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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밖에서 메꾸는 남편

부부관계 조회수 : 7,742
작성일 : 2013-04-14 18:35:43

제가 부부관계 싫어서 많이 거부했는데요. 결혼10년차구요,

그랬더니 남편이 밖에서 많이 메꿨던 것 같아요. 일전에 남편잠바에서 콘돔이 나왔다고 했었던 얘기 생각 나시나요?

추궁했더니 미안하다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더군요. 당신한테 여러모로 고맙게 생각하면서 살았었다고 그만큼 또 많이 미안하다고....하지만 내가 그게 싫어서 발로 찼을땐 모멸감 느꼈다고......그래서 나도 그건 잘못했다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어쨌든 내가 거부한것도 잘못된 것이니 나도 노력할께 하면서 무마됐어요.

그리고 그 날 모텔서 관계 가졌어요. 이게 지난 주 월요일이었어요. 이튿날은 집에서......

 

그런데 설마 이러구 다시 밖에서 그러진 않겠죠?

어제 낮에 식구들이랑 운동하고 세식구 다 같이 목욕갔다왔어요. 목욕 갔다와서 저녁 먹고 아인 집에 데려다 놓고 둘이서 차 한잔 마시고 동네서 1시간 정도 산책했네요. 손 잡고 걷는데 꽤 어색하더군요. 그만큼 둘의 관계가 멀었구나 서로 얘기하면서 잘 지내자라는 식으로 얘기했구.....그리고 목욕했으니 한번 할까 얘기하면서 아들을 재워야 하는데....그래서 할 줄 알았는데 늦게까지 케이블 스포츠 보면서 저한테 아무런 대시가 없더군요. 아들은 벌써 자고 있는데.......

그리고 오늘 아침 교회가야한다면서(신자가 아니예요.- 아는 분의 간곡한 요청) 깨웠더니 아침먹고 교회 가서 얼마 안 있다가 전화가 오더군요. 며칠전에 얘기했던 거지만 회사동료의 장모님장례식으로 전남광주 내려가야 한다고......

오늘 늦게 들어 올거라고... 여긴 서울은 아니예요. 일단 알았다고 햇는데.....

또 의심이 드네요.

 

눈물까지 흘리면서 잘못했다는 사람 믿어야겠지만 한편으론 너무 오랫동안 밖에서 그랬던게 이미 와이프랑 부부관계는 흥미없어져 자꾸 새로운거 찾아 나서는 사람 아닌가 싶기도 하구,...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IP : 1.244.xxx.1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4 6:39 PM (203.236.xxx.251)

    남편분이 먼저 손내밀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님이 어필을 하세요.
    발로 걷어차인 적도 있는데 남편이 시도하긴 어려울 듯.

  • 2. ..
    '13.4.14 6:40 PM (84.196.xxx.16)

    병걸려요. 남편과 관계하지 마세요.

  • 3. 믿으세요
    '13.4.14 6:40 PM (118.46.xxx.72)

    그리고 노력해보세요 "성"에대한 카페 많이 있어요 저도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

  • 4. ...
    '13.4.14 6:41 PM (14.55.xxx.168)

    여보, 목욕하고 기다릴게 너무 늦지마요~~ 오늘 저녁엔 당신이랑 함께 있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문자 날려주셔요

  • 5. 성도 공부하시구
    '13.4.14 6:44 PM (175.223.xxx.10)

    적극적으로 하세요ᆢ
    그래도 님이 남편한테 애정이 있는게 보이네요^^

  • 6. ..........
    '13.4.14 6:45 PM (1.244.xxx.167)

    싸웠던 날 제가 먼저 하자고 해서 모텔갔던거구요. 이튿날도 제가 먼저 스킨쉽을 했어요.
    그런데 좀 걱정되는게 새로운걸 자꾸 찾네요. 침대에서만 해야 되냐구 하면서.......

  • 7. ..........
    '13.4.14 6:47 PM (1.244.xxx.167)

    평일에 하는건 너무 피곤하다고 주말에 한번씩 하자면서.........
    어제 하자는 식으로 얘기 꺼내놓고 티비만 보더니 오늘 광주 내려간다고.......

  • 8. ..
    '13.4.14 6:48 PM (14.55.xxx.168)

    그 부분만 해결해 주면 좋은 남편이라고 가정할때요. 그건 원글님이 많이 노력해야지요
    그리고 같이 동영상도 찾아보고, 자연스레 이야기도 해보고 하세요

  • 9. 결혼10년차
    '13.4.14 6:59 PM (211.234.xxx.128)

    면 어지간한 평범한 잠자리
    정말 식상하죠.
    그리고 원글님
    수동적인 여자 같은데 그럼 당연히
    매력없습니다

  • 10. ......
    '13.4.14 7:03 PM (1.244.xxx.167)

    지능지수가 모자라다니요?
    그 동안 너무 거부해서 저한테도 잘못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건데요.
    어찌 보면 제가 좀 경솔했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진짜 야동도 많이 본것 같아서 윗분 얘기처럼 야한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결혼10년차 되시는 분들 정말 권태기 없나요?

  • 11. ???
    '13.4.14 7:05 PM (220.78.xxx.215)

    이건 뭐.
    바람 피는 거에 정당성 부여해주는 여자들이 이리 많으니..한국 유부남들이 술집 여자들하고 자는 거에 죄책감을 안 갖지..ㅉㅉ
    여자들 무슨 뇌가 있는건지 없는 건지..
    창녀하고 잤다는 남자랑 다음날 모텔 가서 잤다고 하질 않나..
    무슨 용서도 참 쉽게 하네요
    그러니 더 우습게 보고 또 창녀랑 자러 가지..쯧

  • 12. 84.196
    '13.4.14 7:07 PM (119.69.xxx.48)

    이건 또 무슨 ㅂㅅ인지

  • 13. 220.78
    '13.4.14 7:08 PM (119.69.xxx.48)

    이또뭐병~

  • 14. ㅇㅇ
    '13.4.14 7:24 PM (211.209.xxx.15)

    이미 깨어진거 아닌가. 낚시가 아니라면 이해 못 함

  • 15. 육자배기
    '13.4.14 7:28 PM (182.218.xxx.224)

    비위한번 좋네요
    지능떨어지는것도 맞는거같고
    남편이 안해준다고 나가서 님이 딴놈이랑 하고오면
    님남편은 뭐라고할거같아요?

  • 16. 그래도
    '13.4.14 8:00 PM (175.223.xxx.10)

    원글님 노력하는 부분은 좋아보여요ᆞ
    비위안 맞아도 부부니까 하는데까진 해보는거죠
    몰라서그렇지 밖에서 해결하는 사람이 원글님 남편뿐이겠어요?자의 타의로 매춘하는사람 연애하는 사람들 와이프는
    모르게 하는데요ᆞ모르는게 약이네요

  • 17. ...
    '13.4.14 8:33 PM (110.14.xxx.164)

    밖에서 별 체험 다 해보니 집에서도 해보고 싶은건가봐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꾸준히 노력해보셔야지요

  • 18. 나무
    '13.4.15 4:55 PM (14.33.xxx.26)

    장례식을 며칠전에 얘기하나요?
    기껏해야 오늘 아니면 내일인데요
    사흘째는 발인이라 거의 가족, 가까운 친척끼리 하죠

  • 19. 빨리
    '13.4.15 5:29 PM (221.149.xxx.78)

    조금젊을때 빨리 헤어지세요

  • 20. ..
    '13.4.15 5:36 PM (203.226.xxx.227)

    완전 여자망신ㅡ.ㅡ
    여기와서 글쓸시간에 님 남편하고 잘 지내서 다른여자들한테 주접떨지았도록 단속이나 잘하고 사세요!

  • 21. dkdn
    '13.4.15 6:33 PM (182.172.xxx.177)

    댓글이 좀 이상한데 그런 건 흘려 들으시고요 남자들한테 그게 무척 중요하고 그거 잘해주면 애같이 단순하게 잘 지내는 거 많이 얘기하잖아요.
    사실 남자들 연애 관계든 결혼 관계든 힘으로 누르면 상대도 안되는 여자한테 저자세로 비위 맞춰 주는 거
    이유가 대부분 성적인 부분인데 부부라는게 그게 뭘하든 정당하게 인정받는다는데 있는데 그러지 않으면
    굳이 결혼할 필요가 없을 거예요. 남자들이 결혼 안해도 밖에서 해결할 수 있는 길은 많지만 가정이라는
    테두리안에서 그게 가능하려면 안에서도 협조가 되어야 하고 결혼 10년이면 성에 대해서 초보도 아니고
    식상하고 권태스럽기도 할 거라고 생각해요. 거기다 요즘은 그런 쪽으로 볼 것도 많고 영상물들이 넘쳐나다보니까 남편이 이런 저런 요구를 하는 것 같은데 부부면 가능하지 않나요?
    부부간에 합의만 되면 변태는 없다고 들었어요.
    오로지 성적인 부분만이 문제가 된다면 님이 좀 더 애써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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