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남편외도로 너무 힘들었고 잘 넘어가나 싶었어요
재산 다 제앞으로 하고 그놈이 무릎끓고 울고 불고 해서
참고 살자 아이들도 제가 참길 원하니 그러다가 느낌이 안좋아서
새볔에 그놈 보고 핸드폰 비밀번호 풀라고 하니 덜덜 떨면서
다시 연락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요번에는 새벽에 시댁에 알리고 암튼 5월에 일어 난 일은 비교가
안될정도로 제가 미친년이 되어서 그놈 쫓아내고...
말로는 다 못하겠네요.
그놈옷 다 찢고 그놈 물건 다 부수고 옆에서 벌벌 떨더라고요...
그놈도 제가 순둥이줄 알았는데 반미친년이 되니
정신을 못차리고요.
고민은 아이들앞에서 씩씩한척 하는데 작은놈이 수험생인데
성적이 1,2월에 엄청 떨어졌다가 제가 연기가 넘 훌륭하니 엄마가
괜찮은줄 알고 성적이 엄청나게 올라가고 있어요.
아이들 속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안정되가는데 제가 언제까지
이렇게 연기를 해야하나요?
이러다 죽을것 같아요. 그냥 마냥 억울하고 죽을거 같아요
그래도 버텨야 겠지요? 아이들을 위해서 저는 그냥 제자신을 당분간
죽이고 살아야 겠지요?
맘대로 울지도 못하고 아이들이 제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전화해대도
난리네요. 예전에는 한번이라도 늦게오면 좋아 죽더니..
이 고통이 끝나는 날이 올까요.참고로 자살은 안합니다
신을 믿고 사는 못난이라 그럴 용기도 없고요..
고통이 갈수록 커지네요. -경제적으로는 불편한게 없습니다. 요번에
모든 것을 다 뺏어서 예전에는 거지꼴로 살았는데
지금은 경제적으로 좋지만 마음이 지옥이라 너무 힘드네요-
남편외도후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야 안정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