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우리 이름으로 집을 사자고 하시는데요.

시아버지제안 조회수 : 2,189
작성일 : 2013-04-14 19:40:07

시어머니랑 시아버지는 지금 따로 별거중이신지 좀 오래되셨어요.

시아버지가 워낙 속을 썩이셔서. 아들들중 상대하는 아들은 우리집밖에 없는데요.

한때 재산이 많았는데. 다 떨어먹고, 잠시 신불까지 가셨다가, 지금은 회복한상태.

여튼 말빨이 좋아서. 나름 폼잡고 사시는데요. 이런 제안을 해오시네요.

니네 이름으로 지방에 집을 사자. (지방에 거주하심. 우리는 서울) 나중에

상속세 안내도 된다. 머 그런 요지로.. 그 집은 본인이 향후 노후를 보낼곳이라네요.

전 좀 찝찝한데. 신랑은 결혼하더니. 아버지가 좀 안쓰러운지. 이런저런말을 하네요.

최악의 경우. 아버지에게 우리 명의를 빌려드릴경우. 어떤 사태가 일어날까요?

왠만하면 안해드리고 싶은데. 또. 혹시 돈이 좀 숨겨진게 있으면. 좀 받고도 싶고 그렇네요.

결혼할때. 시아버지는 오백만원 내신게 다임. - -; 미안하다 이러시면서.

 

신랑이 걱정하는것은. 다른 형제들은 명절에도 아버지 안찾아뵙는데. 괜히 구실만들어서

일년에 몇번이라도 볼려고 그런다고.. 저는 별로 못되게 안구니깐. 거의 전화달라고 부탁하시는 분위기..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03.170.xxx.1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산세는
    '13.4.14 7:44 PM (118.217.xxx.100)

    명의자가 내는건데요

  • 2. ...
    '13.4.14 8:03 PM (14.46.xxx.160)

    뭐 나중에 집 물려주겠다는건데 나쁘지 않은것 아닌가요.

  • 3. ...
    '13.4.14 8:04 PM (118.218.xxx.236)

    명의는 빌려주는 거 아닙니다.
    님네가 나중에 집을 살때 여러가지로 골치 아파요
    무주택자에게 오는 기회도 없어지고.
    지방 어느 지역인지는 몰라도
    집 팔기 힘든 지역도 많아요
    그냥 시아버지 이름으로 하시지 왜?
    상속세 ... 얼마나 비싼 집인줄 몰라도 상속세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

  • 4. 근데요
    '13.4.14 8:13 PM (61.73.xxx.109)

    집을 살 정도의 돈을 시아버님이 정말로 가지고 계신걸까요? 본인이 그만큼 돈이 있으면 명의 빌려달라는 얘기 하지 않을것 같은데...아버님이 말빨이 좋으시다니 지금 혹시 돈이 있으신가 싶어 혹하신것 같은데
    저도 집안에 비슷한 류의 사람이 있어서 하는 말이지만, 가진 돈은 없고 원글님네가 오케이하고 일이 진행이 되면 대출받자 뭐하자 이렇게 나올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돈 사고 친 사람들과 돈, 명의 얽혀서 좋은꼴 나는거 본 적이 없어요

  • 5. 음,,저도
    '13.4.14 9:26 PM (112.163.xxx.129)

    뭔가 시아버지께서 흑심이 있으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의 빌려주는거 간단히 생각할일이 아니예요..무 주택자 혜택도 없어지고...가격이 나가는 집이면
    건강보험료부터 올라갈거고..그걸 담보로 대출이라도 받자고 하면..

    암튼 빈 껍데기에 이름만 빌려준셈이 봬고 골치만 아퍼지는 상황이..ㅠㅠ
    저라면 단호히 "노" 입니다

  • 6. ㄹㄹㄹ
    '13.4.14 11:13 PM (58.226.xxx.146)

    님시아버지께 그 집을 대출 안받고 살 돈이 있을까요?
    님네 명의 빌려달라고 해서 대출도 받고, 그 집 담보로 대출 또 받으면 어쩌시게요?
    은행에서 못받고, 사채로 이상하게 받으면요?
    님네는 그 집에 대한 재산세 내야할거고요.
    돈 좀 있으면 받고 싶다...... 는 생각으로 명의 해줬다가는 님 계산대로 안돼서 속상하고 싸움날거에요.
    차라리 그 돈 아예 없다 생각하고 아버지께 드린다고 하면 문제 생겨도 마음이나 덜 속상할거고요.
    명의 빌려주지 마세요.
    착실한 시아버지도 아니신데.

  • 7. 잘은
    '13.4.15 4:16 AM (183.106.xxx.116)

    신용없는 분과는 안 엮이는 게 최고인데 또,
    아버님생각에 자신의 이름으로 집 샀다가
    내왕도 없는 자식과 그나마 효도하고 있는 댁님네가
    그집 나눠 상속받게 될까봐서 그러실수도 있으니
    의중을 잘 확인해보세요. 그런데 집은 누구의 돈으로 사시는지?

  • 8. ...
    '13.4.15 7:37 PM (222.109.xxx.40)

    대출끼고 사면 그 책임이 원글님네로 오는거고(원금, 이자)
    세금문제와 의보 지역 가입자면 의료보험 많이 내야 하고
    그냥 아버지 명의로 해야 아버지 노후도 주택 역모기지 이용할 수 있어요.
    아버지가 노령연금 한달에 이십 받으려고 그러시나요?
    나중에 형제간에 나누어 갖더라도 아버지 명의로 하세요.
    생각지도 못한게 여러가지로 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597 직장에서 동료의 책상에 걸터 앉는 행동 4 오브젯 2013/04/15 1,139
241596 연어샐러드 드레싱 어떻게 하나요? 5 손님초대 2013/04/15 3,184
241595 컴퓨터에 글씨가 넘 커졌어요. 1 컴터 2013/04/15 700
241594 층간소음으로 재계약 안하고 이사하는게 낫겠죠? 4 이사많이 정.. 2013/04/15 1,007
241593 또 이사가고 싶어요. 2 역마살인가 2013/04/15 1,124
241592 하늘색 섀도 좀 찾아주세요 3 2013/04/15 685
241591 동남아여행에서 느낀게, 인생 별거 아니다 43 동남아 2013/04/15 15,835
241590 중고등 선배맘들 조언 부탁드려요 2 초6 2013/04/15 746
241589 초등학교 중간고사 2 로즈버드 2013/04/15 786
241588 싸이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것 같네요... 7 ..... 2013/04/15 1,381
241587 수학 풀이노트 질문 3 질문 2013/04/15 661
241586 초등 1학년이 재롱 잔치를 준비해야해요 6 고민이예요 2013/04/15 889
241585 전화영어 초등학생 위한 맞춤 영어 커피프린스2.. 2013/04/15 664
241584 자전거 타다가 느끼는 작은 바램 12 타다보니 2013/04/15 1,478
241583 4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4/15 620
241582 어린이집 선생님 해보신분 13 준비중 2013/04/15 2,127
241581 도로연수 2시간이면 보통 1시간 조금 더 타는 건가요? 10 궁금.. 2013/04/15 1,645
241580 스마트폰으로 결재해보신분 조언좀 해주세요. 3 처음해봐서 .. 2013/04/15 690
241579 싸이는 더이상 관심의 대상만이 아닌것 같아요.... 3 싸이 2013/04/15 1,732
241578 금리..어디가 더 유리할까요?? 3 .. 2013/04/15 885
241577 저좀 도와주세요(은둔형 외톨이) 13 외톨이 2013/04/15 7,316
241576 갤러리아포레 장난아니네요.성수동에 7 ... 2013/04/15 4,136
241575 4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5 404
241574 아이허브에서 산 가루헤나가 쫌... 이상해요 2013/04/15 1,948
241573 회사 여직원이 아침마다 쩝쩝거리며 뭘 먹네요... 43 음... 2013/04/15 8,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