더라구요
    근데 원글님은.. 한 사무실이라니...

  • 2. 거울공주
    '13.4.15 8:17 AM (223.62.xxx.62)

    바쁜척 해보시고 점심땐 혼자 어디약속있다며 피하시지요

  • 3. ㅎㅎ
    '13.4.15 8:18 AM (58.235.xxx.109)

    본인 친인척은 물론 남편 직장동료, 제자의 일까지 세세하게 대화내용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나마 만남 횟수를 조절할 수 있으니 원글님 보다 낫네요.

    유체이탈 강력히 권해드려요

  • 4. 그쪽에서
    '13.4.15 8:29 AM (121.165.xxx.189)

    신나서 얘기하는 중에 뜬금없이 딴소리로 맥을 끊어보세요.
    아주 초큼 나아질겁니다.
    아주아주 초오크음이요 ㅋ 그거 배냇병이거든요. 완치는 없어요 ^^

  • 5. cass
    '13.4.15 8:30 AM (220.77.xxx.174)

    자기얘기 많 이 하는 사람은 마음이 외로운 사람이래요
    누군가가 들어주길원하는거죠
    그렇다고 매일 저 타령이니 참 곤란하겠어요
    이참에 이어폰꼽고 팟케스트 방송같은거 들으세요
    이이제의 재밌어요ㅎ

  • 6. 원글
    '13.4.15 8:31 AM (152.149.xxx.254)

    카스님. 그러게요.

    그 분이 말하길, 자기는 친구도 하나도 없고
    남편하고도 거의 대화단절이라네요.

    어떻게 보면 동정이가긴 하지만....

    이러니까 친구가 없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긴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143 여쭤봅니다 3 질문 2013/05/22 414
254142 급 영어 질문이예요 1 ... 2013/05/22 376
254141 긴급생중계-조세피나처(버진아일랜드)한국인명단관련 뉴스타파기자회견.. 18 참맛 2013/05/22 2,511
254140 외박하고 큰소리에 이혼하자했더니 이혼하자네요 6 결국 2013/05/22 3,511
254139 미국 토네이도 영상 보면 목재건축물이 많은데 미국엔 왜 그런거죠.. 3 밀빵 2013/05/22 1,756
254138 버티기 힘듭니다 5 강아지들엄마.. 2013/05/22 1,245
254137 2시의 데이트 새DJ 윤도현과 데프콘이 한다고하지않았나요? 4 궁금 2013/05/22 1,887
254136 과일 많이 드시는 집~~ 37 과일 2013/05/22 12,840
254135 편두통이 너무 심해요... 9 옆집 동생 2013/05/22 1,244
254134 위로가 필요해요. (초등아이 관련) 1 힘내고픈 엄.. 2013/05/22 703
254133 삼생이 4 밥퍼 2013/05/22 1,532
254132 고속버스안에서~ 1 // 2013/05/22 1,022
254131 산책만 나가면 땅에 코를 박고 걷지 않는 강아지 13 뽀나쓰 2013/05/22 2,849
254130 최선,청담 비교 4 영어 2013/05/22 1,909
254129 '대기업 잔칫상' 폭염 전력보조금 이르면 내년 폐지 1 세우실 2013/05/22 546
254128 서울 대장암 치료및 수술 어느 병원이 좋나요? 5 ... 2013/05/22 1,770
254127 수학문제 나눗셈 1 소숫점 2013/05/22 581
254126 방배동 빌라 3 감사~^^ 2013/05/22 2,366
254125 길냥이들..결혼 시즌 인가요 3 -_- 2013/05/22 738
254124 저희 딸이 요새 말문이 터졌는데 밥 먹이다가 빵 터졌어요. 11 귀염귀염 2013/05/22 3,556
254123 32평 아파트 안방이요. 기본 장롱이 12자 인가요? 4 장롱 2013/05/22 3,362
254122 제가 나이먹어가나봐요... 9 .. 2013/05/22 1,684
254121 식기세척기 세제통 원래 안닫혀지나요? 1 맞나? 2013/05/22 1,141
254120 "양수 터진 임산부에게 '대체인력 알아보라'".. 샬랄라 2013/05/22 627
254119 군대에서 겪은 것들 6 ㅇㅇ 2013/05/22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