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쩝쩝대는거 집에서 제재하지 않으면 밖에서 욕을 먹죠.

...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3-04-14 18:38:00

 

그나마 부모가 권위가 있고 가정교육에 신경을 쓰는 집안이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식사예절이 몸에 배기 마련인데

 

이런말은 좀 죄송한데..

그 쩝쩝의 뒤에는 

식사예절 따위엔 별 관심이 없거나

마냥 아이가 예쁘기만해서 맘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가정이 있더군요

그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이 점점 크고 결혼을 해서도(특히 남자들의 경우..물론 여자도 쩝쩝대는 경우 많고요)

좀 가부장적.. 혹은 봉건적 이거나

고집이 세다거나,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성격의 사람이라면

함께 사는 부인이 아무리 옆에서 잔소리를 한들 듣지를 않는 거죠.

평생 그렇게 살았고 앞으로도 전혀 바꿀 생각따윈 없다는게 결론..

 

문제는 가정에서나 쩝쩝대면 상관할바 아닌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사회생활 하면서 끝없이 그러고들 산다는게 문제죠.

"쩝쩝"대고 먹으면 대놓고 듣기싫다며 뭐랄 사람 별로 없으니

주변사람만 스트레스 주면서 혼자만 모르고 넘어가겠지만.

자주 식사를 하는 주변 사람이면 속으로 욕들 많이 할건 안봐도 뻔하죠.

동료나 친구끼리 그렇다손 치더라도

중요한 손님들 만나면서..

또 사장님 회장님 만나 식사자리 가지면서 그런행동하면

실례도 그런 실례가 없죠.

그게 어디 갑자기 조심하고 긴장한다고 고쳐질 행동이랍니까.. 평소행동 그냥 나오는거죠.

 

얼마전에 누군가 언급하셨듯..

성동일 김성주씨 정말 심하게 쩝쩝대더군요.

(두분께 정말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요. 아빠어디가 너무 좋아하고요)

나머지 세명은 그렇게 소리가 안나는데 왜 유독 그 두명은 그렇게 시끄러울까요.

 

두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드라마 서민집안에선 왜그리 밥먹으며 쩝쩝댈때가 많은걸까요.

서민은 무조건 그리 천박하고 시끄럽게 밥을 먹어야 한답니까.

특히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 재룡이랑 그 아버지 한진희씨는 쩝쩝계의 쌍두마차더군요.

 

 

그놈의 먹방이 뭔지..

온 나라가 먹방 먹방 먹방

쩝쩝대는게 먹방이고 복스럽다며 착각하는 문화는 이제 우리나라에서 좀 사라졌으면 싶네요.

IP : 123.98.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성주가 아니고
    '13.4.14 6:39 PM (220.119.xxx.40)

    김성주씨입니다^^;; 솔직히 아주 절친이라도 "너 쩝쩝댄다" 이렇게 말했다간 예민한 사람되기 십상이죠
    다행히 친구 지인중에 찹찹족들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 2. ㅇㅇ
    '13.4.14 6:41 PM (118.148.xxx.98) - 삭제된댓글

    남직원중 하나가 쩝쩝쩝...거리고 먹는데 엄청 비위상하더라구요.다른건 지적을 해도 그건 끝내 지적을 못했는데
    그 직원 결혼을 한 이후로...어느날인가 깨달았어요..
    그소리가 줄어들었다는...

    아마도 와이프가 뭐라 했겠죠...정말 가정교육이 중요라구나..깨달았어요..
    그동안 아무도 지적 못해준걸..크면서 집에서도 지적안래주니..

  • 3. 저는 아~아~
    '13.4.14 6:45 PM (220.119.xxx.40)

    소리내면서 먹는 사람이 싫어요ㅋㅋㅋ
    뭐 먹는습관 보면 가관이죠..국물음식 후루룩후루룩 이것도 그렇지만..우동국물같은거 먹으면서
    캬야캬야 하는 사람도 싫어요

  • 4. ㅡㅡ
    '13.4.14 6:53 PM (211.234.xxx.30)

    쩝쩝 성동일

  • 5. ddd
    '13.4.14 7:32 PM (180.66.xxx.8)

    참하고 예쁘장하고 무난한 여직원이 있는데요,
    단 한가지 단점이 쩝쩝거리고 먹는거에요.
    그 친구의 캐릭터를 보면 도저히 그런 행동을 상상할 수 없는데...
    무척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40이 다 되도록 결혼을 못하고 있어요.
    아마 그 습관때문에 결혼을 못하는게 아닌가...생각하고 있어요.
    첫눈에 반하면 모를까...소개팅으로 만난 남자가 그 모습을 보고 또 같이 밥먹고 싶겠냐고요...

  • 6. 참 힘들어요
    '13.4.14 7:49 PM (14.52.xxx.59)

    저도 아들애 밥 먹으면서 지적은 하는데요
    애 입장에선 참 밥도 편하게 못 먹겠다 싶고 ㅠㅠ
    그게 한두번으로 고쳐지는 것도 아니라서 괴롭네요

  • 7. ..
    '13.4.14 8:31 PM (110.14.xxx.164)

    꾸준히 어릴때부터 고쳐줘야죠
    펜 잡는거 밥상예절 인사 예절...
    한두번으로 안되요
    밥도 편하게 못먹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나중에 사회생활하며 남에게 싫은 소리 듣거나 왕따 당하는거보단 낫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021 집이 가장 비효율적인 자산 같아요.. 15 나쁜천사 2013/05/02 4,275
247020 요며칠들어 폰접속 인터넷이 자꾸 중지 메세지뜨면서 16 추움 2013/05/02 1,553
247019 수제비넷 이라는 수학강의 무료사이트 추천해요 2 2013/05/02 1,991
247018 남편 쓴돈관련.제가 너무 한걸까요? 7 2013/05/02 1,990
247017 남자시리즈 올려서 죄송한데요 2 ㄴㄴ 2013/05/02 924
247016 유아들 세면대에서 손씻을때요 2 유아 2013/05/02 921
247015 아로마 오일 샀어요 .. 2013/05/02 707
247014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돈 안아낀다고 하잖아요.. 26 헤헤헤 2013/05/02 16,330
247013 고등남학생 침대요 1 헤라 2013/05/02 940
247012 작은딸(9세) 청소 싹 해놓고 학교 갔네요..ㅠㅠ 15 .. 2013/05/02 4,107
247011 저희 시어머니도 남편한테 엄청 화가 나셨어요. 그런데 다른 점은.. 17 비슷 2013/05/02 4,066
247010 첫생리후 2달동안 생리가 없어요 7 2013/05/02 2,217
247009 코치가방이 명품에 들어가나요? 8 가라사대 2013/05/02 3,471
247008 보라돌이님 장아찌 레시피요 15 소룽이 2013/05/02 2,395
247007 제가 남편에게 너무 한 걸까요? 12 알뜰주부 2013/05/02 2,152
247006 '총기천국' 미국의 비극…2세 여아, 5세 오빠 쏜 총맞아 숨져.. 1 세우실 2013/05/02 1,161
247005 지금 전세집에 계속살지 우리집으로 들어갈지 고민이에요 4 ... 2013/05/02 824
247004 혹시 요꼬(니트종류)바늘 구입하는데 아시는분 계실까요? 2 니트 2013/05/02 1,003
247003 공부관련 카페나 블로그 아시는 곳 있으신가요? 1 궁금한 이 2013/05/02 628
247002 중3영어과외 시작하려해요.조언부탁드려요! 7 아녜스 2013/05/02 1,311
247001 아이들 수학 잘 가르치시는 분 계시면 좀 도와주세요 2 흔들리는 엄.. 2013/05/02 701
247000 명품가방을 샀어요. 12 결혼20주년.. 2013/05/02 4,268
246999 가늘고 힘없는 머리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3 크레센도3 2013/05/02 3,728
246998 식욕조절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4 ... 2013/05/02 1,002
246997 강남으로 출퇴근 하려면 어느동네가 좋을까요?(서울말고 근처 저렴.. 16 ,, 2013/05/02 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