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오늘 집 나왔어요

참나... 조회수 : 4,142
작성일 : 2013-04-14 23:28:04

저...오늘 지금 집나왔어요

 

남편이 나가라네요

 

정말 나가라고 하는데 애들때문에 버텼는데 끌어내기 전에 나가라고 하네요

 

정말 아무일도 아닌일로 싸웠는데, 남편의 성질....

 

역시 애들있는데도 끝을 보여주더군요.

 

저도 다른때 같으면 참았는데 오늘은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개기고, 하도 정신적으로 괴롭히길래 잊어버릴려고 소주2잔 마셨더니

 

그꼴을 못보겠나봐요

 

나가래요

 

그래서 나왔는데... 애들은 재우고 나왔으나.....

 

갈 곳도 없고 정말 동네 pc방에서  이렇게 글이나 쓰고 있는 제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고 한심합니다.

 

여기에 있다가 우리 아들이 걱정하니 새벽에나 들어가서 애들 깨우고 학교 보내야겠죠

 

정말 이인간 언제나 참아주고 그랬는데 ...저의 한번의 도발(소주2잔 마신거)는 용서가 안되나봅니다.

 

성질을 이겨먹을 수가 없어서 언제나 자존심 굽히고 살았는데.....

 

아 ....정말 생각같아선 확 이혼해버리고 싶은데....

 

그렇다고 별다른 수도 없고 애들도 너무 힘들어하고 나만 참으면 soso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무엇때문에 싸우냐고 물어보실수 있겠지만 정말 아뭇것도 아닌 정말 ....

 

그렇지만....기분은 엄청 더러운.....

 

아하....갈곳도 없는...40대 아줌마!!!

 

 

IP : 211.53.xxx.17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4 11:31 PM (218.38.xxx.11)

    얼릉 다시 들어가세요.
    그리고 외치세요.
    바람이!! 바람이가!!! 미친 바람이.....너무 불어.
    아 추워.
    그리고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셈.

  • 2. 찜질방
    '13.4.14 11:32 PM (221.162.xxx.139)

    Pc방보다는 찜질방가서 목욕하고 여자수면실에서 주무세요
    가까운데 살면 우리집와서 자라고 하고싶네요
    남편이 없거던요

  • 3. ...
    '13.4.14 11:32 PM (124.51.xxx.130)

    찜질방이 더 낫지 않나요?
    피시방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부인 귀한 줄 모르는 남편들을 혼내 줄 방법이 어디 없나요?ㅠㅜ

  • 4. 건너 마을 아줌마
    '13.4.14 11:32 PM (211.210.xxx.138)

    저기... 밤에 피씨방 같은데 있으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돈은 좀 있으셔요?
    여관 같은데는 위험하니까 절대 가지 마시고, 차라리 찝질방 같은데 가서 뭐라도 좀 드신 후에 일단 좀 주무시고 아침 일찍 집에 들어가세요.
    속상하신거 이해하는데... 안전이 제일입니다...

  • 5. ..
    '13.4.14 11:33 PM (1.231.xxx.229)

    아이들위해서 새벽에 들어가실생각이시라 다행이네요 ... 그래도 편히 누워쉴수있는 찜질방이나 24시간 사우나가서 몸풀며 쉬시고 마음도 추스리세요~~
    원글님의 사정은 모르니 뭐라 위로드릴수는없고..

  • 6. 소녀도시락
    '13.4.14 11:34 PM (1.234.xxx.176)

    나가서 소주나 드세요

  • 7. 답답
    '13.4.14 11:44 PM (175.211.xxx.136)

    왜 원글님이 집 나와요???

    여기가 네 집이냐 내집도 된다고 그러세요.

    꼬우면 네가 나가라고 그러세요.

  • 8. ㅇㅇ
    '13.4.15 12:00 AM (203.152.xxx.172)

    헐 끌어내다니 참
    남편이 나간다고 해도 미울판에 나가라고요?
    기가 차네요.. 그게 왜 남편집이에요? 님도 같이 벌어서 같이 사는 집인데?

  • 9. 원글
    '13.4.15 12:03 AM (211.53.xxx.174)

    그러게요...그런상식이 통하는 남자였으면 이시간에...마누라 보고 나가라고 했겠을까요...

    성질이 너무 욱하고 더러워서.....이길수 가 없어요...

    마구 우겨버리고 윽박지르면.....어떻게 그렇게 참냐라고 하시겠지만...

    너무 이기적이고 드세니.....이럴 수밖에요

    그래도82님들 있으니....전 외롭지가 않네요....눈물만 흐르구요....

  • 10. ....
    '13.4.15 12:14 AM (211.225.xxx.2)

    어쩌다가 그런 남자 만나셨어요..;
    남편이 소시오패스 성향이 있는거 아닌가요?
    드세고 이기적이라고 미리 져줄생각 마시고
    님 살 궁리하셔서 얼른 남편에게 독립하셨으면 좋겠네요....
    아마 남편도 자기가 버림받으면 어디가서 누구한테 구원받지 못할 인간이라는거 자기가 더 잘 알거 같구요...
    무조건 좋게 대하고 참지 마시고
    님 자립 꼭 하셔서 남편한테 위기의식 주세요..
    너없이도 나 잘산다는거 보여주세요...
    피씨방보다는 찜질방에서 쉬다가 들어가세요...

  • 11. 이왕 나온거
    '13.4.15 12:34 AM (175.253.xxx.78)

    남편이 들어오란 소리 할때까지 웬만하면 들어가지 마세요.
    친정이나 어디 갈만한데 없으세요?
    그냥 솔직하게 남편에게 쫓겨났다고 말하고 도움을 좀 구하세요.
    애들이 불쌍하다고요? 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애들보다 더 불쌍합니다.
    애들 걱정 마시고, 좀 편하게 가족들 잊고 사세요.

  • 12. 아주 미친 ㅅ키네요.
    '13.4.15 12:57 AM (182.210.xxx.57)

    남의 남편이지만 욕 좀 할게요.
    이 밤중에 지 마누라를 끌어내겠다고?
    아 진짜 개또라이라는 거 밖엔...
    울지말고 응징하세요.!! 화이팅!

  • 13. ,,ᆢ
    '13.4.15 1:10 AM (211.208.xxx.21)

    .현명하게 행동하세요
    저두 40대입니다
    오늘은 일단 찜질방가시고
    정말 이기는 건 ..,이혼이런거 지금 생각 하지마시고
    나중에 혼자설수있을 만큼, 경제력을 갖춘후에 해도늦지 않습니다. 힘들지만 찜질방에서아무런생각 하지말고
    쉬시기를 권합니다

  • 14. 죄송해요
    '13.4.15 1:41 AM (61.33.xxx.127)

    싸이코 성격파탄자 미친노ㅁ이네요 님이 져주니까 기고만장 날뛰는군요 언제까지 그렇게 사실건가요 질질 끌어내다니 님 글 읽으며 순간 너무 화가 나서 도는 줄 알았어요 찜질방 가셔서 맛사지도 받으시고 여성수면실 가셔서 푹 주무시고 그 인간 출근한 시간에 집에가셔요 애들 하루쯤 지각해도 되요

  • 15. 진28
    '13.4.15 1:51 AM (223.33.xxx.128)

    상대가상식적이지않다면대응이어렵지요 사실불가능ㅜ
    님편한대로하고사세요 비자금조성하고이런날에는좋은사우나에서전신맛사지받으세요 느긋하게푹쉬다가집에들어가시면멍멍이를봐도날섰던마음이좀누그러질거예요
    본인이행복한몇가지방법을생각해두었다가실행하세요
    욕좀하께요~~~ 띠불 혼자성질피고살지뭣하러결혼했어!

  • 16. 원글
    '13.4.15 7:23 AM (121.140.xxx.99)

    82분들이있어 좋네요
    맞아요 상식 불가능은 대응자체가 안되요 이런 종족은 아예 안만났어야해요
    별짓다해봤는데 ...일반인인 애들과전 간혹 남편이 저 난리부르스면 너무 힘드네요

    집이구요 애때문에 들어왔어요 아직어려서 제가없으면 힘들어할까

    이인간 걱정은 했나봐요 단 한시간도 안됐는데요

    여러분들의 말처럼 제가 좀더 당당하고 자립적이게 행동해야겠어요 그사이 애들도 크면 좀더 낫겠지요

    좋은말씀에 외롭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299 2001년에 했던 <이별없는 아침>이란 드라마 아시는.. ........ 2013/06/11 798
261298 바닥에 까는 메모리폼 7센치짜리. 바닥이 축축해질정도로 습기가 .. 1 .... 2013/06/11 1,771
261297 눈두덩이가 쑤~욱 들어가요 자꾸 8 ... 2013/06/11 4,668
261296 아직 모르는 분들도 계시나요? ssss33.. 2013/06/11 589
261295 화요장터 폐쇄하라와 폐지하라 어느게 맞나요? 5 ^^* 2013/06/11 732
261294 대형 택배는 어느 택배인가요? 3 알려주세요!.. 2013/06/11 1,536
261293 견과류 추천 좀 해주세용!! 흐미 2013/06/11 318
261292 항아리가 깨져서 온것 같은데 이렇게 요구해도 될까요? 4 2013/06/11 638
261291 스팀 다리미 질문이요~ (양복 번들거림) 1 dd 2013/06/11 1,958
261290 하와이 가는데 빅아일랜드 문의합니다. 3 하와이 2013/06/11 1,027
261289 년도 표기할때요. 1 부끄부끄 2013/06/11 1,480
261288 (수정) 공포영화 추천 드립니다~ 올 여름 시원하게 나세요. 46 May 2013/06/11 4,278
261287 새누리 조명철 "윤석열, 검사 자질 의심스러워".. 3 샬랄라 2013/06/11 1,410
261286 윤후 안티카페 몰아낸 윤후 사랑해 한국 네티즌의 수준 3 무명씨 2013/06/11 1,991
261285 팔순 어떻게 치르셨는지 도움 말씀 부탁 드립니다. 5 팔순 조언 .. 2013/06/11 2,028
261284 참 선한 아줌마 오지라퍼들.. 8 신선 2013/06/11 2,422
261283 급)상암축구장 음식물반입되나요? 1 ^^ 2013/06/11 5,188
261282 세상에나 음식물쓰레기를 남에 건물 화장실에 버리구 가는 더런양심.. 1 양심불량들 2013/06/11 643
261281 지방살이.. 1 내몸에 지방.. 2013/06/11 662
261280 애들 요즘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4 더워 2013/06/11 1,031
261279 오이지 몇번 더 끓여 부우세요? 1 궁금 2013/06/11 1,098
261278 애기가 낯을 가리면 똑똑하다는 말이 있나요?? 33 정말? 2013/06/11 10,427
261277 택배. 배송전에 전화없이 오는곳 많나요? 4 택배 2013/06/11 788
261276 중학생 여자아이들 교복 속에 뭐 입나요? 6 중1 딸 2013/06/11 2,097
261275 영어 과외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하는데요. 애가 숙제를 안해.. 5 과외샘 숙제.. 2013/06/11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